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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00:10
개인적으로 2,3편 빼고 다 봤는데,
전 후속작들도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은 크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2편을 안봐서 그런지;;;
20/02/02 04:53
상영 당시에 워낙 이슈가 되서,
온갖 예능에 패러디로 너무 많이 나와서;; (특히, 경제를 살립시다;;) 그냥 마지막에 엄지척하는 장면만으로도 영화 한편 다 본 느낌이더라구요.
20/02/02 05:10
제가 1편을 TV에서 보고 너무 충격과 공포를 받아서 허겁지겁 2편을 비디오로 빌려본 게 96년인데요.
그 이후로 20여년 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수 많은 터미네이터 관련 대화를 나누고 지켜봤지만, 아예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안봤다는 경우는 봤어도, 2편을 안 보고 나머지 시리즈만 봤다는 분은 상하이드래곤즈님이 처음이네요. 위 댓글을 보니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최근에 접하기 시작하신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정말 신기합니다.^^;;
20/02/02 15:47
근데 2편을 안봐도 1편에서 제네시스로,
1편에서 다크페이트로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사실!! 자칭 SF액션영화 덕후이면서 블레이드러너와 T2를 아직 안 본건 신기하긴 하네요 크크 의도적으로 안보려고 한건 아닌데;;
20/02/02 02:16
pgr에 맞게 설명드린다면...
1편으로 방귀 뿡뿡 거리며 왕건이의 신호를 보냄 2편 쾌변!!! 3편 딱아야지~ 이후작품 잔변이 남았나?
20/02/02 07:33
저도 그렇고 보통은 2편(을 포함한 몇 편)만 본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2편을 빼고 보셨다는것도 굉장한 특이한 경우 같네요.
어디가서 10%정도 도전하셔도 될 것 같아요 크크.
20/02/02 00:13
터미네이터2에서 완결난 이야기를 어떻게든 다시 이으려고 하니까 나는 참사
터미네이터3, 제니시스, 다크페이트 : 결국 전체적으로 2 우려먹기 미래전쟁 : 2의 틀에서 벗어나니까 사람들이 거부함
20/02/02 00:15
pgr내에서 혹평이건 호평이건 유게용 짤방이건 관련글도 별로 못 봤네요... -> 왜냐하면 터미네이터는 2편에서 끝나고 더이상 영화로 나온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20/02/02 00:16
"터미네이터가 다 죽이기 전에, 우리편이 자진신고하고 인류구원을 위해 위아더월드 하면 되었을것을 왜 저렇게 고생해?"류의, 관객이 갖는 '설정에 대한 의문점들'이 잘 해소가 안됩니다.
과거에는 그런 의문이 안 들었어요. 왜냐하면 그냥 터미네이터 자체가 텍사스 카우보이 상남자 캐릭터 + 여전사의 전형 을 너무너무 잘 담아줘서, 그런 고민을 할 시간에 터미네이터가 실현시켜주는 로망을 더 즐기겠다! 하는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나온 제니시스 / 다크 페이트는, 이러한 점을 해소시켜 주기보다는 시간여행 떡밥 잘 풀어나가기와 새로운 설정 제시 이런 것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 올드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팬들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차라리 셀베이션처럼, 지구멸망 후의 세계로 아예 나아가는 게 더 좋아보여요
20/02/02 00:17
터미네이터2와의 연결고리를 스토리적으로는 끊으려고 했지만, 그 덕에 영화의 설득력이 꽤나 떨어져 버렸죠. 남은건 팝콘무비스러운 액션이였을 뿐. 애초에 터미네이터에게 기대했던건 단순한 팝콘무비가 아닌 그 이상의 기대였는데 말이죠.
20/02/02 01:14
그래픽 구리다고 욕먹었지만 미래전쟁 정도면 봐줄 만 했는데 미녀삼총사 감독한테 맡긴 게 여러모로 패착이었던듯 허술하기도 했지만 수준 이상으로 욕먹은 느낌도 있고
욕이라도 먹는 스타워즈 에이리언 이런 것보다 더 노답이긴 하네요.
20/02/02 03:59
카일리스, 아놀드, 존코너, 사라코너 넷 가지고 소박하게 뚱땅거리는 이야기에서 몇번이고 쥐어짠게 다 망했으니 이제 그만 둬야죠. 또 만들어봐야 또놀드 또코너고 그거 지우겠다고 삽질해봤지만 무리였고.
20/02/02 07:50
이론상으로는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제네시스가 잘 되었으면 이병헌은 본격적으로 헐리웃 갈수도 있었는데.
20/02/02 09:32
T-1000으로 출연한다길래, 와 이제는 헐리웃 영화의 주조연급이 됐나보다 했는데, 초반에 그렇게 끔살 당할 줄이야...^^;
그런데 이미 그 전에 레드, 지아이조 에서 훨씬 비중 큰 조연으로 나왔었죠. 그리고 출연작 중 가장 비중이 컸던 매그니피센트7은 제네시스 이후에 개봉했었고요. 제네시스가 이병헌의 헐리웃 진출작 같은 건 아녔습니다.
20/02/02 15:52
제네시스 영화가 망한 것과 별개로,
영화상 가장 임팩트있는 역할를 뽑자면 카일리스보다 T-1000이 더 간지났다는데 이견이 별로 없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배우로서 영화상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고 짧고 굵게 퇴장!
20/02/02 10:45
미래전쟁에서 시나리오 유출 안되어서 걍 터미네이터가 존코너 가죽 뒤집어쓰는걸로 끝났으면 어찌어찌 잘 이어갈 수 있었을지도요..
별개로 터미네이터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결국 아놀드옹인데 도 나이먹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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