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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6 13:03
전 몰랐는데 우리나라 중입자 치료기 들어오기 전에 독일로 원정 치료를 받으러 가는 분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대부분 말기암이라 큰 효과를 못 보고 70% 정도는 그곳에서 사망하셨다더라고요. 또 그걸 가지고 사기를 치는 경우도 많아서 피해자도 많고. 어서 좀더 대중화되길 바라는 수밖에요.
23/09/26 14:14
전립선 수술을 하면 요실금, 발기부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고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후 삶의 질 부분까지 생각하면 그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치료효과도 좋은 다른 치료옵션이 있는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23/09/26 13:58
효과가 좋다면 다른 병원에서도 도입하면 좋을텐데, 기사보니 아예 건물하나를 통으로 쓸만큼 시설이 어마어마해서
비용감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23/09/26 14:20
서울대에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은 몇 년 후지만요.
저 중입자 메인으로 준비한 교수가 친구이고, 올 초에 중입자 견학도 하고 설명도 들었는데, 지금 예상하고 있는 문제점은 얼마나 고장이 자주 생길 것이냐, 고장이 생길 경우 고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이냐 등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설치비용, 유지비용 등 생각하면 손익분기점이 언제냐는 질문에 답을 못하더군요.
23/09/26 15: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40172?sid=102
[韓 중입자치료 1호 환자, 한달만에 전립선암 조직 사라졌다] 2023.09.19. [연세의료원은 작년 말 약 3000억 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7층에 외래 진료·검사·중입자치료 시설을 갖춘 중입자치료센터를 건립했다.] 췌장암, 간암, 육종 등 난치암 적용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치료기 1대 가격이 3000억 원에 달하고 유지비용도 상당해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중입자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독일·이탈리아·대만·한국 등 7곳 정도다. 중입자치료는 현재 비급여로 전립선암 기준 5000만원 가량 든다. 5천만원받아도 기계값 + 유지비 + 건설비 원금 매꾸려면 하루에 10명씩 치료해도 몇년이 걸리겠죠. 그리고 아마 하루에 10명 치료같은건 안될것 같은...?
23/09/26 14:09
최초 컴퓨터 사이즈랑 지금 컴퓨터 사이즈가 달라졌듯이.. 10년정도 지나면 더 작게 .. 괜찮은값으로 나오겠죠? 그러길 기도해봅니다
23/09/26 15:25
한번에 5000만원이 아니고, 전립선암 치료에 중입자치료를 12번 받아야 하는데, 그 12번 받는 비용이 5000만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 50명이면 하루에 2억 조금 넘는 거죠.
23/09/27 17:09
기기 수명이 아무리 유지보수를 잘해도 30년 가기엔...
유지보수 잘해서 물리적 수명은 연장된다해도 기술발전으로 경제성이 떨어져서 폐기되지 않을까요?
23/09/26 16:31
초치는 것 같지만 암이라는 것이 아무리 중요한 질환이라 할지라도 비용 효과라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암 환자의 생명을 1년 늘리기 위해 10억의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가 있다면 그 중 얼마나 건강보험 등으로 지급할 것인지, 그리고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사회 전체의 의료 비용을 늘린다면 바람직한지에 대한 답을 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자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PET-CT를 찍는다면 거의 모든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완치시킬 수 있겠지만 그에 따른 비용을 생각하면 절대 바람직한 방법이 못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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