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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2:42
근데 훈련을 떠나서 강아지들 손 자체가 약한 부위라서 쥐거나 하는게 불편한 행동인것 같더라구요.
기분 안좋은 행동을 참게 만드는 훈련보단 그냥 기분 안좋은 행위를 보호자가 안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20/02/23 13:30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누군가가 영상인지 사진인지를 올렸는데 지금 본문 내용과 비슷하게 치와와 같은 소형견이 주인에게 이빨을 보이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거기 댓글에 누군가가 아무리 내가 키우는 애완견이어도 주인에게 이빨 보이는 개는 기둥에 메달고 몽둥이질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급발진을 해버리셔서.....타 회원 분들에게 폭격을 맞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요즈음에는 애견, 애묘 문화가 발달 되어서 지금 이 본문 댓글들에서도 알 수 있는데, 반려견, 반려묘의 감정도 감안을 해주는게 주인의 의무? 책임? 이다. 이런 사고가 상식화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문화가 조금 부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댓글들 중에서도 무섭다. 강아지가 주인한테 왜 저러고 있냐. 충성심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댓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몽둥이 발언은 좀 많이 나가기는 했죠...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 사건이 로트와일러 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는 지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p.s 그래서 제 기억에는 그 사건 이후로 당분간 반려묘가 화내는 듯한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오면, 누군가는 저 강아지한테 몽둥이질 하겠죠? 이런 식으로 비아냥 댓글도 올라오고 그랬었습니다.
20/02/23 13:47
그 댓글 찾아봤는데 아직 못찾았네요...삭제된건가...
암튼 제 기억으로는 처음 표현은 그게 아니었고 다른표현이었는데 이거 쓰면 벌점이라 쪽지로 알려드리져...
20/02/23 13:55
저도 갑자기 생각나서...원문은 아니지만, 그 흔적(?)은 찾았네요.
14년에도 이걸 아직도 기억하시냐는 거 보면, 엄청 오래 됐나봐요...;; https://pgr21.com/humor/213057
20/02/23 13:57
허허...원문 찾았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pgr21.com/humor/187803 생각보다 분위기가 혼파망이었네요....크크
20/02/23 13:05
그러게요...개가 불편해하는 행동이다 -> 전문가 하지말아야한다 -> 주인 내가잘못했네 -> 개가 불편해도 드러내지 않고 참도록 훈련 으로 결론나네요;; 되게 이상하네요;;
20/02/23 13:26
학생이 다른 공부는 열심히 하는 데 유독 수학만 싫어해요,> 전문가 싫어하는 데 억지로 하지 말아야한다.> 부모 내가 잘못했네> 학생이 불편해도 드러내지 않고 참도록 훈련
일상다반사죠.
20/02/23 15:39
불편해하는 이유가 합리적인 이유 때문에 싫어하는 게 아니라, 트라우마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다른음식을 잘 먹는데 피망을 싫어한다 -> 피망으로 한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 -> 피망을 좋아하게 된다 직장인이 운동을 싫어한다 -> 운동으로 인해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게 한다 -> 운동을 좋아하게 된다
20/02/23 13:36
뭐..사람도 싫어하는일 다 하고 사는판에 반려동물이라고 무조건 쟤들 좋은일만 해야 좋은주인이고 가족인거고 그런건 아니긴 하죠.
요즘에 이 부분을 양쪽 모두에서 착각하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만(한쪽은 학대라고 하고, 한쪽은 가족이라더니 결국 물건취급이라고 하고) 근데 저 짤에 있는 내용정도면 걍 싫다하면 안 하면 되는 수준 아닌가 싶긴하네요. 딱히 훈련시켜서 생기는 효용이 있나..물론 손님이 와서 터치하는데 저런 표정지으면 좀 놀라긴 할거같습니다만. 이건 미리 말해두면 되는일이고.
20/02/23 14:03
길게 썼다가 혹시나 해서 지우고 짧게 씁니다.
저 정도는 훈련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저걸 동물이 원치 않아서 냅둬야 할까요? 댓글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 혼란이 와서요. 전 저 정도는 충분히 주인이 원하는 식으로 바꾸는게 괜찮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성기(..)를 만졌다고 하면 이해가 가능한데...
20/02/23 15:45
누가 자기 머리 툭툭치면 어느 사람이든 기분 나빠합니다. 머리 툭툭치는 사람이 나쁜건가요 머리 친다고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나쁜건가요? 본문의 리트리버가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달려드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할 이유가 전혀 없는 특정행동을 싫어한다면 그건 그 행동을 시도하는 사람이 잘못된거지 개는 잘못이 없습니다.
20/02/23 16:57
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사회와 접하는 동물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순종하고 복종하고 명령을 잘 따라야합니다.
발을 다른 개에게 물리거나 등의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지않는한 저정도는 기초적인 훈련이라 봅니다.
20/02/23 17:54
밑에 산책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닳는다는 얘기도 있고...(리트리버같은 견종 산책 안시킨다면 그것도 거의 학대고)
만약 발톱 깎다가 뭔가 안좋은 기억이 생긴 거라면 '사람에게 순종하고 복종하고 명령을 잘 따르'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고 그냥 견주 잘못이죠... 뭐 그런 트라우마는 치료할 수 있으면 치료하는게 낫긴 하겠구요.
20/02/23 18:00
며느리발톱은 직접 잘라줘야됩니다. 견주신가요? "밑에 산책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닳는다는 얘기도 있고..." 라던지 전체적으로 잘 모르시는데 의견을 피력하신다는 느낌이네요.
20/02/23 18:24
rnsr 님// 사람의 가치관, 기준으로 동물을 대하면 안됩니다. 아이 키우는 것과 같고 모든걸 다 주인이 해줘야합니다. 바디터치는 기본이고 필수입니다. 엉덩이, 입주위 포함해서요.
20/02/24 10:00
잘잘못을 따지는게 별 의미가 없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주인이 교정하겠다면 뭐 그러면 되죠. 저라면 아이n님처럼 그냥 그대로 키우겠지만
20/02/23 15:24
저개는 아래 리플처럼 먼가 트라우마 있을거 같아요
자희집 개는 발바닥 주물럭 하면 발 빼 버려요 인상은 안쓰지만 싫어 하는듯 크크 손 할때 발바닥 얹어 놓는거도 괜찮고 그리고 곧휴 조물락해도 아무 반응이 없..
20/02/23 14:07
개 발톱 깎아주다가 잘못된 것 같은데...
그냥 개 발톱을 깎아주지 말고, 산책으로 돌바닥을 많이 걷게 하면 되지 않나요? 저도 개 살아있을 때 발톱 닳으라고 콘크리트 길로 일부러 다녔거든요. 저런 건 개가 싫다는데 안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길을 찾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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