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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1 10:44
저도 처음으로 풀코스 겨우 5시간 끊고 들어왔을 때 기진맥진했던 것 기억나는데..
저 상황에서 뭐가 눈에 안 들어옵니다. 물 겨우 넘어가고 간식으로 주는 것들도 안 맥히고.. 말도 잘 안 나오고 쿨다운 1시간은 지나야 음식물도 넘길 수 있고, 그제야 말이 나오던데 저 상황에서 말을 걸고.. 싸인 요청하고.. 너무하네요들 정말.
23/10/11 11:21
본인이 요청했다는 얘기 없음 -> 이미 글쓴이를 요청자로 단정짓고 욕함
기진맥진했을 떄 요청했다는 얘기 없음 -> 분명 상태 안 좋을 때 요청하고 거절당해서 거짓말하는 거임 글쓴이도 어느 정도 멕이고 싶은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만, 전 이 흐름 자체가 여전히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기에 선동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23/10/11 11:19
제 경험상 저 때 뭐가 눈에 안 들어옵니다. 짜증지수 불쾌지수도 꽤나 상승하고 말이죠.
와이프가 캐어해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대답이 잘 안나옵니다. 그게 다른 사람 눈에 수다로 보일 수 있어도 뛴 사람 입장에서는 겨우 몇 마디 떼는 수준일거에요. 그 상태에서.. 팬서비스를 요구하는건 좀 너무하겠죠.
23/10/11 10:47
정중이고 나발이고 한명 해주기 시작하면 다 해줘야 할텐데 그거 어떻게 감당하나요
방금 마라톤 뛰고 그냥 힘들어 죽을텐데...제발 역지사지 좀 했으면 좋겠네요 사람들
23/10/11 21:07
거의10년전...
귀국 후, 입국심사대까지 걸어가면서 황정민을 봤고, 아싸! 외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러나 보는 눈이 많다면서 거절했고, 그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마음 절반 + 연예인은 다똑같네 삐친마음 절반으로 짐찾는곳까지가서 짐을 찾았는데... 어디서 황정민이 오더니 한마디 건네더군요 "지금도 괜찮으시면 사진찍을까요?" 아직도 그때사진 가끔봅니다 흐흐흐
23/10/11 10:50
https://m.asics.co.kr/p/AKR_112330108-100
카야노 30 이네요. 방송때 추천받은 신발은 디자인 맘에 안들어 했었는데 이건 이뻐서 같은 아식스로 간듯.
23/10/11 10:55
마라톤 뛰고 막 요청했단 얘긴 없는데 비호감 맘카페 썰이고 기안 호감도가 높아서 그런지 곡해가 좀 있는 듯
그리고 글쓴이가 설명한 대로 휴식을 충분히 취한 다음 요청했는데 거절했다 하더라도 기안이 크게 욕먹을 일은 아닌데
23/10/11 11:01
비숫한 느낌입니다
거절한 게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글쓴이가 엄청 무례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감상도 그저 (사인 못받아서)아쉬웠다 정도인데 무슨무슨 인증이니 수준이니 말 들어야 하는지 둘 다 그냥 그럴 만 했고 그랬구나 하고 넘어갈 일이라고 생각해요
23/10/11 11:12
자기가 한 부탁이 정중한 부탁인데 거절했다고 하면서 억울해하면서
진짜로 남이 한건지 자기가 하고싶은말 남과 딸에게 전가한건지 알수 없지만 티비랑 다르다느니 실망이라느니 하는 말을 굳이 인터넷에 올리니 한 말입니다. 뻔히 긁는게 보이는데 다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야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안좋은 반응 할 만했고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갈 일일지도요
23/10/11 11:15
글쓴이 요청이나 과정은 저도 욕 먹을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데 글쓴이의 마지막 댓글 보면 아쉽다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그냥 봤다고 올려도 될 글을 논쟁거리로 만들고 싶은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중한 부탁에도 응해주지 않아서 남아계시던 분들 역시 티비랑 달라 이러고 실망하고 가셨어요."
23/10/11 11:09
5시간 뛰고 충분한 휴식은 어느정도면 될까요? 저는 그렇게 뛰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2시간 뒤에 체력이 어느정도 돌아와서 스탭이랑 대화를 나눌수 있을 정도가 됐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인사하면서 사인해줄만큼 체력이 돌아왔을지 저 글만 봐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일반적인 상황보다 훨씬 힘든 상태였다는 점, 보안요원이 같이 있는 아직 행사가 완전히 끝난 뒤가 아니라는 점, 보안요원이 보안 수칙에 따라 접근을 제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를 만류하고 한사람씩 사인을 해주는게 생각보다 리스크 있고 체력과 의지력이 있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저렇게 대응하는게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주면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해주지 않는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해주지 않았다고 아쉽게 생각하는게 저한테는 이해가 안되네요. 한발 양보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저런식으로 (까달라고) 돌려 표현하는게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23/10/11 11:11
네 그래서 기안 상태가 어떠했든 딱히 기안이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글쓴이가 글에 없는 내용으로 과하게 조리돌림 당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있어 적어봤습니다. 분명 위 댓글들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3/10/11 12:48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제일 마지막 문단만 열번 더 읽고나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정말 글에 없는 내용으로 욕먹는건지, 정말 과하게 욕먹는건지
23/10/11 15:27
저도 본문만 보고 님처럼 생각했다가 댓글 마지막 문단 '티비랑 달라' 보고 생각 바꿨습니다. 명백히 남의 입 빌려서 긁는 거잖아요.
23/10/11 11:13
원본 댓글이든 여기 댓글이든 딱히 묻어지진 않는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사인 안해줬다고 조리돌림 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죠
23/10/11 11:35
딱 이거죠 크크
아직 모르긴 해도 촬영이 저기서 끝났을것 같진 않아보이네요. 기안 기록이 4시간 47분이라는데 간당간당하게 완주했을것 같습니다.
23/10/11 11:24
제목에 맘카페라고 굳이 표기 할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
그냥 한 개인의 행동이 무례한가 아닌가에 대한 이슈를 굳이 어느 커뮤에서 쓴 내용인가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개인의 무례한 행동에 그 커뮤의 댓글 분위기도 동조하는거라면 커뮤이름이 같이 돌아다니는게 이해 되지만(어떤 커뮤의 분위기는 이렇다더라) 본문은 개인의 논란 이슈거리에 특정 대상들을 각인시키는 느낌이 드네요
23/10/11 11:42
저도 맘카페 프레이밍 진짜 싫네요. 진상짓은 남녀노소 가리지 안을텐데.. 어떤 집단이든 집단을 대상화해서 비판하는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특히 나의 미래를 누군가에게 외주 주고 싶다면 기꺼이 그 늪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표면적으로나마 응원해주는게 현명한 일이 아닐까요.
23/10/11 11:50
다 쓸수있는 글인데 "남아있던분들이 티비랑달라 이러고 가셨어요" 이게 핵심이죠 이게 글쓴이의 의도구요 그래서글쓴이가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웃긴게 자기는 마치 성인군자 정중한사람이고 안좋은말 한마디도 안한사람인척 크크 글만봐서는 안좋은건 다 다른사람들이 했죠
23/10/11 12:49
'남아있는 분들이 티비랑 달라 이러고 가셨어요' 이 말은 대체 왜 써놓은거지...
'티비랑 좀 다르더라구요' 라고 쓴 것보다 비겁하고 더 괘씸하게 느껴집니다.
23/10/11 13:33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반믿반거르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익명에 사진 한장 덩그러니 올려놓고 펙트라고 헛소리 하는 애들이 90프로인데 이런 글들에 너무 격한 관심은 안주는게 좋을듯..
23/10/12 04:56
오늘 별로 기분나쁜일 없으셨죠? 제가 정중하게 부탁드릴께요. 백만원만 빌려주시겠습니까? 잠깐 쓰고 다음달에 금방 갚아드립니다.
백만원쯤은 빌릴수 있잖아요? 님 백만원도 없어요?
23/10/12 11:47
다른것 보다 글쓴이의 화법 자체가 매우 비겁합니다.
뭔가 본인은 순수하고 정중한데 반해 그 상대는 그런 나를 무시했다는 이야기를 꾸며서 하고 있잖아요. 차라리 나는 사인이 너무 받고 싶었는데, 보안 요원 통해서 칼차단하니 자존심 상했다던가 했으면 그냥 무개념인데, 이건 무개념이 아닌척 하면서 무개념짓을 하고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 더 짜증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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