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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2 18:59
요즘은 최적화는 개나 줘버렷!!
상당한 고민과 시행착오는 없어 보이죠?? 옛날 게임제작자는 최소한의 사양 최소한의 용량으로 머리 쥐어 짜면서 게임 만드는 느낌이긴 해요. 협소주택을 최적으로 만드는거랑 비슷하달까 요즘 게임은 집은 넓은데 짐이 너무 많아서 이게 집인지 창고인지 구분 안 가는 집 같아요.. 근데 저는 협소주택 못 살음..
23/10/22 19:08
DOS에서 윈도우 넘어갈때 딱 저런감정이었는데 이젠 그걸 기가차드로 올려치기 해주는거 보면
다시 나중에는 '최소사양이요? 인터넷만 되면 됩니다'vs'저희 싱글게임은 상시 VR입니다. 왜 그래야 하냐구요? X까세요' 같은 짤 나올것 같아서 웃기고...
23/10/22 19:09
요즘 안드로이드에서 게임들이 전부 저렇습니다.
2016년 즈음 나온 안드로이드 용 X-COM 1과 데드 스페이스 1의 경우 Cortex A5 듀얼급 AP에 512메가 램인데도 30FPS로 거의 PC랑 비슷하게 돌아갔습니다. (킷켓급인데도 말이죠.) 지금은 저렇게 못만들겁니다.
23/10/22 19:29
저것도 그런데, 이제는 잘난 개인이 게임 다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서 어딘가는 좀 못하는 친구들을 시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 사양이 올라가죠. 애시당초 이제 PC는 최적화의 대상조차 아닌 경우도 있고요.
23/10/22 20:21
07~08년도 때부터 시작된 일이죠. 교내 분위기가 죄다 최적화 개나주고 하드웨어 스펙 상승에서 오는 공짜 점심을 열심히 먹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23/10/22 21:22
옛날 최소사양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최소사양이라는 느낌이라 최소사양 이하라도 기동은 가능했는데
(예를들어 스타1을 486 환경에서 실행해도 실행은 가능했죠. 다만 질럿이 따닥 하는 모션이 두배 이상으로 늘어진다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을 뿐) 지금 최소사양은 실행이 가능한 최소사양이고, 권장사양이 옛날 최소사양이라는 느낌이죠. 라는 생각을 5년 정도 전 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23/10/22 23:35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 코딩배울 때, 과고다니던 동네형이 제 코딩을 많이 도와주고는 했거든요.
그때 제가 딱 본문처럼 했고(인터넷이 연결되어잏믈 필요가 없는데 실행 시 인터넷 연결이 필수도록 코딩), 거기에 대해 "요즘 인터넷 안되는 집이 어디 있다고.. 상관없지 않아?" 라고 했다가 기본 자세부터 안됐다고 엄청 혼났었거든요 크크크크 20년 전 과고생만도 못한 마인드가 주류가 됐군요
23/10/23 00:07
사장이 코딩하던시절 vs 직장인이 코딩하는 시절
요즘도 소규모 회사 vs 대규모 AAA급 게임이면 비슷할꺼같습니다. 기술수준이나 최적화 비용문제보다 대학교 조별과제 같은 느낌의 게임들이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23/10/23 00:25
에뮬레이터 등장후 정말 놀랐습니다.
무슨 패미컴이나 이런 게임이 디스켓 한장에 다 들어가다니.... 요새는 무슨 중국 알리에서 미니컴보이처럼 만들어놓은 게임기에 에뮬까지 넣어서 판매하더군요 우리 떄는 그 한국에서 만든 게임기 gp32였나 거기다 에뮬깔아서 어떻게든 막 할 수 있게 만들어놓고 참 힘들게 게임했는데 요즘은 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알아서 에뮬이 깔려있다니 세상참 좋아졌습니다...
23/10/23 14:56
저기 끼기엔 용량은 좀 봐줘야죠. 프로그램 자체의 용량은 작아도 결국 게임을 화려하게 만드는 리소스가 용량의 대부분을 잡아 먹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용량 줄인다고 리소스를 쳐내면 포켓몬 반토막 사태처럼 욕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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