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06 05:29
영상보면 감성의 영역이 아니라 진짜 NUI의 끝판왕 느낌입니다. 컨트롤러를 없앤다고 손동작과 눈동자 인식을 위한 센서를 대량으로 박아넣고, 그걸 딜레이 없이 처리하기 위해 M2칩셋에 더해서 R1칩셋이란걸 박고, AR과 VR을 넘나들기 위해 주변인을 보고있으면 주변인도 자신을 (안경 너머로)보는것 같이 디스플레이로 가상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앞서 전면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거나 facetime이나 zoom에서 쓸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마치 버튜버가 아이폰으로 페이셜 트래킹 하듯이 써먹을 수 있는등의 마치 얼굴에 쓰는 pc를 만들어 놨더라고요.
23/06/06 05:29
하이힐이라던지 장점이 단점에 비해 월등하면 쓰겠죠. 근데 저건 기존의 물건들에 비해 딱히 장점은 안보이네요. 애플빠에겐 갬성으로 극복가능하셌지만요.
23/06/06 05:39
저는 VR의 진짜 경쟁자는 플스와 PC라고 봅니다. 직장인이 쉬는 날 가지고 놀 물건으로 이 두개가 압도적이죠... VR로 디아블로 젤다 나와 줘야....
23/06/06 05:42
영상 감상 용도에서 그쳐도 압도적이면 살만할 거 같은데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침대 위나 소파에서 쓰기엔 상당히 불편해서 빨리 실사용 평이 좀 보고 싶네요
23/06/06 06:28
VR헤드셋으로는 엄청난 스펙이네요. 각각의 눈에 23백만 픽셀이면 그걸 구동할 프로세서도 왠만한 모바일용으로는 사실상 불가능이죠. 들어간 카메라 수 센서수만 봐도 가격이 저 모양인게 애플 이름값에 더해 살짝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전원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모르겠네요. 딱히 언급은 없어보이는데… 실연하는 영상을 보니 결국 줄이 달려있긴 하네요.
23/06/06 06:51
선으로 전원 연결해서 쓰거나 배터리 연결해서 쓰는 방식입니다. 배터리 연결하면 2시간 사용 가능하고요.
배터리를 외부로 빼서 무게를 덜 느끼게끔 했다고 설명하더군요.
23/06/06 07:35
FHD가 1920 * 1080이니까 양눈에 FHD하나씩 아닌가? 했는데 그건 2백만 화소니까 양눈에 각각 대충 FHD 10개씩이군요. 미쳤네....;;;
23/06/06 08:45
파이맥스 8k 가 16~17mp 정도라 그거보다 한 단계 더 해상도 높인 물건이긴 합니다. 계산 상 눈 하나당 4k~5k 사이...
23/06/06 06:38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긴한데... 진짜 궁금하긴하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VR은 저는 어차피 소수의 사람들만 쓰는건데...
이걸 애플이 다른 퀄리티를 보여줄지. 솔직히 만약에 사람들이 많이 쓸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면 가격 비싸다고 쳐도 살만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전.
23/06/06 06:40
머리에 뒤집어 쓴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불편해서... 그걸 얼마나 개선했을지는 궁금하네요.
개선 못 했다면 그걸 감수할 정도로 장점이 있어야 할 텐데, 성능은 확실히 좋다고 하니까 될까 싶기도 하고...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른데서 이렇게 냈으면 무조건 망할거라고 생각할텐데, 애플이니까 또 다를 것 같기도 하네요.
23/06/06 06:51
어차피 저희가 어떻게 생각하건 팔리긴 하겠죠….
에어팟 맥스 봤을 때 대체 이걸 누가 사느냐고, 다른 제품이면 몰라도 이건 역사 있는 경쟁자들이 널렸고 더 가볍고 더 싸고 문제점도 적은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금 지나고 보니 패션템(?)처럼 잘 팔리고 있더라고요;
23/06/06 07:04
에어팟 맥스와는 좀 다른게, 좀 찾아봤는데 이 포지셔닝의 AR/VR기기가 개인용으로는 애플밖에 없습니다.
오큘러스같은 VR기기와 달리 M2+R1칩셋(맥북으로 따지면 에어에 들어가는 칩셋에 카메라랑 센서, 디스플레이 등의 입출력 모듈을 따로 관리하는 칩셋 추가)이 들어가고 독자 OS가 깔리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들을 단독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기입니다. 그 자체로 pc인거죠. 이런 컨셉의 기기가 MS에서 홀로렌즈라고, 기업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다가 접을 각 보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개인용으로는 없고요. 가격도 2017년에 나온 홀로렌즈 초창기 가격이 4999달러라 하니 그때보다 성능이나 기기완성도를 높이면서 가격은 낮추는데 성공한 기기인 셈이죠.
23/06/06 07:08
네. 저도 '그런 물건도 팔리는데, 실체야 어쨌든 들어간 거 보니 이런 가격 받을 만하다 소리 듣는 물건이 안 팔리겠느냐'라는 의미로 에어팟 맥스를 예로 든 것이었습니다….
23/06/06 17:25
같거나 나은 스펙의 장비는 다른 어디든 만들 수 있겠습니다만, 그걸 저 가격에 내놓을 때 사람들이 사주는 건 애플이어서겠죠. 다른 제조업체는 못 팔아서 안 만드는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
23/06/06 07:37
아무튼 저거 출시일 되면 저거 구경하려고 애플스토어가 바글바글할듯..폰이나 에어팟은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물건이 많았는데 이건 기존 VR들을 접해본 사람들 수도 많지가 않아서...
23/06/06 07:39
VR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있던 입장에서 보면 애플이 확실히 오랜만에 혁신다운 혁신을 보여줬다고는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차피 VR시장은 항상 가격 이슈가 따라붙는 시장이었고 아무리 좋은 성능과 혁신을 보여줘도 일반 사용자들은 애초에 관심사 밖이라 거들떠도 안본다는거... 애플이 하면 다를지 지켜봐야겠네요.
23/06/06 10:22
그 점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나름 보완하려고 눈 부분을 투영한다거나 하는 기능까지 넣은거겠죠..크크 솔직히 좀 과투자 같긴하지만..
23/06/06 07:55
애플이해도 망한게 몇 개 있는데 사람들은 그냥 족보에서 제명해버린다...
이거 전부터 내부평가도 안좋은데 만들어놔서 가야한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23/06/06 08:23
오래 전부터 비싼 가젯에 대한 수요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요즘 돈 많은 사람들도 많으니 잘 팔릴 겁니다. 출시하면 바로 품절될 것 같고
그런데, AR/VR 대중적인 성공을 이끌지는 미지수인 것이 애플의 성공 신화를 이끈 제품들이 대체로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경쟁 제품 대비해서 접근 가능한 가격, 매끈한 디자인, 제품 완성도, 애플이 가진 브랜드 파워 등 넘치는 경쟁력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애플 제품에 선택할 수 있었던 거라 소문처럼 애플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이 당연했을 것 같아요.
23/06/06 08:34
비슷한 기기는 여러번 나왔었습니다. 근데 언제나 퀄과 무게 - 컴퓨팅파워 / 발열 / 배터리 - 가 문제였죠. 애플은 좀 다를지 궁금하긴한데, 영상이 전부 목업 같아서 큰 기대가 안되긴 하네요 크크.
23/06/06 08:54
눈에 덮어 쓰는 아이패드 같은 식으로 기기를 설계한 모양인데, 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 느낍니다.
아이패드도 처음 나왔을 때 화면 크기만 키운 아이폰같았지만, 나름 쓸모를 증명했듯, 시야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도 나름 유용할 거라 생각해요. 특히 별다른 도구 없이 맨손만으로 조작이 정말로 가능하다면, 꽤 큰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배터리 문제는 역시 해결이 어려운 모양이네요... 그리고 눈에 뭘 덮어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귀찮다는 사실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특히나 안경 쓰신 분들은...)
23/06/06 08:55
와.. 저는 영상으로 보인 기술들이 진짜 실연된다면 또 하나의 혁신이 실현될거 같네요. 내년 출시라는데 10년 뒤면 또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영상 잘 봤습니다.
23/06/06 08:56
지금 VR은 여전히 기기의 문제가 아니라 컨텐츠의 문제죠. PS5 VR만해도 진짜 대단합니다. 오큘러스 퀘스트만 되도 기계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고요.
23/06/06 09:18
비싸도 들어가있는게 비싼값을 하면 전 괜찮다고 보는데 무게만큼은 그 비싼거 다 때려박을수록 어쩔수없는 영역아닌가 아직은..
가볍다고 해도 1시간쯤 하면 부담스럽고 그런데
23/06/06 10:07
VR AR이 결국 컨텐츠로 귀결되는 거라...
기술 자체는 새로울게 없어보이긴 하는데 애플 유저의 힘을 믿어봐야죠. 사용자가 많아져야 몰입형 컨텐츠가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23/06/06 10:24
위에 몇몇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저도 문제는 양질의 컨텐츠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라고 봅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랑 psvr 다 갖고있는 유저인데, 처음엔 재밌는데 결국 컨텐츠가 부족한 게 발목을 잡더군요.
그 점에서 애플 비전프로는 기존 ios app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면 상대우위를 갖기는 하겠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진입장벽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23/06/06 10:27
가격은 적당히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폴드 1 같은 느낌에서 조금 더 나간 버전이긴 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일반 소비자 사라고 만든 물건은 아니죠. 얼리 어답터 기준으로는 가격 합리적으로 나왔네요)
실 사용감이 중요한데 일단 발표 기준으로는 혁신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 정도 되면 써볼만 한듯.
23/06/06 10:30
저도 오늘 발표보고 느낀거는 그동안 VR기기에서 불편했던점을 많이 개선한것 같더라고요.
집에 오큘러스 2 있는데 그동안 단점이었던 것들 생각해보면 - - 주변이랑 단절되니 큰맘먹고 써야함: 주변이 보이게 만듬 - 무거운거: 배터리 분리해서 주머니로 - 화상통화: 내 얼굴을 가짜로 만들어서 제공 - 일하기엔 어지러운거: 얼마나 개선했을지 의문? 단점은 - 10배로 비쌈 이거 잘되면 솔직히 오큘러스가 이미 대중화 어느정도 시켜놓은 공이 30%는 된다 봅니다... 불쌍한 메타 ㅠ
23/06/06 10:37
일단 아이사이트 제거한 모델로 좀 가격 떨어뜨릴수도 있겟네요.
저거 쓰고 운전하면 차의 카메라와 연계해 가능성이 많겠는데요? 일단 생각나는 첫번째 분야는 군용입니다. 이미 비행기 조종사는 저런 헬멧쓰는걸로 아는데 탱크 운전병에 씌우면 카메라 이용 운전시야확보 가능이지요. 실시간 서라운드뷰.. 실시간 정보 전달
23/06/06 11:04
이것도 없어서 못 팔듯.
저 해상도 / 반응속도를 위해 새로 만든 부품들이 많은 것 같던데, 가격은 어쩔 수 없고 결국 그래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23/06/06 11:56
하드웨어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혁신을 생각하면 가격도 이해가 되구요.
그치만 VR의 고질적인 문제인 그래서 이거 사서 뭐할건데 ? 의 답을 애플이 얼마나 내줄수 있을런지가 관건일거 같네요.
23/06/06 11:59
ux 전공자 입장에서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가 8할 이상입니다. 다른 VR헤드셋이 모니터를 파는거라면 이건 그냥 머리에 쓰는 맥을 만든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저 가격이 매우매우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애플도 이걸 알고 있고 2-3세대 이후 정착이 되고나면 가격을 더 올릴것 같아요. 진입저항을 맞추기 위해 고려해서 엄청 싸게 책정한듯.
23/06/06 16:33
전 아이폰 가격이 선진국 일반 국민, 개도국 중상층 이상에서 살수 있는 한계선이라고 봐서
기기값 3500 달러는 성능을 떠나 일반인들은 사기 매우 꺼려지는 가격대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거보다 가격 더 올린다? 그땐 정말 살 사람만 산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지금 당장 이걸 반드시 사야할 이유도 없고(있었으면 기존 vr이 지금보다는 흥했겠죠) 결정적으로 탈착 불편한건 다른 vr과 마찬가지니까요 미래에 어떻게 될진 알순 없지만 굳이 vr을 사야하는 이유가 나오기 전에는, 저 불편한 기기 착용법을 구글 글라스 정도로 개선하기 전에는 여전히 성공에 의문이 듭니다
23/06/06 16:37
프로슈머들에겐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협업, 재택근무 등 이걸로 생산성있는 일을 할 사람들에겐 500만원이 그다지 높은 가격이 아닙니다.
23/06/06 16:38
저걸 쓰고 몇시간씩 일을 해야하는데
눈과 목 피로도, 그리고 갑갑함 부분에선 여전히 개선점이 거의 안보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도 굳이 vr로 작업을 해야할 이유는 현재까진 없다고 봅니다
23/06/06 12:06
제 경우 VR 헤드셑은... 일단 덥더라구요. 머리에 열이 가해지다 보니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되던데,
열을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하네요.
23/06/06 14:39
전면으로 카메라를 달고, 거기서 들어온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서 합성하는 것 만으로도 꽤 혁신적이긴 합니다. 게다가 프로세서까지 내장돼있으면, PC 등과 연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니, 꽤나 혁신적이죠.
이런 아이디어가 예전에 없었던 건 아닌데, 센서와 디스플레이가 발달하니 가능해지는군요.
23/06/06 14:50
제가 보기엔 SW도 문제지만 하드웨어도 저 정도로 나와면 안쓸것 같은데요.
거의 고글이나 안경정도 급은 되야 한번 사볼까? 라는 생각이 들죠. 영상으로 봐도 쓰고 있는게 너무 불편해 보여요. VR로 게임은 아직 한 세월인것 같고 여행,레저,교육,성인쪽 밀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