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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00:04
엔론 때 쇼트로 흥했던 아재가 테슬라도 거품이라고 정말 열심히 주장했었는데 거품론 밀던 본인조차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대박을
20/03/17 00:08
다른 나라들은 다 박살나고있는데 코로나 시작점인 중국은 체제를 이용해서 선방하고 있고 유가도 내려가는바람에 중국이 승리자 되가는 것 같아 웃기고 짜증나네요.
20/03/17 00:12
중국은 공기업 및 지방정부에 대한 부실대출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데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면 중국발 금융위기가 한번 더 덮칠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20/03/17 00:20
중국 지방 공기업이나 PF 대출이 부실해지면 중국 4대은행이 모두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부실 위험이나 부실 규모의 수준이 얼마인지 내부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더욱이 중국 내 자금조달 방식이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은행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은행 부실은 결국 중국 기업 및 가계의 자금줄이 막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가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이 있어서 충격이 터졌을 때 파급효과가 엄청 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좀 얻어보려고 여러 군데 기웃거려 봤는데 어림도 없더라구요 ㅠㅠ
20/03/17 07:31
중국은행 금통위원 분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그 분 말씀이 외국인 연구진에게 절대 공유할 일이 없을거라고 하시네요 ㅠㅠ
20/03/17 01:01
그냥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딱 우리나라 80년대~90년대초반의 민간의 탈을 쓴 관치금융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묘한 부분에서 반복을 하니까요. 만약 그런 상황이면, 거기에 글로벌경제불황에 따른 수출악화로 기업 줄도산이 이어진다면... 또 이를 막으려고 은행에서 자금을 마구 투입하고, 부채상황이 악화된다면... imf까지는 덩치상 안 갈것 같고, 여태껏 사둔 미국국채를 팔아서 해결하려 들테고, 이것이 새로운 미중분쟁이 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20/03/17 07:29
우리나라는 지금도 관치긴 합니다... 그리고 묘하다기 보다는 중국이 대놓고 우리나라 발전 모형을 쓴지라 경제 구조가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 와중에 투명성은 현저히 떨어지고요.
개인적으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음 위기의 진원지를 중국 은행으로 봤는데, 중국은 맞고 은행은 틀렸네요...
20/03/17 00:47
저날의 기준점인 3월1일 근처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다시 살펴봣더니 우리나라는 연거푸 확진자 폭증해서 하루에 500이 넘게 증가했는데, 이탈리아마저 하루에 300여명증가 독일에서 하루 60여명증가를 했네요. 대유행 전조가 확실히 보인 날입니다.
20/03/17 01:53
오히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위기였던 서브프라임이 저 정도인데, 지금이 이렇다는건 진짜 경제적 상황때문이 아니라, 공포심리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싶네요. 안 그래도 저는 미국경기또한 거품이 껴 있다고 보고 조만간 빠질거라 생각혔는디, 이 참에 뺨 맞은 셈인데, 뺨을 지나치게 쎄게 맞은 느낌이랄까...
20/03/17 03:43
동의합니다. 경제 기본 펀더멘탈이 무너진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수요가 역병에 의한 심리적 불안감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 것에 가까우니까요. 다만 그 충격이 게다가 그 기세가 초반임에도 이 정도라면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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