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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0 10:52:53
Name 싸이코샤오유
Subject [유머] [뉴스리뷰] 방금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사건입니다 (백화점무너진것 아님)
정신나간 경찰, 성폭행 피해 미성년자 또 성폭행  
[연합뉴스 2004-04-20 10:33:00]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경찰이 가출한 성폭행 피해 미성년자를 또다시 성폭행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이 이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의뢰로 성폭행사건를 수사하던중 근무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성폭행 피해자인 김모(16.여고1년)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성폭행한 혐의로 이 경찰서 형사과 소속 임모(34) 경사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경사는 18일 오후 2시30분께 성폭행 피해사실을 조사한다며 김양을 집앞에서 차량에 태운 뒤 회를 사주겠다며 부산 기장군 일광면으로 데리고 가 술을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

임 경사는 이어 오후 7시께 귀갓길에 기장군 철마면 산길에 차를 세우고 승용차안에서 김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양은 지난달 16일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인근에서 밤늦게 배회하다 금정경찰서 형사과에 임의동행 형식으로 붙잡혀 와 성폭행 피해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김양의 어머니 조모(45)씨가 딸의 휴대폰으로 성매매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온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15일 임 경사에게 사건 수사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임 경사를 붙잡았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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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지만 웃기는데요..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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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4/04/20 11:03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지만 이런 황당한 일이 비일비재하니 우리 사회에 대해서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감정은 정당하고 타인의 이성은 비웃음 당하는 이런 세태를 아무리 합리화 하려해도 되지 않네요. 슬픔이 밀려드는 군요. ㅠㅠ
정지연
04/04/20 11:08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에휴.. 진짜로 저 여학생을 두번 죽이는 사건이군요.
04/04/20 11:09
수정 아이콘
웃겨요???
이게 왜 유머란에...
싸이코샤오유
04/04/20 11:12
수정 아이콘
아니.. 물론 어처구니없어 웃지못할 일 이란것을 알지만서도...
그 뭐랄까요.."정말 웃기는놈이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ㅡ_ㅡ;;;;
크게될놈
04/04/20 11:14
수정 아이콘
한번 보고 싶군요.. 그 여고생.. 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대한민국 최고양심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그런 행위를 했는지.... 한가인 곱하기 30배수보다 이쁘다면 임모경장 정상참작 아니면 임경장 사형(퍼벅
)
슬픈비
04/04/20 11:19
수정 아이콘
크게될놈님// 죄송합니다만..글이 가슴에 좀 걸리는군요.. 성폭력피해자분들이나..혹은 그 주변분들이 보실떄..무슨생각을하실지..
04/04/20 11:33
수정 아이콘
크게될놈님, 그럼 예쁜 사람은 성폭행 당해도 된다는 논리인가요? 남의 얘기라고 쉽게 얘기하고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평생 씻지 못할 상처입니다.
구경만1년
04/04/20 11:36
수정 아이콘
흠.. 크게될놈님 말씀은 경찰신분으로서 본분을 망각할정도의 미모인가 하는 반쯤은 유머로 보이는데요.. 너무 반응들이 ~_~;
04/04/20 11:58
수정 아이콘
이것 참... -_-;; 뭐라 댓글을 달아야 할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온다는 말씀으로 알아듣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기사를 읽고 나서 저 역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헛웃음을 흘렸으니까요.

그렇긴 하지만 어쩐지 유머 게시판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쯤이나 이런 기사가 없는 사회면을 읽을 수 있을 것인지...

너무나 입맛이 씁쓸합니다.
권호영
04/04/20 12:21
수정 아이콘
헉 우리집 부근이네요...(라기에는 약간 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김명보
04/04/20 12:22
수정 아이콘
이런 일 생기면 누가 경찰을 믿겠습니까 -.-;;
Return Of The N.ex.T
04/04/20 12:30
수정 아이콘
-_-; 경찰들도 무서운 세상 입니다..
원수연
04/04/20 13:27
수정 아이콘
쳐 죽여도 시원찮을 놈~
쯧쯧쯧
04/04/20 13:34
수정 아이콘
-_-; 허 참 진짜 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왕 따먹힌 년 내가 또 따먹는다고 별 일 있겠나'라는 대략 난감한 생각하셨을 듯.
04/04/20 13:42
수정 아이콘
크게될놈,반전님/ 그런 생각은 하면 안되겠지만, 생각이 드는거야 개인의 자유겠죠. 그러나 ... 그런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BoxeR'fan'
04/04/20 14:09
수정 아이콘
거 참.......................................
욕하고 싶지만 참는 중..
04/04/20 14:3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네요. 지금 열나게 욕하고 있습니다. -_-+
반전님/표현이 너무 하신 듯..
네로울프
04/04/20 15:02
수정 아이콘
윽...우리 동네에서(기장군 일광면이 고향이에요..^^;;) 회를 먹었다니......--; 좋은 동네에서 좋은 회먹고 저런 미친 짓을 하다니...
저런 놈들은 진짜 멍석말이 해야 되는데...- -+
카오스
04/04/20 15:36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개죠 -_-;;
04/04/20 16:19
수정 아이콘
요즘 광견병이 유행하려나 _-_ㆀ
04/04/20 16:21
수정 아이콘
lunaboy님, 이파님// 저도 그래서 대략 난감한 생각이라고.. ;;; 그 분의 생각을 추측해본 거랍니다. 첫째줄은 제가 언뜻 든 생각이긴 합니다;;
hardcore_z
04/04/20 18:05
수정 아이콘
개~~~~에~~~3~~~끼(좀 심한가..?전혀!!!)
마이너도둑
04/04/20 20:20
수정 아이콘
이 기사가 저 피해자가 얼마나 이쁜가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인가보군요. 그리고 웃기기도 한가요.. 왜이리 쉬운지, 참 안타깝습니다.
04/04/20 21:03
수정 아이콘
음. 일단 변명하죠. 우선 얼마나 이쁘길래 그랬냐는 생각에 대해선데요, 그건 누가 부모 재산 땜에 부모를 죽였다는 기사가 나올 때 '도대체 유산이 얼마나 많았길래 저러냐' 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즉, 유산의 규모를 궁금해한다고 해서 부모를 죽인 걸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재밌어서 웃는 거랑 어이없어서 웃는 건 좀 다른 거긴 한데, 사실 어이없어서 웃는 게 분노로 진화할 순 있지만 슬픔으로 진화하는 경우는 좀 드물긴 하죠.
04/04/20 21:42
수정 아이콘
참 세상에 별일도 다있다 하면서 차근차근히 읽어봤는데...


.................... 저거 우리 동넨데;;;
냉장고
04/04/20 23:34
수정 아이콘
그 여자애가 이 시련을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그 어린아이에게 평생의 악몽이 되겠죠. 눈먼 성욕이 한 인간의 삶을 이토록 비참하게 만들수 있다니...
KILL THE FEAR
04/04/21 00:51
수정 아이콘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죠?......허,참.
04/04/24 23:24
수정 아이콘
기사 첫머리의 '정신나간'이 딱 맞다고 생각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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