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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1 12:07
애완이라는 용어에 시비 걸어서 못 쓰게 만들고 가져 온 단어가 사람한테 쓰는 반려라는 단어죠.
왜 반려라는 단어를 동물들한테 쓰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23/10/11 11:34
오늘도 입장문의 잘못된 예시를 하나 추가해주네요 크크크크크
1. 그래 내가 잘못한거 인정해 2. 나도 잘못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고 다 이유가 있어 3. 그런데 너도 잘못했잖아? 4. 둘 다 잘못했으니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완-벽
23/10/11 11:37
위대한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
내 감정만이 최고인 세상. 늘어나는 갑질. 줄어드는 출산율. 개를 개로 안 보고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그와중에 자식을 무기로 갑질하는 MZ부모들. 모든 게 '위대한 나'에게 너무 집중해서 발생하는 현상.
23/10/11 11:41
업로드전에 공유하고 허락받은 영상이라는건
특별히 아무절차없이 10시간 넘는 비행이라고 비행중에 가방열고 밥이랑 간식 준 다음에 한참뒤에 집에가서 편집영상 보내고 영상올렸다는 건가요 다끝난다음에 허락해달라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한건지 어떨런지
23/10/11 11:48
예전에 물에 빠진 애완견이랑 모르는 사람이랑 누구를 구할 거냐는 질문에 당장 여기서도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 구한다고 했죠.
사회가 그냥 타인의 존엄성 보다는 내 주변의 모든 게 더 우선시 되는 사회가 된 거라고 봅니다.
23/10/11 12:05
이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이 건의 포인트는 개인 만족을 위해 공공의 룰을 무시했다는 점이고 들어주신 예시는 사회의 보편적 가치 및 타인을 위해 (상대적으로 작은) 내 것의 가치를 희생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전자는 극단적 이기주의이니 마땅히 비난받아야 하지만 후자는 비난 받을 이유가 없죠 실제로 사람들의 99.999% 이상은 이념적으로 그렇게 살고 있고
23/10/11 12:18
제 생각으로는 말씀하신 공공의 룰이 결국 사회의 보편적 가치에 의해서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공공의 룰을 무시한 것이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한 것으로 보아야 하기에 딱히 둘을 분리할 이유가 있나 싶은거죠. 저 사람도 결국 본인의 개가 타인의 안전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고, 이건 일반적으로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인 인간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니까요.
23/10/11 12:54
무시가 아니죠
내가 타인을 물에 밀거나 내 개를 구하려고 타인을 위험에 처하게 한 게 아니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말씀하신 사고실험의 핵심은 '희생' 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가 천차만별인 애완견을 예시로 들어 개 생명 vs사람 생명 구도를 만들고 있기는 하나 간단하게 개 대신 내 전재산이 든 가방 으로 치환하면 감이 오죠 전재산이 아니라 5% 건 10% 건 1억이든 천만원이든 상관없구요 그 가방은 내 재산이니 온당한 내 소유물이고 다른 변수가 없다면 당연히 가방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이니 확실하게 내게 속한 것이라고 보면 결국 이 문제는 생판 모르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내 자산을 얼마나 희생할 수 있는가 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내 돈을 써가며 타인을 구하지 않았다고 누군가 나를 비난할 수 있을까요? 본문 견주는 본인 개를 위해 룰을 어겼으므로 '무시' 가 성립합니다 들어주신 예는 타인의 생명에 전혀 위해를 가하지 않았고 심지어 그를 구하기 위해선 내 희생조차 필요하므로 구하지 않은 것이 인간의 안전에 대한 무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보편적 가치에 대한 무시이면 기부 안하거나 액수가 부족한 인간들은 다 해당하겠죠 한달에 몇만원이면 죽어가는 아이들을 ~ 어쩌고 다 아는 내용이잖아요?
23/10/11 18:03
김훈이 한국전쟁 때 겪은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기차를 이용해 부산으로 피난을 가는데 자리가 없어 아이들은 기차 위와 옆에 메달려 가야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떨어져 죽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였다고 하죠. 그 와중 부유한 이들은 기차 한 량을 통째로 빌려 값어치 나가는 물건과 피아노, 기르는 개를 태우더라고 김훈은 한탄조로 썼습니다.
그 일화에 분노하는 시대에서 어쩔 수 없다거나 알빠냐고 하는 시대로 변해가는 모양입니다.
23/10/11 21:56
생명에 대한 존중이 재산에 대한 존중보다는 항상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기에 처한 사람을 목도했음에도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위해 이를 외면하는 사람에대해 99.99%사람들은 그를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부를것입니다.
23/10/12 00:00
그러면 기아에 허덕이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네요
지금도 어딘가에선 누군가는 기아로 죽어가고 가벼운 병인데 약살 돈이 없어 죽어갑니다. 게임에서 현질할 돈이면 아프리카에 한 가족정도는 구할 수 있겠죠 인터넷에선 다들 도덕적으로 완벽한 말들을 하지만 실상은 괴리감이 좀 있죠 껄껄
23/10/11 11:50
반려견과 함께 탈수 있는 비행기 좌석 만들어서 퍼스트클래스 정도 가격으로 팔아먹으면 수익이 날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크크
23/10/11 11:55
이게 일반적으로 이렇게 올리면 개플루 어쩌고 나름 유명인이 99%는 비난을 당할 일입니다. 그런데 나름 팬들이 있을 테니 자기만의 공간에서 자기 입장대로 글을 올리면 항공사를 충분히 욕먹일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공감이니 어쩌니 갑질을 하면서도 자기가 잘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고요.
23/10/11 12:04
그렇게 사람처럼 대우를 하고 싶으면 개가 수술 후 회복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비행기 타야죠
수술 후유증으로 죽을 정도인데 억지로 비행기 태운 본인 견주 잘못이지 비행사 잘못이겠습니까
23/10/11 12:06
애초에 개 수술 마치고 탄거라고 했으니 별 다를게 없을겁니다. 사람이라 가정하고 애기 수술 마치고 충분히 회복기 없이 비행기 타서 영유아가 죽었다 해도 일단 부모가 개념 없냐는 말은 무조건 나왔겠네요.
23/10/11 16:24
그럼 회복시키고 태우던가
정힘든데 와야겠으면 일본이니까 어찌 배편으로 오던가 해야죠 본인 편하려고 저런건데 항공사가 그것까지 신경써줘야하나
23/10/11 12:44
소위 얘기하는 맘충이 마인드랑 비슷할거같네요 내새끼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근데 거기에 더해서 반려동물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은 뭔가 예후가 좀 안좋기 쉬운거같아요
23/10/11 12:56
개키우는 사람인데요
애초에 개를 데리고 비행기 타는거 자체가 본인중심생각입니다. 개가 행복할까요?? 개는 공포나 불안한 상황일텐데 왜 그렇게 데리고 해외가고 싶어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개는 하루에 산책 여러번하고 맛있는거 주고 놀아주는걸 좋아하지 해외까지 끌고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23/10/11 13:17
개가 큰 병을 앓고 있고 수술을 받기 위해 해외로 간 거라고 하네요.
비행중에 난리법석을 피운 이유도 수술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구요.
23/10/11 14:18
저 개와 같은 병이 있던 개를 키웠는데, 저는 수술이 되지 않는 줄 알고 허무하게 보냈지만 해외에 거액의 수술팀이 있다고 pgr에서 들었습니다. 아마 그 수술이 아닌가 싶어요.
23/10/11 13:02
입장문같은 류의 글에서 저놈의 감성팔이 진짜 꼴보기싫네요
서운했다 서러웠다 기분나빴다 등등 이딴소리들을 자꾸 받아주니 나라가 개판이죠
23/10/11 13:04
누군가 했더니 개무룩 포메라니안 사진으로 유명해져서 책도 내고 한 그 견주로군요. 유명세로 먹고 사는 거면 그만큼 처신을 잘해야 할텐데, 요즘은 유명세가 권력인양 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23/10/11 13:15
https://namu.wiki/w/%EB%8B%AC%EB%A0%A4%EB%9D%BC%20%EB%8B%AC%EB%A6%AC
[달려라 달리] 집사와 같이 해외여행을 다니는 컨텐츠를 제작한다. 수십만 명의 팔로워 수를 가진 달리의 유명세를 주목해 공항 측이 홍보대사를 제의하여,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견'으로 위촉되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22.2만명 인스타 팔로워 31.4만명
23/10/11 13:24
https://www.koreanair.com/br/ko/airport/assistance/travel-with-pet/checklist
[반려동물 동반 승객] - 대한항공 탑승객 1인당 기내 반입으로 1 마리, 화물칸 위탁으로 2 마리 운송이 가능합니다. 반려동물을 기내로 동반하실 경우, 반려동물 동반 지정 좌석으로 배정 됩니다. https://flyasiana.com/C/KR/KO/contents/traveling-with-pets [반려동물 동반] - 아시아나 기내 반입 가능한 경우 케이지를 포함한 반려 동물의 무게가 7kg 이하인 경우 1인당 케이지 1개, 1마리만 반입 가능 (단, 아직 성견이 되지 않은 6개월 미만의 강아지 2마리 또는 고양이 2마리-어미와 어린 새끼, 새 1쌍인 경우 같이 넣을 수 있음) 반려동물은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케이지 내에서 보관되어야 하며, 꺼내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23/10/11 13:59
기내 반입이 기본적으로 되는군요, 몰랐네요
개랑 같이 비행기를 탄적이 한번밖에 없는데 (25년전.....) 그때 수면제 먹여서 케이지 안에 넣어서 화물칸에 넣었는데 (미국 --> 한국 올때) 당연히 그게 기본인줄..
23/10/11 13:40
보통 항공기 화물칸내에서도 반려동물은 별도의 구역에 보관하고, 화물칸도 공조기로 똑같이 공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춥거나 기압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결국 화물칸 위탁으로 보내도 애초에 반려동물에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초장거리 비행같은게 아니라면 크게 문제없습니다.
23/10/11 13:41
화난다와 화낸다를 구별 못하고 짜증난다와 짜증낸다를 구분 못하는 유아적인 자아들이 많아요
사람 감정이라는게 합리적인게 아니다보니 섭섭함과 불쾌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그게 그런 행동으로 이어지는건 문제가 있는건데 말입니다
23/10/11 13:47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엿들으려 한 건 아니고, 분노에 차서 목소리가 크다보니 그냥 듣게 되었습니다.
스튜어디스에게 (화장실에서) 똥 닦아달라고 요청하신 고객님도 계셨다고. 설마 스튜어디스도 피지알러인지 알았나?
23/10/11 18:48
이전에는 정말 케이지밖으로 꺼내는 행동을 한적이 없다면, 기절한 특별상황이니 감정적으로 실수했구나 싶고...
(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케이지에서 자주 꺼내는 사람으로 오해받고 욕먹고 있으니 억울할수도 있을테고. ) 꺼낸적이 있으면서 저렇게 없었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면... 이건 유튜브 채널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엄청나게 욕먹어야.....
23/10/11 20:36
가방 같은곳에 강아지 몰래 넣어서 탑승했다가 이륙후에 이제 너네가 어쩌겠어 라는 마인드였는지 가방에서 꺼내서 어유 힘들었지 하는걸 승무원이 발견,
비행기 리턴해서 내린 케이스도 있습니다.
23/10/11 23:25
??? 제가 왠만한 건 그럴 수 있다 보는데.
그건 그럴 수가 없는데요. 소형 동물은 케이지에 넣어서 반입은 합법이니 통과해서 케이지에서 꺼내서 저랬다는 거지. 케이지가 아닌 가방 같은 곳에 몰래 넣었다는 건 보안 검색 구조 상 절대 불가합니다. X-RAY에 동물이 어떻게 비치는지 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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