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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10:26
여가부서 시행하는 아이돌보미하루8시간 한달쓰면 200 입니다. 사설도 아니고 국가시행입니다.
게다가 아이둘이잖아요.곱절만 따져도..게다가 24시간 감당못해서 어른들한테 짐 지우는게 잘못된거죠. 어제인가 그제인가 아이 둘 안낳는 이유글의 댓글보면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보이는데 이게 현실이죠
20/01/26 10:29
이런거 볼때마다 생각하는건... 아들 딸 키우냐고 인생 갈았는데 또 손자 손녀 키우라고 하는 .. 도대체 부모님은 무슨죄인지 모르게어요.
20/01/26 10:36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친정어머니 카톡사진 볼때마다 진짜 울컥하셨을듯
저 나이대 여성분들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남편이고 집안일이고 다 귀찮아하시더라고요...몇십년 해오신거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ㅜ 근데 그 와중에 애 둘을 키우셔야 하는거니..근데 반대편은 재미있게 놀러 다닌다면 후우..
20/01/26 10:41
댓글 달았다가 그냥 지웠는데 정말 이렇게 사람을 개빡치게 하는 글은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판] 글쓴분이 재능이 있네요. 제대로 당했습니다.
20/01/26 10:43
애 키우기 빡세죠 세살 네살 어우...
육아 문제는 답이 안나오긴 해요 주변에 쌍둥이 아버지들이 좀 있는데 다들 처가든 시댁이든 의존 많이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20/01/26 10:43
최대한 욕해주세요에다 사돈간에 친추되었고 시어머니는 주 내내 애들 독박육아 하지만 우리 친정 엄마는 놀러다닌다는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할리가...
20/01/26 10:45
200 받고 아이를 둘이나 봐주시는 것도 감사할 일인거 같은데 50...50....
커리어 이어가는거 생각하면 한쪽 월급 다드려도 괜찮을거같은데요
20/01/26 10:57
어린이집 안 보내나봐요, 저 집은... 그리고 월 700에 200 드리는 거면 적절한 거 같은데... 진짜 월 700번다는 자랑글인가.
20/01/26 11:19
2015년에 알아볼때 평일에 종일 봐주시고 한국말하시는 이모님이 200 넘었는데 저긴 2명이나 되니 2017년에 200도 싸게 부르신거네요.
20/01/26 11:22
내가 시어머니라도 야마 돌듯
친정엄마는 어디 놀러간 사진 카톡 배경으로 뻑하면 올라오는데 나는 손주둘 데리고 지옥불 걷고 있으니
20/01/26 11:27
도우미도 저거보단 더 받죠 그래서 도우미 쓸바에 부부중 한명이 일 그만두는거고 일 그만두는게 남자보단 여자 월급이 적다보니(여자가 경제적으로 자기보단 돈 많이버는사람 찾죠) 여자쪽이 그만두는거고 경단되면서 남녀 월급차이가 발생하고
20/01/26 11:29
아이 둘 어린이집 안보내면 양육수당 10만원씩에 아동수당 10만원씩 월40만원 정부에서 현금으로 받고있지 않나요?
한달에 10만원 용돈 드리는거 같은데...
20/01/26 12:05
이런 글 보면 애 안낳는 게 너무 당연하죠. 그나마 주류 연령층 나이대가 결코 낮지 않은 pgr부터도 아이 둘 양육하는데 200이면 혜자고
그거 내기 싫으면 둘 중 하나 일 그만두라는 소리를 당연하게 하는데요. 물론 저 상황에서 시어머니만 쳐다보는 게 문제인 건 당연하지만, 시어머니든 친정이든 쳐다보게 만드는 현 상황부터가 문제라는 걸 다들 인식해야죠. 요즘 세상에 애 둘 낳았다는 것부터가 칭찬받을 수준인건데.
20/01/26 12:34
일단은 현실적인 상황에서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당연하죠.
애를 낳는건 낳는거고 육아의 신뢰성의 입장에서 다른사람을 고용할수 없고 친족만 가능한 상황에서 시댁이 독박 쓴다 그럼 200이 아까운게 아니죠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용을 입장에서 보면 저렴한 비용인거고요. 그 비용을 내기 싫으면 본인집인 처가집이랑 반반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신뢰 할만한 사람을 고용 하던가 아니면 부부 둘중 하나가 육아를 하는수 밖에 없죠. 물론 시스템 상으로 국가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형태로 복지제도를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그건 국가 시스템상의 문제고 가정은 현재는 다른 답을 내는 수밖에 없는거죠.
20/01/26 13:24
그 '현실'속에서 부모님께 폐끼치긴 죄송스럽고 한쪽한테 경력단절을 강요할 수도 없고
육아에 몇백씩 쏟아부을 수도 없는 일반적이고 선량한 개인들이 만들어낸 답이 출산율 0.8이죠. 아무리 시스템은 시스템이고 개인은 개인이다 해도 시스템을 제외하고 개인만 얘기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까놓고 선량한 이들이 기록하는 출산율 0.8보다 저런 [문제있는] 사람들이 낳는 두 명의 아이가 사회 입장에선 훨씬 도움이 되는거죠.
20/01/26 13:28
문제는 그게 한쪽의 부모에게 일방적인 폐니까요. 이문제가 차라리 양집안 모두에게 전부 전가되는 상황이라면야 강미나님의 입장이 맞겠지만
이건 한집안의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고있으니까요. 양집안에서 그래도 완전 5:5 비율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분담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현재 국가 시스템상 양육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황인데 현실에서 국가탓해봐야 해결방법은 안나오는거죠. 국가 시스템은 당연히 계속 발전하도록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는것이고 그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결국 현실의 대처법을 각기 개인이 질수밖에 없죠.
20/01/26 21:26
그래서 처음 댓글부터도 시어머니[만] 쳐다보는 게 문제라고 썼잖습니까? 그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해결방법이 왜 없어요. 애 안낳으면 되는거지. 그래서 출산율 0.8 찍고 있는거잖아요.
20/01/26 14:42
어느 일반적이고 선량한 개인이
30분 거리 사시는 부모님한테 아이 2명을 주5일 내내 떠넘기나요. 그것도 한쪽 부모님에게만. 저 일화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저 부부에게는 지들 귀찮아서 최소한 해야 할 것 마저도 안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한시간 왕복이 힘들다고 아예 떠넘겨버린거잖아요? 현실이 어쩌고 하는 실드를 받기에는 이미 선을 넘어버렸죠.
20/01/26 18:07
저런 거 안 하는 선량한 사람들은 결국 남들에게 폐를 끼칠 수가 없어서 애를 안 낳고, 사회에서 [문제 있다]고 지탄받는 수준의 도덕성을 지녀야 남들에게 폐를 끼쳐가며 애를 둘 낳고 건사할 수 있다는 게 요점인 것 같아요.
20/01/26 12:22
저도 그런게 고민인게 저희 어머니는 가족이 살아가려면 맞벌이가 필수라는 입장이고, 저는 맞벌이로 돈을 버는건 둘 다 일을 해서가 아니라 집안 어르신들이 희생을 해서 저급여 노동을 해주기 때문에 유지가 되는거라 부모님 고생시키기 싫어서 외벌이를 하겠다는거거든요..
저 이야기는 진짜 끝까지 부모 등골 빼먹겠다는 마인드라서 꼴뵈기 싫네요.
20/01/26 13:04
인터넷 등에서 삶의 질을 제일 떨어트리는 행위는
'싫어하는 인간/집단/컨텐츠를 직접 보러가서 싫어하는 것을 찾아내어 싫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인데 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기대한대로 보상을 받을수 있는 행위' 라서 상습화되기 쉽다. 인생에는 얻어서는 안되는 성공체험도 있다. 트인낭과 판춘문예 볼 때마다 되새김질 하는 트위터 명언인데 오늘도 이 글을 클릭한 자신을 반성하고자 붙여넣기 해봅니다.
20/01/26 13:21
이글을 읽다 궁금해진건데
아이 하나 어르신들께 부탁 드렸을 때 생활비는 빼고 순수 감사하게 드리는 비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글쓴이처럼 한달 7백정도 벌면..
20/01/26 13:30
애를 뭐 전적으로 맡아 주시는거면 부모님 찬스 좀 쓴다고 생각하면 150-200정도가 적당한데 저렇게 안겨드리면 사실 부모님들이 다 받으실지도 의문이긴합니다. 저돈 다 받으셔도 손주입으로 다 들어가면 들어갔지..
20/01/26 14:04
아하 감사합니다
사실 이모님과 똑같은, 아니면 더 드리더라도 당연히 감사한 일이죠.. 얼마나 힘드신지도 알고 맞벌이부부는 웁니다ㅜㅜ
20/01/26 13:33
솔직히 처음부터 부모님께 200준다고 했으면 다 받을거 같지도 않았을거 같네요.
본문의 내용은 부모님께서 참다 참다 더 이상 애 돌보기 싫다는 표현의 내용이네요.
20/01/26 18:53
저도 사촌이 쌍둥이 베이비시터에 280 준다는 얘기듣고 깜짝 놀랐는데, 사촌은 엄청 싼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저 조건에서는 주중에는 아침부터 잘때까지 계속 돌봐야하는 거잖아요. 그걸 경제적으로 못주겠다면 본인이나 남편중에 한명이 일 과두고 육아하면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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