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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11:43
저라면 하라고 할듯여.
1년 계획을 칼같이 준비해왔다면 1년 딱하고 안되면 접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어차피 인생도 결혼생활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잡는다고 무난한 결혼생활이 유지되는 것고 아니고. 그냥 물흐르듯이 해야죠. 합격하는 것에 메리트가 커보이진 않는데 저는 와이프가 원하면 밀어주고 싶네요.
20/02/09 11:53
일단.. 진짜 행시를 준비하는 것인지 부터 알아봐야 겠네요...
잘생긴 전남친 또는 새로 만난 남친이 서울에 살고 있을 지도...
20/02/09 13:19
저도 같은생각이네요.
집에서 하겠다고 하면야 집이 잘사니 이해할수도 응원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결혼 1년만에 갑자기 행시 보겠다고 혼자 1년간 살겠다고 하는것 보면 뭔가 있나 싶네요. 배우자 합의하에 도서관,독서실,집에 공부방 만들어서 하는분들은 봤어도 따로 나가 살겠다고 하는분은 못봐서....
20/02/09 14:52
이거레알 반박불가. 1년 만에 쌩동차로 합격할 재능과 노력이면, 신림동 안가고 집에서 해도 최대 2~3년이면 붙죠.
실제로 직장 다니다가, 육아 및 살림 하다가 붙는 사례들도 있고요.
20/02/09 11:57
이혼사유 되지 않나요 저정도면.
애 없을 때 한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헤어지는게 서로간에 나을 듯.. 그리고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고, 포기를 못하죠. 저렇게 철두철미한 계획하에 속여가면서까지 준비해온 걸 1년 해서 실패했다고 그만둔다? 못믿을 소리죠. 한번만 더..이 말 백퍼센트 나옴. 가정도 돈 문제에서 안정적이면 더욱 더.
20/02/09 11:57
교사니까 휴직하고 공부하고 안되면 복직하면 그만인것같긴한데.. 수능도 아니고 행시가 1년에 되진않죠. 3년차에 붙어도 상타쳤다는 시험이니까요.
행시생각있다고 왜 미리 얘기안했냐 / 결혼전에 돈모아놨다는거 왜 숨겼냐 이건 또 다른 얘기긴한데.. 평생 미련갖고사느니 1년 공부시키고 미련 정리하게 하는것도 나쁘진않아보입니다.
20/02/09 12:07
같이살면서 공부하는거면 모르겠는데 1년을 서울올라간다?
끝까지하겠다면 이혼하자고 해야죠 더구나 평소에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20/02/09 12:19
그..저런 분이 아예 없는게 아니긴 합니다..
행시는 아니더라도 그만두고 의대 가겠네 뭐네 하는 분도 있구요.. 현직이어도 그 생활에 불만족하다고 느끼는 분인거죠 뭐...
20/02/09 12:28
교대 간 여자 중에는 부모님 의견 때문에
일단은 교사까지만 하고, 그 후에 원래 자신이 하고 싶었던 거 하는 사람 꽤 있습니다. 자기 꿈을 지원 해주지 못하는 집안에서 자란 사람 일수록, 자기 공부 했던 실력 대비 낮게 대학을 갔다는 불만 및 열등감도 크고요
20/02/09 12:35
어렸을 땐 별 생각없이 부모님 뜻이랑 점수 맞춰서 교대나 사범대 갔다가 사립학교 돌아가는 꼬라지나 애들 깽판치는 거 보고 때려치고 공무원이나 공기업 들어오시는 분들 진짜 엄청 많습니다. 5급하겠다는 분은 처음 보긴 했는데 저러다 안되면 7급 9급 하는거죠.
20/02/09 12:11
결혼식부터 모든 비용을 남편쪽에서 부담할 때도 자기 비상금은 한푼도 안 내놨다는건데 그런 독심이면 못 말릴 거 같네요.
남편분은 이혼을 하냐 안 하냐를 고민해야할 듯...
20/02/09 12:15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죠. 결혼전부터 결혼후까지. 적어도 계획 있었다면 미리 얘기를 했었어야 했구요. 그냥 글쓰신분이 알았던 와이프랑 180도 다른 사람입니다. 모든 부분이요.
20/02/09 12:17
일단 남편과 떨어질 계획을 하고 결혼했다는건 남편을 사랑하는건 아닌듯 하네요. 자기 꿈에 도전하기위해 실패했을때 돌아갈곳을 만들어둔거 같은데 이런류로 자기입장만 중요하고 하고 남들은 npc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요즘 많더군요. 아니 원래 많았는데 인터넷이 더 발랄한간지도...
20/02/09 12:19
결혼도 본인의 성공의 발판을 위해 한 것 같은건 느낌적인 느낌이려나요?
뭐가 됐든 대단한 분이네요 저 여성분 곧 행시 패스할 것 같음
20/02/09 12:29
주작이 아니라면 예산안이 아니라 피셋 점수를 보여주는게 더 설득력 있겠죠.
저렇게 행시에 대한 열망이 큰 사람이 설마 피셋을 그동안 단 한번도 안봤다는건 말이 안되는데... 그리고 교사면 저녁,주말,방학 같이 활용하려면 활용할 시간이 얼마든지 있는데 배수진을 치고 공부하는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로스쿨을 간다고 하면 (이것도 리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할만한 부분이 있을텐데..'
20/02/09 13:04
3~4년 동안 공부만 해서 붙어도 대단하다고 얘기하는 시험이 행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1년동안 종일 준비해도 택도 없다고 다들 얘기하는데 현실적으로 행시는 직장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닌 것 같아요.
20/02/09 13:24
그래서 1차 피셋얘기를 한겁니다. 이게 안될놈은 안되는 시험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잘하는 사람은 며칠 기출만 풀어보고 들어가도 합격권 이상 점수가 나오고, 아닌 사람은 몇개월을 준비해도 그대로인 시험이라고 알려져있죠. 예 그러니까 1차 시험은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시험이라 그말입니다. 차선으로 기출 뽑아서 시간재서 풀어봐도 되겠죠. 예산안으로 설득하는거 보다 '난 피셋 내일봐도 합격이야'가 더 설득력이 있을거란 그말입니다. 사실 아내란 사람 마인드 자체가 너무 별로여서 ... 제목은 관둔다고하고 내용은 휴직이라니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고..아무리봐도 주작냄새 좀 나긴 합니다.
20/02/09 12:35
퇴직하는 거면 안된다고 하겠지만 휴직인데 상관없죠. 다만 요즘 세상에 누가 신림동 학원가에서 행시를.... 그냥 집에서 인강보라고 하겠죠.
20/02/09 12:47
퇴직이라면 반대하겠지만 휴직이면 차라리 1년만 해보라고 할 것 같아요. 어차피 포기 안할것 같으니 이혼 안할것 같으면 도전해보라고 밀어주는게 나을듯.
20/02/09 12:47
교사가 1년 아무 명목 없이 휴직하려면 자율연수휴직(완전 무급) 밖에 없을테니... 안정된 집의 서포트가 필요하기는 했겠네요. 그런만큼 시간 들여서 천천히 설득하고 난 다음에 시도하시지...
20/02/09 12:59
저라면 바로 이혼각입니다.
결혼할때 하나도 돈도 안 보탰으면서, 1년동안 공부할 돈은 따로 모아놨다? 적어도 2~3천은 될것같은데 행시 준비를 위한 발판으로 남자를 이용했고 결혼까지 왔다고 밖에는 이해가 안 되네요.
20/02/09 13:32
1년 안에 합격할 자신있으면 신림동도 갈 필요가 없죠.
집에서 진짜 얼굴도 못보게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신림동?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20/02/09 15:08
본문보다 다이어트님 사례가 더 고구마네요.
비용은 훨씬 많이 드는데, 아웃풋은... 거기다 해외에서 마음껏 누릴 자유분방한 생활은 덤이고요. 저 같으면 무조건 이혼전문 변호사 알아봅니다.
20/02/09 17:50
행시가 문제가 아니라 남의 돈으로 잔치하고 입싹 닦는
저 빤뻔함이 문제네요 이건 행시가 되든 안되든 남편을 도구로밖에 안보는게 문제입니다
20/02/09 18:06
빠른 손절각 나왔네요.
저 아내같은 사람들은 만약 자신의 뜻을 이루면 타이밍 계속 보다가 남편을 손절하죠... 손절이 미래다.
20/02/09 21:36
저희 아내도 애 둘 놓고 대학원 가고 싶다고 해서....
졸업하고 취업하면 제가 회사 그만두는 조건으로 오케이 했습니다..근데 진짜 힘드네요
20/02/10 01:49
힘드시겠네요. 저도 독일 오기 전에 아내가 대학 다른 전공으로 다시 하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동의는 했지만 아이 둘 보느라 힘들었었죠.
뭐 그래도 그 정도는 이해가 되는데 본문 글이나 댓글 중 외국 1년 언어 연수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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