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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6 00:38
와... 전 그래도 디즈니라 초기엔 150만 예상했는데,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망하네요. 이건 뭐 50만도 안될 분위기인데. 분질은 2주차, 가오갤은 4주차인데... 어제 나온 "디즈니"의 신작 블록버스터가 박스오피스 1위 못 찍고 퇴장이라니 하하;; 이제 극장에서도 각 다 보이니 상영관 배정안해줄텐데. 적절한 캐스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반면교사가 될 희대의 작품으로 남겠네요.
23/05/26 00:45
이래도 최소 본전은 하는게 대단하긴 하네요. 다만 이건 단순히 흥행이 문제가 아니라 디즈니라는 브랜드 자체에 타격이 가는 케이스라 더 뼈아프긴 할겁니다.
아직 더 마블스와 백설공주가 남았는데 얘들이 정신 차릴지 정말 궁금하네요.
23/05/26 07:58
창작자가 신념 밀어붙이면서 똥고집부려서 당장 이번작품은 성적이 나쁘지는 않은데 거기서 까먹은 브랜드가치떄문에 다음작품 말아먹으면 이게 딱 스타워즈 테크긴 합니다..
23/05/26 00:46
잘 몰라서 그러는데 흥행 또는 중박으로 치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영화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링크한 기사에서는 망했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찾을 수 없어서 여쭤봅니다.
23/05/26 00:49
제작비2억 마케팅비1억 해서 보통 x2 하면 딱 제작비 건진거고 중박은 8억불 정도는 벌어줘야 중박이라고 봐야합니다. 개봉첫주차 월드 1억8천만불이면 보통 입소문 괜찮은 작품들은 x4~x5정도의 흥행이 되는데 냉정하게 인어공주는 오히려 드랍률이 클 확률이 높은 입소문이 안좋은 쪽에 속할 것으로 봐서 x3정도의 흥행인 5억 후반대 ~6억 초반대로 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23/05/26 00:55
일반적으로 제작비 2~2.5배를 손익분기점으로 봅니다. (마케팅비 및 극장 수익 배분때문)
인어공주 실사는 추정 제작비가 2억 달러로, 5억 달러정도는 되어야 손익분기 안전하게 넘죠. 제작비 3배 정도면 일단 어떻게든 평타는 친걸로 봐도 툅니다만, 유명 프랜차이즈라면 제작비 3배는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닙니다. 이전에 나온 디즈니 르네상스의 리메이크 작들이 (알라딘, 라이언킹, 미녀와 야수) 죄다 10억 달러 넘게 벌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동안 화폐가치가 떨어진 것까지 고려하면, 인어공주는 못해도 최소 8억 달러는 찍어줘야 합니다. 영화와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있고, 그게 다음 작품 투자에도 영향을 끼치니까요. 근데 힘들어 보여요.
23/05/26 00:58
https://www.google.com/amp/s/comicbook.com/movies/amp/news/the-little-mermaid-live-action-dolls-disney-deal/
미국은 아직 개봉도 안했는데, 굿즈 인형을 할인하기 시작했다는군요.
23/05/26 00:48
음.. 그래도 유럽쪽에서는 선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유럽쪽도 결과가 좋진 않나보네요..
어쨌든 미국쪽은 그냥 딱 기대대로인것 같은데, 이쪽은 드랍율이 어떻게되냐가 문제일테고요. 오프닝이 이정도면, 6억도 쉽지 않을수도 있겠어요.
23/05/26 00:53
일반적으로 제작비 2~2.5배를 손익분기점으로 봅니다. (마케팅비 및 극장 수익 배분때문)
인어공주 실사는 추정 제작비가 2억 달러로, 5억 달러정도는 되어야 손익분기 안전하게 넘죠. 제작비 3배 정도면 일단 어떻게든 평타는 친걸로 봐도 툅니다만, 유명 프랜차이즈라면 제작비 3배는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닙니다. 이전에 나온 디즈니 르네상스의 리메이크 작들이 (알라딘, 라이언킹, 미녀와 야수) 죄다 10억 달러 넘게 벌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동안 화폐가치가 떨어진 것까지 고려하면, 인어공주는 못해도 최소 8억 달러는 찍어줘야 합니다. 영화와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있고, 그게 다음 작품 투자에도 영향을 끼치니까요. 근데 힘들어 보여요..
23/05/26 00:54
요즘은 마케팅비가 미쳐돌아가서 제작비의 2.5배 ~ 3배까지 보는 추세입니다. 당장 인어공주만 해도 마케팅비에 1억불을 태웠으니...
23/05/26 00:59
개봉하기 전부터 인어공주 글이 몇개가 올라오는건지 크크크
뭐 굳이 묻는다면 저 역시 그 캐스팅이 별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애초에 디즈니 실사영화 시리즈에 별 관심도 없었고 원래 안 볼거였어서... 남초 커뮤니티의 이 폭발적인 관심과 분노에 아직도 공감을 잘 못하겠긴 합니다. 그냥 다들 진짜 화났다기 보단 이미 스포츠화 되어서 그런것 같긴 합니다만...
23/05/26 01:36
약간 스포츠화 된 것도 있는데, 쭉 쌓여오던 스택이 이번에 제대로 터진 상황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스택 디즈니 혼자서 쌓은 것은 아닌데 어쨌든 얘들도 함께 쌓아오긴 해서...
사실 할리 베일리는 좀 안타깝긴 합니다.
23/05/26 01:06
그래도 해외선 먹힐줄 알았는데... 국내야 폭망할거라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블랙팬서 느낌으로 흑인들이 열심히 봐줄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크크
23/05/26 01:09
블팬1은 북미에서 너무 고평가되서 문제지(오히려 그거 때문에 한국에선 과하게 내려치기 당하는 느낌?) 영화만 보면 꽤 잘만든 작품이죠. 인어공주랑 비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5/26 01:46
블팬1은 음악,미술, 킬몽거 캐릭터성등 괜찮은 점이 있죠.
시빌워의 정말 흑표범같은 모습에 비하면 구린 액션이나 정당하게 왕위 쟁취한 킬몽거한테 떼쓰는 것 같은 스토리가 문제지...
23/05/26 12:34
전 솔직히 킬몽거 캐릭터 빼면 그 당시 마블 평작보다 못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그 구린액션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던..
23/05/26 01:21
저도 블랙팬서는 이미 마블시리즈 시빌워에서 멋지게 등장한 캐릭터의 폼을 쳐박으면서
재미가 없었던 걸 명작반열에 올리려고 해서 문제였지 시리즈에서 떼어놓고 보면 평작은 됐다고 봅니다만.. 이번 인어공주는 그냥 말그대로 어그로 같죠.. 물론 한국사는 황인으로서 미쿡 흑인들 입장과는 다르겠습니다만.. 인어공주는 저렇게 캐스팅해놓고 입양설정을 붙여서 왕자는 굳이 백인으로 만들었다는 건 그냥 멕이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23/05/26 01:19
라오어2하고 비교하면 되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천 만장 넘게 팔면서 잘 팔린 작품이 되긴 했지만 너티독도 믿고 산다는 이미지는 사라졌고, 그냥 일반적인? 스토리로 만들었을 때의 기대치보다 반도 못 판 거니 성공이라고 볼 수 없는 것처럼요. 천 만장도 할인 안 되고 단기간에 팔았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인어공주 그냥 아바타2 + 원작 재현 했으면 국내에서도 500만 넘게 찍고 전세계적으로 터졌을 건데요. 그리고 흑인들이 무지성으로 봐줄 것 같지도 않지만 설사 그런다고 해서 디즈니 사이즈에선 남는 장사가 아니죠. 그렇게 극단적으로 갈려봐야 디즈니 같이 남녀노소 인종 상관 없이 폭 넓게 타겟층인 회사에게 좋을 게 없습니다.
23/05/26 07:09
라오어2도 지금 나왔으면 더 안팔렸을 껍니다
그때는 pc가 원작 파괴한다고 이제 불 붙기 시작한 때였고 지금은 uneducated 소리하는 pc에 염증을 심하게 느낀 단계니까요 반대로 흑어공주가 저때 나왔으면 지금보다는 좀 더 흥행해을 껍니다
23/05/26 02:04
의외의 선방이 나온게 OST... 한국의 다니엘... 제가 더빙이 더 좋은게 처음입니다.
그냥 다니엘 영상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23/05/26 03:28
유튭 검색을 좀 해 보다보니 뉴진스 다니엘이 부른 OST가 더 조회수가 더 잘 나온다는게 함정이죠....
할리 베일리가 노래를 못하는게 아닌데 같은 노래를 들었는데 바다와 인간세계를 모두 정복해 버리겠다는 기개가 느껴졌습니다. 공중전은 잘 모르겠지만 산전수전은 굉장히 이길대상이 없는 느낌
23/05/26 03:56
디즈니 영화는 캐릭터가 너무나 중요한데 캐릭터가 무너져버렸으니 성공할수가 있나요..
겨울왕국만 보더라도 내용? 그거 별거 없거든요~ 엘사 여왕공주가 얼음 궁전 세우며 렛잇고~~~ 이 노래 한방으로 성공한건데 제 딸들 극장에 세번이나 갔어요.. 그것도 네식구가 말이죠 아이들 눈 아주 정확하고 얄짤없어요
23/05/26 03:59
디즈니 영화가 개봉했는데
영화에 관심이 이렇게 없었던 적이 처음이고, 디즈니 주가에 관심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원하는 기대값 이하로 떨어지면 들어갈 생각이네요. 슈카의 표현을 빌리자면 역대급 바겐세일이 될 것 같은..
23/05/26 07:10
기업 펀더먼탈과 실적이 망가졌는데 싸다고 들어가면
피터린치 센세 말대로 지하실 밑의 무저갱을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디즈니는 공룡이니 믿고 갈 수도 있지만 싸다고 들어가는게 그만큼 위험한 투자법이라는 뜻이죠
23/05/26 09:42
다음 타자인 백설공주도 캐스팅으로 말이 좀 있어서 백설공주까지는 보고 들어가시죠 크크크
백설공주 다음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캐스팅 이상하면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23/05/26 08:06
디즈니라는 기업가치가 그대로인데 가격만 떨어진 거라면 세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기업의 역량,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역량은 각자가 정성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부분이니 중요한 건 "디즈니 얘네가 앞으로 정신차려서 잘할 것 같은지"가 되겠습니다. 가오갤 같은 영화들 꾸준히 나오면 지금이 살 기회가 될 것이고 앞으로 나올 영화들이 이터널즈 인어공주 수준이면.... 가격이 떨어진 게 아니라 떨어진 기업가치를 가격이 반영한 게 되는 거죠
23/05/26 09:40
평은 개망했지만 스타워즈 이름값만으로 북미 6억불 이상 찍은 라스트 제다이처럼 흥행하면 될텐데
그게 쉽지않으니깐요. 라스트 제다이 전편 깨어난 포스는 북미 9억불 이상으로 흥행 신기록을 세웠었습니다.
23/05/26 07:14
The majority of that number will be made stateside with $120M for the four-day Memorial Day weekend holiday, and around $100M over three days. At $120M, Little Mermaid would be the fifth highest opening in U.S./Canada for the Friday-Monday Memorial Day weekend holiday.
근데 당장 도입부가 이거던데, 이 기사를 역대급 폭망으로 가져오실 수 있나요?
23/05/26 09:25
본문쓰신글이랑 똑같은 글인데요. 북미에서 1억2천불이 터지는데 월드와이즈가 1억8천불이면 폭망이죠.
인어공주가 북미만 노리고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데
23/05/26 13:22
본문의 예상대로라면 망이 맞긴 하죠.
해당 기사 내용이랑도 딱히 상충하는 예상은 아니고요. 물론 정말 본문의 예상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05/26 08:08
세계 영화산업의 규모에 대해서는 좀더 찾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만은 미국 뺴고 나머지 다합쳐서 0.5미국 수준이면 월드와이드 흥행은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게 본문 요지 같습니다.
23/05/26 08:46
미국 흥행이야 잘 될 수도 있는데, 글로벌은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거칠게 말하면 제대로 목적을 달성하지도 못하는 얼치기 패션 PC 영화이자 인종 버전의 프로파간다 영화인데, 미국적인 배경이 아닌 곳에서 잘 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런 영화를 미국의 흑인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23/05/26 09:34
실사화로 욕을 쫌 먹었던(너무 리얼해서 징그럽다) 라이언킹도 가진 위상과 상징성 그리고 원작을 변형하지 않는 작품성만으로도
북미 5억불에 월드와이즈 16억불 찍었습니다. 근데 인어공주가 7~8억불에서 마무리된다고 본전치기한거 아니냐고 하면 이건 디즈니 망하는 길이죠. 미녀와 야수도 북미 5억불 찍고 월드와이즈 12억불 찍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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