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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6 10:21:07
Name 비타에듀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38469517
Subject [텍스트] 시어머니가 육아비용 월 200을 요구하시는데 이럴 경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https://m.pann.nate.com/talk/338469517


요점만 말씀드릴께요 생각하고 고민해도 답도 안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아이가 둘있는데 3살 딸 4살 아들이에요



시댁은 일산인데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차로 한 30분? 정도 걸려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시댁에 가서 애들 데리고 와서 주말 같이 보내고 다시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아침에 맡겨 놓고 출근하고 그래요

이렇게 한지 한 1년 넘었어요 그 전에는 매일 아침에 시어머니께 맡기고 퇴근후에 남편이나 제가 데리러 가고 그러다가 아침 저녁 왕복으로 1시간 넘게 걸리니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시댁이 출근 하는 회사 중간에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반대쪽이라서요

그래서 점점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데리러 가다가 약 1년전부터는 아예 일하는 주중에는 시댁에 전적으로 맡기고 주말만 데리고 오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요






3일전 금욜저녁에 퇴근후 애들 데리러 가서 저녁 먹고 나오려는데 시어머니께서 저하고 남편 안방으로 부르더니 약간 화나신거 같기고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지금까지는 한번도 보지 못한 분위기셨는데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이 둘 보는거 너무 힘들다고 앞으로 계속 아이 둘 맡길거면 육아 도우미 비용 쳐서 달라고 하시면서 저랑 남편이랑 '뭐 죄송하다 감사드리고 있다 얼마 더 드리겠다' 이런 말씀 드리기도 전에 월 200을 달라고 먼저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머리가 띵했어요 '요즘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뭐 섭섭하게 해드린거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딱히 그 순간 떠오르는건 없더라고요 남편도 놀라서 '에이 왜 그러세요 알았어 엄마 제가 용돈 더 드릴께에엥~~~ ' 이러면서 원래는 시어머니께 존댓말 쓰던 사람이 처음 보는 애교까지 부려가면서 일단 그 상황을 넘어갔고요



주말 내내 저도 남편도 머리가 복잡하고 불편했고 저는 아직도 생각 정리가 안되서 오늘 아침 좀전에 남편이 애 둘 데리고 시댁에 들렸다가 출근했고 저는 막바로 출근해서 지금 조회 끝내고 이 글 쓰는 중이에요

방금전에 남편이랑 통화해 보니 시어머니는 금욜저녁에 했던 말만 계속 하시길래 하도 답답해서 아주버님하고 통화해 봤는데 시어머니께서 지금까지 힘들어 하셨고 화도 나 계신다고 하네요 지금 남편이 자세히는 말 안해주는거 같은데 제 친정엄마 얘기도 나왔데요 시어머니랑 친정엄마랑 카톡서로 친추 되있는데 아ㅜㅜ 저희 엄마는 지방에 계시는데[일부러 지역명은 빼요] 카톡을 거의 중고딩 수준은 아니더라도 꼭 어디 놀러 갔다 오시거나 무슨 모임 다녀 오시면 단체사진 같은것들 이나 음식 사진 같은것들 찍어서 카톡에 올리시거든요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한 말중에 시어머니께서 제 친정엄마 카톡에 올라오는 사진을 종종 보는데 힘든 와중에 그런 사진들 보다가 욱하셨고 그렇게 생각을 굳히신것 같다고 아주버님도 어머님께 다시 말 중재? 해보고 전화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시어머니께 매달 50씩 드리고 있었는데 물론 매달 드리면서도 이건 정말 너무 적은 금액이다 라고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명절때는 100씩 드렸고

물론 이것도 애들 봐주시는거에 비하면 적은거는 알고 있어요 아 근데 매달 200씩 드린다면 이건 사이즈가 안나오네요

주말 내내 남편이랑 얘기해 봤는데 이건 뭐 답이 안나오는거네요 월 200씩 드리게 되면 제 월급에서 남는건 100도 안되거든요  남편 월급으로 치면 한 210-220 남는거고요

남편은 아까 통화 끝에도 일단 기다려보라고 자기가 잘 얘기해보고 해결한다고는 하는데

도무지 일도 손에 안잡힐꺼 같고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형님한텐 전화해서 지금 시댁 상황이나 시어머니 생각좀 물어볼까 하다가도 섣부르게 행동하면 안될꺼 같고 아 답답하네요



일산이 교육적으로 나쁘지도 않아서 남편이랑 종종 인터넷으로나 주말에 아이들 데리러 갈때 시댁 근처에 있는 좋은 어린이집까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세워놨던 계획이 다 헝클어지는거 같고 다 복잡해지네요



제가 지금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어떤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Aㅏ

저게 잘못된거라는걸 부부가 쌍으로 모르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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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10:23
수정 아이콘
그럼 처가집에 애 맞기면 될듯..
핑핑이
20/01/26 10:23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결혼하는거라 그렇습니다
테크닉션풍
20/01/26 10:24
수정 아이콘
50으로 땡치려고하다니...
20/01/26 10:24
수정 아이콘
여자 욕 먹이려는 주작글에 한표. 주작이 아니라면 노답이고요.
20/01/26 10:33
수정 아이콘
여자 멕이려는 주작 글이면 남편은 정상인으로 설정하지 않았을까요?
20/01/26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100% 확신은 안 듭니다만, 주작글 쓰는 사람들도 이미 정상인은 아닌지라 우리와 사고방식이 좀 다르니까요....
친절겸손미소
20/01/26 13:2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기들 돈 모아야 한다는 걸 명분삼아 시가든 처가든 무임노동 강요하는 이들이..
20/01/26 10:24
수정 아이콘
요즘 황혼육아 문제 진짜 심각하긴 하죠.
20/01/26 10:24
수정 아이콘
찬반좌가 등판할 자리도 없는 압도적 피지컬...
이른취침
20/01/26 10:25
수정 아이콘
이건 부부합산 700번다는 자랑글인가? 그러기엔 좀 적은 듯도 하고...
20/01/26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생각부터...했네요...
야스쿠니차일드
20/01/26 10:56
수정 아이콘
30대중반 부부면 자랑까지는 아니죠.
20대중반이면 은근한 자랑이지만
더치커피
20/01/26 11:07
수정 아이콘
30중반 부부가 세후로 합산 700이면 엄청 많이 버는 거 아닌가요...?
Supervenience
20/01/26 11: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동네형
20/01/26 18: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스위스인가요;;
Cazellnu
20/01/26 11: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적죠
Cazellnu
20/01/26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서 시행하는 아이돌보미하루8시간 한달쓰면 200 입니다. 사설도 아니고 국가시행입니다.
게다가 아이둘이잖아요.곱절만 따져도..게다가 24시간
감당못해서 어른들한테 짐 지우는게 잘못된거죠.

어제인가 그제인가 아이 둘 안낳는 이유글의 댓글보면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보이는데 이게 현실이죠
친절겸손미소
20/01/26 13:21
수정 아이콘
150으로 해달라도 아니고 50줘놓고 왜 이러냐 시전이라니...
아기다리고기다리
20/01/26 10:27
수정 아이콘
노답....
本田 仁美
20/01/26 10:28
수정 아이콘
머리가 띵 하구만
꿀꿀꾸잉
20/01/26 10:28
수정 아이콘
애 안낳아야지
한사영우
20/01/26 10:2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생각하는건... 아들 딸 키우냐고 인생 갈았는데 또 손자 손녀 키우라고 하는 .. 도대체 부모님은 무슨죄인지 모르게어요.
200511030833
20/01/26 10:30
수정 아이콘
주작 아니면 노답 둘이합쳐 700버는 사람들 마인드가 저런다고..?
20/01/26 10:33
수정 아이콘
돈도 많이 버는 사람이 저런 마인드라니;
20/01/26 10:34
수정 아이콘
찬반좌가 죽었어...?
개인적으로 50줬다고 적어놓은게 솔직했다는 점에서 1점 드리겠습니다.
껀후이
20/01/26 10:36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친정어머니 카톡사진 볼때마다 진짜 울컥하셨을듯
저 나이대 여성분들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남편이고 집안일이고 다 귀찮아하시더라고요...몇십년 해오신거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ㅜ 근데 그 와중에 애 둘을 키우셔야 하는거니..근데 반대편은 재미있게 놀러 다닌다면 후우..
세상의빛
20/01/26 10:40
수정 아이콘
판 댓글로도 욕 먹고 있네요. 오래 살겠네
파이몬
20/01/26 10:41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았다가 그냥 지웠는데 정말 이렇게 사람을 개빡치게 하는 글은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판] 글쓴분이 재능이 있네요. 제대로 당했습니다.
위원장
20/01/26 10:42
수정 아이콘
애가 하나도 아니고 둘을 저런식으로?
20/01/26 10:43
수정 아이콘
애 키우기 빡세죠 세살 네살 어우...
육아 문제는 답이 안나오긴 해요
주변에 쌍둥이 아버지들이 좀 있는데 다들 처가든 시댁이든 의존 많이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tannenbaum
20/01/26 10:43
수정 아이콘
최대한 욕해주세요에다 사돈간에 친추되었고 시어머니는 주 내내 애들 독박육아 하지만 우리 친정 엄마는 놀러다닌다는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할리가...
Albert Camus
20/01/26 10:45
수정 아이콘
200 받고 아이를 둘이나 봐주시는 것도 감사할 일인거 같은데 50...50....

커리어 이어가는거 생각하면 한쪽 월급 다드려도 괜찮을거같은데요
라붐팬임
20/01/26 10:49
수정 아이콘
ㅏㅏㅏㅏㅏㅏㅏ 망한글
카미트리아
20/01/26 10:49
수정 아이콘
심지어 주중 낮에만 맞기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만 찾으러 간가는 거잖아요.

200이면 가족 특가 인데요
오늘 뭐 먹지?
20/01/26 10:51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있었다니 ㅠ
20/01/26 10:52
수정 아이콘
황혼육아가 진짜.....
젊을 때 키우는거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키우는거라 분명 다른데 그걸 인지 못함..
블레싱
20/01/26 10:56
수정 아이콘
낮에만 봐주는것도 힘든데 재우고 깨우고 까지 맡긴다고요??? 어머니가 보살이셨네요. 어후...
음주갈매기
20/01/26 10:56
수정 아이콘
자기애 둘을 주중 24시간 봐주는데 200이 아깝나?
고란고란
20/01/26 10:57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 안 보내나봐요, 저 집은... 그리고 월 700에 200 드리는 거면 적절한 거 같은데... 진짜 월 700번다는 자랑글인가.
아스날
20/01/26 11:01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 등하원만 시키는게 아니고 아예 주중에 맡기는데 50? 200이면 어머님도 싸게 부르신건데..
양심좀..
20/01/26 11:08
수정 아이콘
저거 드려도 대부분을 애한테 다시 쓸텐데
남한테 주는거랑 비교가 안되죠
Erika Karata
20/01/26 11:10
수정 아이콘
애들 유지비만 해도 50은 들어갈거 같은데 크크크크
란스어텍
20/01/26 11:16
수정 아이콘
200이면 가성비 갑 인데요
밀크카밀
20/01/26 11:19
수정 아이콘
2015년에 알아볼때 평일에 종일 봐주시고 한국말하시는 이모님이 200 넘었는데 저긴 2명이나 되니 2017년에 200도 싸게 부르신거네요.
20/01/26 11:22
수정 아이콘
내가 시어머니라도 야마 돌듯
친정엄마는 어디 놀러간 사진 카톡 배경으로 뻑하면 올라오는데

나는 손주둘 데리고 지옥불 걷고 있으니
20/01/26 11:27
수정 아이콘
도우미도 저거보단 더 받죠 그래서 도우미 쓸바에 부부중 한명이 일 그만두는거고 일 그만두는게 남자보단 여자 월급이 적다보니(여자가 경제적으로 자기보단 돈 많이버는사람 찾죠) 여자쪽이 그만두는거고 경단되면서 남녀 월급차이가 발생하고
설탕가루인형형
20/01/26 11:29
수정 아이콘
아이 둘 어린이집 안보내면 양육수당 10만원씩에 아동수당 10만원씩 월40만원 정부에서 현금으로 받고있지 않나요?
한달에 10만원 용돈 드리는거 같은데...
조말론
20/01/26 11:32
수정 아이콘
자기 애 키운다고 (시)어머니 수명을 끌어다쓰다니..
20/01/26 11:33
수정 아이콘
둘이 200따리라서
거기서 200주는거면
그럴수 있다 보겠는데

둘이 700벌고(것도 실수령)

200으로 육아해결이면 개꿀인거 같은데
미카엘
20/01/26 11:33
수정 아이콘
30대 부부 세후 700이 적다니요...
VictoryFood
20/01/26 11:36
수정 아이콘
아까우면 도우미 쓰면 되죠.
강미나
20/01/26 12:0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애 안낳는 게 너무 당연하죠. 그나마 주류 연령층 나이대가 결코 낮지 않은 pgr부터도 아이 둘 양육하는데 200이면 혜자고
그거 내기 싫으면 둘 중 하나 일 그만두라는 소리를 당연하게 하는데요. 물론 저 상황에서 시어머니만 쳐다보는 게 문제인 건 당연하지만,
시어머니든 친정이든 쳐다보게 만드는 현 상황부터가 문제라는 걸 다들 인식해야죠. 요즘 세상에 애 둘 낳았다는 것부터가 칭찬받을 수준인건데.
20/01/26 12:34
수정 아이콘
일단은 현실적인 상황에서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당연하죠.
애를 낳는건 낳는거고 육아의 신뢰성의 입장에서 다른사람을 고용할수 없고 친족만 가능한 상황에서 시댁이 독박 쓴다 그럼 200이 아까운게 아니죠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용을 입장에서 보면 저렴한 비용인거고요.
그 비용을 내기 싫으면 본인집인 처가집이랑 반반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신뢰 할만한 사람을 고용 하던가 아니면 부부 둘중 하나가 육아를 하는수 밖에 없죠.
물론 시스템 상으로 국가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형태로 복지제도를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그건 국가 시스템상의 문제고 가정은 현재는 다른 답을 내는 수밖에 없는거죠.
강미나
20/01/26 13:24
수정 아이콘
그 '현실'속에서 부모님께 폐끼치긴 죄송스럽고 한쪽한테 경력단절을 강요할 수도 없고
육아에 몇백씩 쏟아부을 수도 없는 일반적이고 선량한 개인들이 만들어낸 답이 출산율 0.8이죠.
아무리 시스템은 시스템이고 개인은 개인이다 해도 시스템을 제외하고 개인만 얘기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까놓고 선량한 이들이 기록하는 출산율 0.8보다 저런 [문제있는] 사람들이 낳는 두 명의 아이가 사회 입장에선 훨씬 도움이 되는거죠.
20/01/26 13: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게 한쪽의 부모에게 일방적인 폐니까요. 이문제가 차라리 양집안 모두에게 전부 전가되는 상황이라면야 강미나님의 입장이 맞겠지만
이건 한집안의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고있으니까요. 양집안에서 그래도 완전 5:5 비율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분담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현재 국가 시스템상 양육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황인데 현실에서 국가탓해봐야 해결방법은 안나오는거죠.
국가 시스템은 당연히 계속 발전하도록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는것이고 그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결국 현실의 대처법을 각기 개인이 질수밖에 없죠.
강미나
20/01/26 21: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처음 댓글부터도 시어머니[만] 쳐다보는 게 문제라고 썼잖습니까? 그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해결방법이 왜 없어요. 애 안낳으면 되는거지. 그래서 출산율 0.8 찍고 있는거잖아요.
20/01/26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일반적이고 선량한 개인이
30분 거리 사시는 부모님한테 아이 2명을 주5일 내내 떠넘기나요.
그것도 한쪽 부모님에게만.

저 일화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저 부부에게는 지들 귀찮아서 최소한 해야 할 것 마저도 안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한시간 왕복이 힘들다고 아예 떠넘겨버린거잖아요?
현실이 어쩌고 하는 실드를 받기에는 이미 선을 넘어버렸죠.
계층방정
20/01/26 18:07
수정 아이콘
저런 거 안 하는 선량한 사람들은 결국 남들에게 폐를 끼칠 수가 없어서 애를 안 낳고, 사회에서 [문제 있다]고 지탄받는 수준의 도덕성을 지녀야 남들에게 폐를 끼쳐가며 애를 둘 낳고 건사할 수 있다는 게 요점인 것 같아요.
강미나
20/01/26 21:24
수정 아이콘
글 좀 제대로 읽어주세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0/01/26 15:01
수정 아이콘
진짜 공감되는 말입니다.
호야만세
20/01/26 12:08
수정 아이콘
한참 손이 가는 애둘을 주중내내 맡기고 50요??
주작 아니라면 저 부부는 제정신이 아닌듯..
혜원맛광배
20/01/26 12:12
수정 아이콘
........ 할말이 없네요. 아 물론 저 부부얘기하는 겁니다.
20/01/26 12: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게 고민인게 저희 어머니는 가족이 살아가려면 맞벌이가 필수라는 입장이고, 저는 맞벌이로 돈을 버는건 둘 다 일을 해서가 아니라 집안 어르신들이 희생을 해서 저급여 노동을 해주기 때문에 유지가 되는거라 부모님 고생시키기 싫어서 외벌이를 하겠다는거거든요..

저 이야기는 진짜 끝까지 부모 등골 빼먹겠다는 마인드라서 꼴뵈기 싫네요.
20/01/26 12:38
수정 아이콘
딴데서 먼저봤긴 한데
대놓고 욕해주세요 글이라 전형적 판춘문예 예상합니다
예루리
20/01/26 13:04
수정 아이콘
인터넷 등에서 삶의 질을 제일 떨어트리는 행위는
'싫어하는 인간/집단/컨텐츠를 직접 보러가서 싫어하는 것을 찾아내어 싫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인데
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기대한대로 보상을 받을수 있는 행위' 라서
상습화되기 쉽다. 인생에는 얻어서는 안되는 성공체험도 있다.

트인낭과 판춘문예 볼 때마다 되새김질 하는 트위터 명언인데 오늘도 이 글을 클릭한 자신을 반성하고자 붙여넣기 해봅니다.
20/01/26 13:28
수정 아이콘
하하하 완전 동의합니다
진주삼촌
20/01/27 07:54
수정 아이콘
근래 본 최고명언이네요
야옹야옹이
20/01/26 13:21
수정 아이콘
이글을 읽다 궁금해진건데
아이 하나 어르신들께 부탁 드렸을 때 생활비는 빼고 순수 감사하게 드리는 비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글쓴이처럼 한달 7백정도 벌면..
20/01/26 13:30
수정 아이콘
애를 뭐 전적으로 맡아 주시는거면 부모님 찬스 좀 쓴다고 생각하면 150-200정도가 적당한데 저렇게 안겨드리면 사실 부모님들이 다 받으실지도 의문이긴합니다. 저돈 다 받으셔도 손주입으로 다 들어가면 들어갔지..
야옹야옹이
20/01/26 14:04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사실 이모님과 똑같은, 아니면 더 드리더라도 당연히 감사한 일이죠.. 얼마나 힘드신지도 알고
맞벌이부부는 웁니다ㅜㅜ
Albert Camus
20/01/26 14:27
수정 아이콘
양육 돌보미의 급여가 기준이 되겠죠. 일단 한 아이, 저녁엔 퇴근(8시간 근무) 조건으로 200 정도
루루라라
20/01/26 13: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처음부터 부모님께 200준다고 했으면 다 받을거 같지도 않았을거 같네요.
본문의 내용은 부모님께서 참다 참다 더 이상 애 돌보기 싫다는 표현의 내용이네요.
20/01/26 13:38
수정 아이콘
비혼 비출산 바이럴 잘보고갑니다 에고ㅜㅜ
신중하게
20/01/26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사촌이 쌍둥이 베이비시터에 280 준다는 얘기듣고 깜짝 놀랐는데, 사촌은 엄청 싼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저 조건에서는 주중에는 아침부터 잘때까지 계속 돌봐야하는 거잖아요.
그걸 경제적으로 못주겠다면 본인이나 남편중에 한명이 일 과두고 육아하면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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