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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09:57
이제 슬슬 말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정시개최는 무리라는걸 인식했고, 어떻게든 취소되는것만 피하고 연기를 할거면 충분하게 시간여유을 둬서 연기하는게 낫다라고 각 티비프로 코멘테이터들도 얘기하기 시작했죠.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지만 일부 관계자들이 2022년 북경 동계와 합쳐서 한해에 개최하는게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20/03/17 10:01
이게 일이 어떻게 굴러갈지는 모르죠....
향후 한 반년 전세계적으로 스포츠 이벤트들이 없고 모두들 집에만 박혀있다가 호전이 돼서 너도 나도 여행다니고 올림픽 대흥해 뭐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성은 있는거라...
20/03/17 10:26
아싸리 1년 늦추면 아마 일본은 또 이걸로 엄청 써먹겠죠.
올림픽 테마 자체가 ‘부흥’인데 개막식 서사 하나 더 늘었다고 봐야.
20/03/17 10:14
어떤 이권들이 얽혀서 정시개최를 계속 밀어부쳤던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러가지 계약조건들이 문제일텐데.....
IOC에서 WHO지침을 따르겠다라고 발표한담부터 도쿄도지사를 포함해서 모두 체념한 분위기더라구요.
20/03/17 10:24
안그래도 그 문제로 김학범 감독이 머리가 아픈 모양이더군요. 대표팀 선수단 절반 가까이가 97년생이라(거기다 이 나이대 선수들 특성상 한 살 차이가 꽤나 크게 작용해서 대부분이 핵심선수들) 1년 밀리면 선수단 완전히 새로 갈아 엎어야 한다고...
20/03/17 10:11
지금 정상개최하면 국가에서 선수들 보내지 말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만에 하나로 일본이 자국내 코로나 관리가 되고 있는 상태이더라도, 각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면 그거 자체로 또 다른 크루즈가 될 수 있을거 같은데... 거기다 일본이라면 관중 없는 경기를 하지도 않을거고요.
20/03/17 10:45
일본이 ioc와의 계약내용이 알려졌는대 미룰수가 없어요.
일본이 못하면 그냥 취소가능. 취소한다고해서 ioc는 위약금의 책임 없음. 올림픽은 ioc가 취소시킬수있음. 취소되면 다음 개최국으로 이동함.(즉 일본은 못함) 거기에 아베정권의 그동안의 스켄들을 누르기위한 한수였는대 점점 악화됨... 일본은 방사능을 견대냈다! 이제 안전하다! 라는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보위기위한 무대이기도함.. (하지만 최근 다큐보면 여전히 기준치 2~20배가 막나옴... 그 기준치도 일본정부 기준지... 근대 주민들은 날조하지말라함... 정작 젊은 후쿠시마 주민들은 근처도안감) ioc는 무관중으로 할래? 라고 딜 제시하지만 일본입장에선 무관중일시 뭘하던 자국 정치상황으로나 경제적으로 최악이라...(더 최악인건 취소되는거겠지만...) ioc는 올림픽 방송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대 일본은 관중으로 창출해야함... 무관중으로 열리면 선수가족단이 올필요가 없어짐. 관광효과 전혀없고 후쿠시마는 안전해! 라는 정치적 쇼도 없어짐...
20/03/17 10:26
연기 안하면 유럽, 북미, 중국이 참석 못하니까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수도 있는데, IOC랑 일본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손해보상하기 싫어서 버티는 중..
20/03/17 10:34
대충 연기를 할 경우 이런 문제점들이 있는거 같더군요.
1. 빌려쓸 예정이였던 장소들을 연기일정에 맞춰 다시 빌리수 있느냐? 예를 들면 미디어센터로 쓸 예정인 도쿄 빅사이트 전시회장은 올림픽때문에 전시회를 많이 손해 본 상황인데 언제로 밀릴지 모르는 연기일정에 다시 비워줄수 있느냐? 2. 건설한 건물들은 어떻게 할것이냐? 선수촌같은 경우 일부는 대회후 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이고 실제로 이미 팔린 것들도 많은데 연기하면 입주를 미룰수있을것인가? 판매연기로 인한 손해는 어떻게 할것인가? 3. 고용한 직원, 3000명 정도 올림픽을 위해 고용을 했는데 이 사람들을 일단 자르고 연기일정에 맞춰 다시 고용할수 있을것인가? 못한다면 연장 고용이 되는데 그 비용은 어떻게 할것인가? 일부 공무원들은 원 소속에서 출향이 됐는데 복귀는 어떻게 하고 인사고과는 어떻게 할것인가...등등 그 외에도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얽혀있어서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0/03/17 10:55
행사와 공연의 나라인데, 그 많은 이벤트들을 올해 올림픽 때문에 죄다 작년으로 땡기거나 내년으로 밀거나 했는데, 올해 이벤트는 모조리 취소에다 내년, 혹은 내후년으로 올림픽이 연기되서 또 한해를 날려먹으면 진짜 관련 업계 초토화될 상황이네요
강행해도 노답 취소해도 노답 연기해도 노답,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20/03/17 10:49
얘들은 누구보다 더 빨리 우리나라처럼 했어야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기도메타를 시전했죠. 확진자들 파악도 안되는데 선수들 참여해서 집단감염 당한뒤 고국으로 복귀하면 대체 무슨 헬파티가 벌어지려고.
20/03/17 11:10
모두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렌야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우리처럼 공격적으로 검사를 하고 격리할 사람 철저히 격리해서 발생 환자 수 줄여 나가고, 병을 통제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면 '으음? 그래도 저 정도면 해도 되지 않을까?' 정도 이야기는 나왔을 텐데요. 실제로 개최하는 건 변수가 너무 많아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20/03/17 16:57
어중간하게 그냥 했음 좋겠네요.
내년에 코로나 종식된 다음에 치유의 도쿄 한마당 어쩌고 하면서 대흥행하는 꼴 보느니 그냥 개판 상태로 치루다가 망신 다 당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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