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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9 11:58
너도나도 한탕 해먹으려고 달려들어서 품질이 떨어질 뿐인거라.... 기계값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천만원대로 받는다네요. 최종 구매자인 상인들이 너무 무지성으로 바가지쓰고 품질 낮은 물건을 구매하시는거죠....
23/05/27 15:41
소프트웨어 만들때 빡세게 안만들어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옛날 닌텐도 게임보이보다 키오스크의 사양이 딸릴 리가 없거든요. 근데 게임보이의 터치반응보다 느리죠.
23/05/27 12:51
휴게소나 학교 식당 같이 메뉴가 완전 정해진 곳은 오른쪽처럼 고르고 결제라서 간단하죠. 근데 햄버거 집에서 본문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종업원이 주문 받아도 저걸 다 해야하죠.
다만 누르고 한박자 느리게 넘어가게 만든 사람은 매달아야 함.
23/05/27 13:00
2010년대 중후반부터 키오스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키오스크 시스템을 보급할때 월 15~30만원에 뿌렸는데 이걸 시급으로 이기려면 시급 100~200원대 시절로 가야죠.
23/05/27 15:43
https://m.blog.naver.com/eatgeorge/221427362290
대충 검색해서 나온 2018년 태국 키오스크 얘기입니다. 최저임금 엄청 낮은 곳의 엄청 오래전 얘기네요.
23/05/27 17:42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요? 결국 대다수의 점포들이 키오스크 / 무인점포로 교체되었던 건 인건비 지불에 대해 심리적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키오스크나 무인점포들도 분명 만만찮은 단점들이 있지만 오른 임금을 주면서 사람을 고용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게 된 거라 보는데.
23/05/27 21:22
대기업&대형 프랜차이즈같은경우엔 이미 한참전부터 진행중이었던거라 약간의 영향을 줬을순 있으나 그거때문에 다 바꿨다라곤 할수없습니다
23/05/27 13:02
수시로 특가가 있고 거기에 사이즈업에 메뉴도 훨씬 많아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데서는 저런 방식으론 힘들거 같아요.
오른쪽 기계는 메뉴추가나 가격변동 시키려면 상대적으로 꽤나 많은 수고가 들어갈테고 그게 다 돈이죠. 거기에 저런 맞춤식 기계들은 단가가 쌜겁니다. 초기 셋팅도 빡실테고요. 대신 맥도날드는 반성좀 해야 됩니다. 버거킹이나 롯데리아에 비해서 구리죠.
23/05/27 13:03
저는 키오스크 제일로 싫은게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하면서 자꾸 추천 메뉴 뜨는거...
사람 1명도 없는데 주문하러 가니 키오스크 쓰라는 곳도 있는데 너무 귀찮아진 것 같아요.
23/05/27 13:06
토핑 추가나 커스터 마이징 하는 걸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키오스크가 좋습니다만 조금만 나이 있으신 분들은 아주 힘들어하시더군요. 저도 가끔 빡치는데 어르신들은 어떨지
23/05/27 13:11
모든 선택사항을 다 때려박아서 누를 것도 많고 뎁스도 너무 깊고
자잘한 선택 없이 원버튼 간단 구매도 함께 있으면 좋을텐데 배려가 부족해요
23/05/27 13:18
회원가입해서 구매패턴이나 잠재구매력등의 정보를 갖다바쳐야 평소 구매하던 메뉴한번에 구입, 중간 사이드메뉴 권고 OnOff 같은걸 열어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요.
23/05/27 13:23
키오스크가 나쁜 건 아니죠. 다만 한 번 선택으로 주문 가능한 기본 메뉴가 하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키오스크 주문이 길어지는건 선택 사항들 때문인데 그냥 그런거 관게없이 기본 메뉴 그대로 먹어도 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23/05/27 13:29
맥도날드와 써브웨이에서 애먹으면서 키오스트 앞에서 속상해했다는 어르신들 얘기가 남같지 않더군요. 인터페이스 정말 신경 써야 합니다. 기계 개수라도 늘려 뒷사람 눈치 안 보게 해야 하고요.
23/05/27 13:41
키오스크 만드는 업체들의 현실 때문입니다. 사실 키오스크는 하드웨어 만드는 김에 소프트웨어는 덤으로 주는 수준이에요.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UX 설계같은건 때려치고 그냥 돌아가기만 하게 만드는겁니다. 물론 개발단가는 초급개발자 2명, 1개월분이죠. 그러니 제대로 된 게 나올리가..
카카오 개발자 급의 개발자 붙혀서, 제대로 UX 설계 해서 만들면,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훨씬 빠르고, 빠릿빠릿하고, 쓰기 편한 키오스크가 나올겁니다...만, 그렇게 할 리가 없죠. 100만원 아낄려고 혈안이 돼 있는 동네인데.
23/05/27 13:42
차라리 싸구려 태블릿에 앱 얹고 카드 기기만 따로 올려도 이런 불만 줄어들듯
요즘 술집가면 이런식으로 오더 가능하게해서 좋더만요
23/05/27 13:46
사람을 갈아서 쓰다가 사람더 써야하는 상황에서 키오스크로 대신하는거죠.
사람 줄일려고 키오스크를 쓰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저로 인금주면서 갈아넣다가 사람이 더필요해지면 벌벌떨면서 키오스크 추가하는거죠.
23/05/27 14:56
키오스크 ui를 그냥 짤방 오른쪽에 나온 자판기 같이만 만들면 설계고 자시고 고민할 필요도 없고 저사양에서도 빠릿하게 만들 수 있는데
뭔가 덕지덕지 붙이고 스플래시 넣고 동영상 넣고 장바구니에 메뉴 들어갈 때 애니메이션 넣고 화면 전환할 때 이상한 효과 넣으려니까 디자인에 돈 들고 느려지고 버거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텍스트 + 이미지 기반으로만 돌리는 주문 솔루션이 현실에 없는 것도 아닌게 지하철역에 무인 발권기나 pc방에서 먹거리 주문하는 화면이 자판기에 근접하더군요 투박하지만 단순명료한 제품-설명-가격만 있고 군더더기 없고 쓸데없는 추가 질문 없고 딱 원하는 거 찍어서 결제 옵션 선택하면 끝나는...
23/05/27 15:28
실력 부족한 개발자들이 오히려 연출에 엄청 신경쓰죠 크크크...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만져보면, 딱봐도 하이브리드 개발도구로 대충 만들었다는 게 딱 보여요. 그리고 그런 하이브리드 개발도구들의 특징이, 옵션 몇개 켜주기만 해도 엄청 과도한 트랜지션이 막 들어가죠.
23/05/27 15:23
둘 다 카드결제가 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메뉴가 단순할수록 아날로그가, 메뉴 구성이 복잡할수록 키오스크가 편하죠.
디자인이 완전히 같더라도 물리 버튼이 주는 특유의 직관성이 있다고 봐서, 개인적으론 키오스크에 별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아날로그 역시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3/05/27 16:04
추가옵션이 자꾸 뜨는게 불편해요
그냥 현금 카드 고를때 아래 적립 등등 추가목록 보이고 알아서 선택하면 되는데 몇단으로 계속 누르면서 뭐가 뜨게 만들어 놓으니
23/05/27 16:06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 다른데, 구매흐름이 한눈에 안보이도록 해놔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중입니다. 소비자가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는건지 좌표를 못찍으니까 헤어나질 못하는거.
흐름대로 도표같은게 디폴트로 보여지고 변화를 주고 싶은거 누르면 옵션이 열리도록 하던가 해야되는데 처음부터 메뉴판만 시야에 가득차도록 함. 아날로그 시절의 메뉴판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실제론 종업원 역할을 해야되는데.
23/05/27 18:11
키오스크가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좀 불편했지만 쓰다보니 적응되던데요.
어르신들은 사용하기 힘들 것 같긴한데 사실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이전 단계부터 막혀 계시기 때문에..
23/05/27 22:25
저에게 최악의 키오스크는 베스킨 라빈스 입니다. 이 동네 여러 지점을 가봤는데 죄다 제 스마트폰으로는 삼성페이가 결재가 잘 안되서 한 열 번 시도해야 겨우 되더라구요. 제 스마트폰이 이상한가 싶어서 다른 마트나 편의점에서 해보면 잘 만 되는데.
23/05/27 22:46
kfc 키오스크 써보니까 나름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뭔가 애니메이션 떄문에 느려지고 거기에 영수증에 적립에 이것저것 끼어드니까 느려지는느낌 딱딱 미리미리 넣어두면 그럴일 없는데 별에별게 다들어가 잇음
23/05/27 22:58
키오스크는 좋죠. 발전된 자판기인데 발전된 요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없어서 문제지.. 익숙해지면 편하다는건 불편하다는거랑 다를게 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또 UX가 개떡같다는 소리기도 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소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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