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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11:38
저도 사내여직원 때문에 고생했네요.
제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다가 아닌거 알고나니 제 험담 미리 다해놔서 나쁜놈 만들어버림 크크
22/07/16 12:20
진짜 정치질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직장 동료들이랑 친구가 아니어서 할 얘기나 공통 관심사가 없으니, 대화 주제의 대부분이 주변 가십거리 얘기이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왜곡, 변형 되는 경우가 많죠.
22/07/16 13:01
본문 짤방도 정치질이라는 이야기는 없고 그렇게 왜곡이 되니 주변사람 믿고 너무 곧이 곧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직장 때문 아니라 주변 사람 좀 모이는 곳이면 어디나 통용되는 이야기죠. 하다못해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별 소문이 다 있으니깐요.
22/07/16 13:20
짤방 말고 실제 영상을 풀로 보시면 사실 정치질 얘기 맞습니다..크
일단 강사, 인강계가 그런쪽 으로 어마어마했고..전한길 도 당한적 있고..
22/07/16 14:18
전승에 따른 왜곡인 경우보단 다분히 의도적인 경우가 많죠
"오늘 만난 선배들 재밌었다" 라는 전화통화를 줒어들은 여선배가 회사에 "선배들이 우습다" 라고 비웃는 통화를 했다고 소문내더군요
22/07/16 13:09
아니 근데 진짜 주말에 뭐했는지 왜물어보는거야..
진짜 "피자 시켜먹으면서 애니보다가 몬헌몇시간하다가 한발 빼고자고 12시넘어서 일어난다음에 어제남은피자먹고 애니마저보다가 이터널리턴세판 하스전장두판하고 롤체두판 몬헌마저하다가 시계보니까 새벽두시길래 걍 잤어요"라고 하면 어떨지보고싶긴해요
22/07/16 13:14
한발 뺐다더라 -> 한발 빼려고 야동 봤다더라 -> 아동 나오는 야동 봤다더라 -> 아동 성범죄자라더라 -> 발목에 전자발찌 있다더라
테크트리
22/07/16 13:21
근데 막상 영상 보시면
그런 뉘앙스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기가 사교성이 안좋고 그래도 무조건 정말 믿을만한 사람 한 두명은 있어야 왕따나 정치질, 억울한 일 안당한다고 말합니다. 영상 짧으니 한번 보세용
22/07/16 13:27
각자 신념대로 사는게 정답인데
아예 평생 믿지 말고 사십쇼 라는 말 할 내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래서 전한길 유튜브 보면 커뮤니티나 뉴스에 가공 금지라고 하는군요.....
22/07/16 13:35
음 개인적으로 정치질 당하는사람은 정해져있습니다. 일잘하고 똑부러지면 당하지도않아요
드라마에서나 보이는 억울하게 당하는정치질? 거의 못봐요 오히려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같은애들이 정치질당하죠 드라마에서 나오는 부조리함같은거에 피해자들이 너무 공감되요 리얼 빡센 직장생활 잘표현했네요 하니까 일상같아보이는데 매번 비슷한게시물에 말하는거지만 정상적으로 일하고있는사람들은 글을쓰지않아요 오히려 이런거 사회초년생이보고 누구랑 쉽게 친해지지못하고 겉돌까봐 불쌍하네요
22/07/16 14:23
일 잘하고 똑부러지는 사람이 다수는 아니겠죠.....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수준의 사내 정치질 아니더라도(정말 정치적인) 그냥 사소한 소문같은것도 왜곡당하기 쉬워서 말이죠 너무 믿고 개인적인거 다 말하지마라 이런거죠 그게 다 자기 약점이 되거든요
22/07/16 15:14
음 말이 오해가있었는데 일 잘하고 똑부러지지않아도 안당합니다
드라마 악역처럼 모난사람이 오히려 당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드라마처럼 사건이 터져야하는게 아닌이상 평생혹은 몇년을 일할사람들한테 상호확인만하면 걸리는 왜곡이요? 자기 이미지때문에라도 안해요 잘 걔는 뭔 말하면 부풀려서 말하고다니더라 이 이미지 손상이 훨씬 더 크거든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모난사람이 더 모낫다더라의 과장은 봤어도 보통 사람의 비밀을 까발리고 다니며 정치질하는건 진짜 흔치않아요
22/07/16 13:45
진짜 공감안가네요. 당한적도 없고 하는걸 본적도 거의 극소수고 뒷담화 대상은 저런게 아니라 일도 개판치고 악평만 받는 사람들이 저런 뒷담화나 정치질 당하죠.
정상적인 대다수는 저런거 경험할일도 없고 하지도 않죠. 인터넷에 떠도는거 믿지말고 그냥 적당히 인간관계 쌓듯이 하면 되죠
22/07/16 13:48
이성적으로 옳은 행동을 가로막는 몇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가 돈이고, 둘째가 인기(주위 사람들로부터 주목)이고, 셋째가 자기 위로인 것 같습니다. 저도 베트남 오기 전까지는 1년에 평균 200~250회 정도의 면담을 하며 십여년을 살았었는데, 특정 팀 소속의 인원들과 돌아가며 개인 면담을 하다 보면, 동일 팀에 소속한 사람들 간에도 같은 사안에 대한 이해가 매우 다릅니다. 나중에 모든 면담 내용을 천천히 정리해보면 조직 내 스피커 역할을 하는 이가 몇 명 있고 이들이 보통 여론을 조성하는데, 그 와중에 과장되거나 곡해되거나 하는 경우들이 꽤나 많고, 특히 완전한 거짓은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남들이 사실과 다른 상황을 상상하도록 하는 스킬을 시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는 온전히 팩트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특히 조직 내 성추행 등) 이래저래 찾아가며 계속 면담을 진행하다 보면, 결국 소수의 스피커가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상황을 일부 왜곡하여 전파했고 그로 인해 오해가 커지고는 하더라구요. 소위 스피커들이 왜곡을 하는 이유를 묻고(보통 그들은 이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우회하거나 애매하게 답하지만) 이를 해석하다보니 제가 내린 결론이 앞서 언급한 3가지 원인이었습니다. 금전적으로 본인에게 이익이 발생할 소지가 있거나(승진, 인센티브 등이 걸린 경우), 자신의 이야기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거나(주로 사내 연애 관련 사안) 자신의 감정적 결손을 채울 수 있거나(대리만족, 상대적 우위 확인 등) 뭐 그렇더라구요. 물론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저 한 사람의 면담에 의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동기들이 사실 왜곡의 주요 원인이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허허허
22/07/16 23:35
여기에 저보다 훨씬 사회 생활 선배들이 많이 있으니까 조심스럽지만 10여년의 사회 경험으로 봤을 때 정치질은 주된 집단에 못 섞이거나 최소한 그 집단이 호감을 안 가지는 사람이 당합니다.
그리고 없는 걸 가공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자칫하면 그 뒷감당은 발화자가 책임지거든요. 다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단점 혹은 실수를 하는데 그게 축소되냐, 부각되냐의 차이가 위에서 이야기한 분류에 따라갑니다. 일 잘 못해도 성격 무던한 사람은 저런 경우가 별로 없어요. 결론적으로 그냥 보통 사람은 어느 정도 억울한 것이 있지만 누구나 그 정도 짊어지는 정도로 살아가니 너무 걱정하거나 고슴도치가 될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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