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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 09:03
자신을 꾸미기 위해 노력한 티가 나느냐 아니냐가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패완얼이라고 생각해서 꾸미는걸 포기하면 그만큼 낙오될 수 밖에요. 제가 정말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저도 패완얼이라는 말에 속아서 학생때 패션을 등한시했다는거네요. ㅠㅠ
20/02/04 09:05
그렇죠. 훈남 정도가 아닌 존잘쯤은 되어야 패완얼이지...
우리가 중요한 자리에 좋은 옷을 입고가듯 꾸미는 것도 일종의 성의 표시인데, 안 잘 생긴 사람이 꾸미지조차 않으면 성의 조차 없어 보이고 생긴거 이상으로 감점을 받게 되죠.
20/02/04 09:09
그냥 남자가 여자보는거랑 비슷한거같아요
좀 평범하게, 밋밋하게 생겨도 자기 얼굴형, 체형, 자신이 활동해야하는곳의 분위기를 고려하면서 화장하고 차려입으면 어지간하면 예뻐보이고 신경 안썼을때보다는 수십배 나아보이고 대상에 대한 호감도가 훨씬괜찮아지죠 그때 부터 대상의 성격적 매력에 점점 관심이 가기도 하구요 아 물론 꾸미는것의 절반이상은 살빼고 체형 가꾸는게 핵심인것도 포함해야죠 옷,화장은 과장해서 채색, 명암, 화룡점정같은거니까...
20/02/04 09:11
살빼고(몸짱까지 필요없음)
패션 신경쓰고(그냥 무난한걸로) 헤어나 수염 깔끔하게 하면 비호감까진 탈출 가능... 그냥 흔하게 못생긴 아무 감흥없는 사람 정도 가능합니다
20/02/04 09:17
위에서 다들 얘기 해주신건 빼고,
꾸미기도 잘못한거 같아요. 완전 검은색 정장, 거기에다가 갈색구두.. 타이도 정장이랑 색이 별로 안맞는것 같고 정장 바지 길이도 그닥이고 머리도 정장과는 안어울려보이는데 짤방만 보고 판단한거라 영상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제대로 꾸민 결과도 궁금하긴한데 뭐 그래도 얼굴 윈 이긴 하죠. 크크
20/02/04 09:19
그래서 더 꾸며야 하는게, 꾸미는 것도 해봐야 늘지 안 꾸미다 꾸미면 말씀처럼 이상하고 오바스러운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리 롤 브실골이어도 롤을 계속해야 티어라도 유지 가능하고 뭐가 대세챔인지 아는 것처럼..
20/02/04 09:19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예전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대상으로서 꽤나 성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그것이 덕목이 되어 돌아왔고, 삶 속에 완전히 스며들어 버렸네요.
20/02/04 09:21
근데 당송 때부터 신언서판 이라 해서 신수가 훤한것을 다른 미덕보다 굉장히 중히 여겼다고 하더군요. 요즘의 외모지상주의와는 물론 다르겠지만...
20/02/04 09:23
요새의 외모지상주의는 훨씬 더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냄새가 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유가 있긴 한데 유게에 어울리는 내용은 아니네요.
20/02/04 09:23
애초에 질문 자체가 더 잘생긴 사람을 투표해달라는 것이라, 흔남이 꾸미더라도 훈남분에게 많이 표가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죠.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든지,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질문했으면 달라졌겠죠
20/02/04 09:23
요즘 저런 번화가에서 누가 저런 검은색 정장입고있는걸 꾸민거라고 생각하나요 어디 면접보고온 사람이나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지.... 진짜 제대로 꾸밀려면 솔직히 요즘 제일 무난한 숏패딩에 맨투맨 or 니트 세미와이드 슬랙스에 무난하게 컨버스나 반스 신었으면 좀더 선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기는건 잘모르겠구요
20/02/04 09:29
저렇게 입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노력해서 열심히 꾸몄지만 남들이 보면 이상한' 패션 테러리스트 처럼 입히고, 옆에는 정장 말고 캐쥬얼하게 잘 꾸몄으면 어땠으려나 싶긴 하네요.
20/02/04 09:32
일단 잘못꾸몄고 잘못질문했고 잘못실험했네요
그리고 태생이 잘난애들말고 과거의 나자신과 대결해야죠 아주 다르게 해서 (사람이 괜찮다는 전제하에) 이사람이 만나자면 만나볼생각있나 이렇게 접근해야... 커트라인만 넘으면 됩니다
20/02/04 09:42
꾸민게 좀 이상한데. 꾸몄다고 하지만 저건 좀 예복 느낌나게 꾸민 거 아닌가요?
옷차림이야 살집있는 사람들은 그거 가리려면 정장을 입는게 제일 낫긴 한데, 정장 입고 돌아다닌다면 모를까 정장 입고 팻말 들고 저러고 있으니 너무 없어보여요.
20/02/04 09:48
윗댓글에 아주 적절한 댓글이 있네요
못생긴사람이 열심히 자기관리하면 가만히 있어도 비호감인 수준은 탈출 가능합니다 그냥 못생긴사람1이 되는거죠 외모 못타고났다고 자기관리를 놔버리면 체취라던가 등등 안그래도 못생긴거 비호감, 혐오의 영역에 가기가 십상입니다 비호감, 혐오의 영역은 벗어나고 그냥 못생긴사람1이 되려면 못생긴사람도 노력해야죠
20/02/04 10:01
아이언5이나 실버1이나 마챌하고 붙으면 털리는건 매한가지죠
근데 그래도 그냥 꼬접할거 아니면 아무리 아이언이라도 노력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꼬접하고 사시는 분들도 존중하고요
20/02/04 10:12
근데 저기 저 못생겼다는 사람도 그냥 살만 빼도 충분히 잘생겼을 외모 아닌가요? 한 10kg만 빼면 잘생겼다는 사람이랑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은데..-_-;;
그리고 애초에 '잘생긴 사람'을 뽑는 투표를 하니 외모를 꾸미건 안꾸미건 얼굴 보고 투표를 하겠죠. 이런 '꾸밈'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저렇게 세팅한 다음에 길거리 번호따기 성공률을 따져보는 편이 타당한 실험이 될 것 같은데요?
20/02/04 10:37
보따라는 채널인데 주로 저 못남 유투버 괴롭히는 주제로 영상을 올리는거라 진지한 목적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올리는 영상의 90%가 저 못남 유투버 괴롭히거나 몰카, 갈구는 내용이라..
20/02/04 11:41
어차피 긁어봐야 결과가 뻔한 복권은 딱히 애써서 안긁어도...
제가 106kg => 73kg까지 살빼고나서 소개팅만 100번은 했는데 전부다 까이고나서 그냥 다 포기하고 100kg으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그렇게 살다가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안군님 그렇게 살다간 죽어요" 라는 판정을 받고, 생존을 위해 다시 80kg까지 빼긴 했습니다만...
20/02/04 12:08
티어 올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공략도 안봐 챔프도 지 하고 싶은것만 하면서 야 내가 게임 재능이 거지 같아서 이게 한계야, 어차피 올라가봐야 골드가 한계일껄 이라고 말하는 친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20/02/04 13:13
글쎄요 근데 저게 정말 꾸민건가라고 봐야하나요? 아무리 명품옷도 몸에 맞지 않으면 명품티가 안나듯이 사실 사람에게 가장 "꾸미"는 건 전 몸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체중이 적은게 아니라 정말 탄탄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몸매를 가졌으면 전 저분 그 친구분만큼 혹은 더 잘생겼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0/02/04 13:47
동일한 신체에서로 따지면 이 실험?은 의미없죠.
그냥 말그대로 더 잘생겼으니까요.. 그렇게 살 많이 찐것도 아니고 대신 키가 크고, 반면에 다른분은 오히려 마른체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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