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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16:06
직업반에서 만난 박효신, 환희 보고 멘붕하고 수련 하느라 솔로 데뷔가 3년 늦었다는 전설의 레전드... 지난 주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크크
20/03/08 17:19
03년도 입실렌티 초대가수로 둘이 왔었는데, '역시 고대 응원단은 돈이 없어서, 저런 듣보 신인들이나 부르는구나.' 했었더랬죠.^^;
20/03/08 16:11
저도 중딩때까지 만화가의 길을 꿈꾸다가
고딩 입학하고 굇수들 만나고선 ‘이런 촌동네에서도 괴수들이 있는데 도시가면 얼마나 많을까..’ ‘살아남기엔 내 재능은 하찮아보인다..’ 하고선 접었었죠 근데 이건 뭐 주변이 죄다 끝판왕 초괴수 투성이인데 어떻게 포기를 안했지;;
20/03/08 17:51
스웨트님 글 보니 제 학창 시절 짝꿍 생각나네요. 진짜 그림 하나로는 또래 최강을 넘어 넘사벽 이라고 생각했는데, 원했던 대학에 미끄러졌죠. 그때 친구 이야기가 실기에서 본인이 미끄러진 것이 이해가 안된다였는데.. 결국 재수해서 대학에 갔고, 군대 가기 전 만나서 했었던 말은 대학생활 조금 해보니 왜 내가 떨어졌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였어요.. 그만큼 어마 무시한 고수들이 전국 팔도에 많다는 이야기인데.. 대학 졸업하고서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회사에서 재능을 인정해서 홍보팀에서 근무 잘 하더라구요.
20/03/08 16:43
제 3자가 보는게 아니라 당사자가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저 앞에 가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포기 할 수도 있죠.
20/03/08 16:57
똑같은 말을 다시하시네
그니까 그럴수도 있다니까요 근데 그걸 남이 볼때 당연스레 생각할 정도는 아니라는거라구요 왜 포기 안했지 같은 댓글이 있길래 쓴겁니다
20/03/08 17:04
본인이 다른 가수보고 휘성보다 잘한다 급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 처럼 남들도 똑같이 생각 할 수 있는겁니다.
님부터가 당연스레 휘성이 잘부르는데 포기를 왜해라고 하시는건데요
20/03/08 17:38
님말처럼 휘성 본인이 주변 사람들보고 쫄아서 가수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건 멘탈에 관한 얘기죠.
휘성도 결과적으로 가창력도 인정받고 성공한 가순데 그 당시 결국 포기안한건 자신의 능력을 믿어서 일테고 이미 성공한 가순거 뻔히 알면서 왜 포기 안했지란 댓글은 좀 쌩뚱맞자나요
20/03/08 19:01
포기 이야기 한게 위에 두분인데 한분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한 멘탈 칭찬하는 듯한 댓글이고 한분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놀라는 댓글인데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20/03/08 17:17
동감합니다
메달따는 운동이라면 진짜 자기보다 엄청 잘하는사람이 주변에 저렇게 많으면 포기할만한데 가수쪽은 애초에 다르죠 우리나라에서 누가 제일 달리기빠르냐는 정해져있지만 누가 제일 노래 잘하냐는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그래도 확실히 주변에 저렇게 많거나 압도적인사람있으면 힘빠지긴하겠죠
20/03/08 16:49
말로는 "주변이 괴물들 뿐이라 자신이 없었어요" 라고 했지만 본인 스스로는 "내가 연습해서 다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자기가 최고가 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없이는 저정도 연습과정을 해낼 수가 없죠.
20/03/08 17:03
덕분에 휘성은 2000년대 초반을 이야기할때 절대로 빼면 안되는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데뷔시즌부터 센세이셔널했죠
휘성이 부족하다 딸린다 이런건 아닌데 속으로 그런 생각은 했을겁니다. 뭐 가수되기 이리 빡쌔냐.... 솔로 데뷔 문턱이 높네 이 생각은 했을듯
20/03/08 17:21
흔히들 말하는 아현 3인방에서 박효신은 항상 언급이 많이 되는데 가만보면 환희도 타고난 재능충이죠 당시 스엠 연습생이었는데 스엠에 보컬로 들어간게 아니라 댄스로 들어간... 플라이투더스카이 1집~3집 과정을 보면 환희 보컬이 드라마틱하게 발전하는걸 볼수 있는데 알고보니 데뷔때는 스엠 아이돌 색깔에 맞추려고 목소리를 그렇게 낸거더군요;; 그러다가 도저히 이렇게는 계속 못가겠다 싶어서 걍 원래 목소리로 불렀다던거 보고 좀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보니 스엠 아이돌 출신 메보들 보면 첨엔 댄스로 들어왔다가 메보를 맡는 경우가 많네요. 강타도 그렇고 루나도 그렇고... 역시 재능놀음인가봐요.
20/03/08 21:39
아무래도 리듬감이나 음감 같은 것에서부터 애초에 재능이 있었는데
환경상 소리가 크게 나야 하는 보컬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춤을 추다가 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제자리를 찾은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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