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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6 23:24
전 수류탄이요 서든어택에서 콩알탄 보다가 진짜 수류탄 던질때 연습만 엄청해서
아 위험한 물건인건 알겠는데 너무 오바아닌가 싶엇다가 물에서 터지는거 보고 와 뭐야 XX 육성으로 나왔다가 물에 안들어간거 터진거 보고 더 놀라서 아니 훈련생중에 미친놈 1명이라도 섞여있으면 어쩌지 생각만함 크크크크크
20/03/16 23:43
아버님이 직업 군인이셨다 보니 부대행사도 자주 참석하고 그냥 놀러도 가보고 해서 포 소리도 많이 듣고 총소리도 많이 듣고, 총도 많이 만져보고..
(그 시절엔 아부지 훈련기간인데 야외 숙영 싫으시다고 집에 주무시러 오실 때 진짜로 총 들고 퇴근하시던 시절이니) 훈련소 갔을 때 총이나 훈련 수류탄 때문에 당황하지는 않았었네요. 심지어 짬밥도 아주 맛있게 잘 먹은... 흐흐흐흐
20/03/17 00:53
수류탄 터지는 거에 젤 놀랄겁니다. 정말 엄청 큽니다.
그거 던지는 법 있다는 것도 놀랄 거에요. 한손으로 핀을 뽑고 반대쪽 손으로 수류탄을 던지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던지게 되죠. 그렇게 쉬운거 틀리는 사람 있겠나 싶죠? 우리 다음 기수에서 어떤 미친놈이 반대쪽 손으로 수류탄을 쥐고 안전핀을 앞으로 던졌죠. 그리고 자기가 놀라서 수류탄은 옆에 떨어뜨렸구요. 통제관이 수류탄을 옆으로 던지고 엎드려서 다 살았다고 하더군요.
20/03/17 02:04
군에서 총소리 듣고 제일 놀랐던 건 다른게 아니라, 미국 영화에 나오는 멋지고 박력있는 소리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 나오던 딱! 딱! 소리에 더 가까웠다는 거였네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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