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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10:12
2015년 대비 2019년 증감률
전국 평균 30.1% 감소 평균 이상 감소 : 서울 34.3% 부산 35%, 대구 31%, 광주 32%, 대전 38.2%, 울산 35%, 충북 31%, 전북 35.9%, 경북 34.3%, 경남 34% 평균 이하 감소 : 인천 26.7%, 경기 25.7%, 강원 23.4%, 충남 28.1%, 전남 27.2%, 제주 18.4% 증가 : 세종 +43.5%
20/01/26 10:35
뭐 주변에 마흔이 넘거나 마흔 다 되어 기도록 결혼 안하고 혼자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저게 당연하게 보여요. 전통적인 관념대로라면 이미 애 둘은 낳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결혼도 안하는 판국에 저게 자연스러운거죠. 더 심해질겁니다.
20/01/26 10:43
감소 추세가 전 세계적인건 알겠는데.. 사년만에 30%가 감소된 일례가 세계적으로 있나요...? 실제로 인구는 늘었으니
지역 인구 대비 출생수를 퍼센트로 따지면 더 드라마틱하겠네요... 70~80년대생이 마지막 대한민국 황금기 새대겠네요... 그 이후론 인구 급감...
20/01/26 11:23
중국도 계속 떨어져서 1.05라고 하니... (이쪽이야 2015년까지 한자녀 정책이였다고하니)
1.2까지 떨어졋다가 1.4까지 올라간 일본이 대단하긴 한거 같네요
20/01/26 12:27
일본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우리보다 일찍 시작되어서 일찍 바닥을 찍은 거죠. 우리도 그냥 둬도 그렇게 되긴 할 겁니다.
아마 0.7이하까지 떨어졌다가 0.8정도까지 반등하는 정도? 그게 좋은거라는게 아니라, 일본의 반등을 대단하다고 표현할만한 성과는 아니라는 겁니다. 일본도 출생아수 기준으로하면 15년에 100만이 깨졌고, 19년에 90만이 깨질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출산율 최저를 찍었던 게 05년으로 105만명인데, 19년 예상이 그보다 20만명쯤 적어요. 인구관련 자료에 있어서 넷상에 좀 악의적인 해석들이 돌아다닙니다. 문재인정부 들어 출산율보다 신생아수가 더 많이 언급된 것 같은 거죠. 실제로 더 떨어졌기에 비판받을만한 요소인 것은 맞는데, 좀 더 나쁘게 보일만한 걸 이야기한다는 거죠. 비교를 위해 일본의 걸 가져오면서도 1.2에서 1.4로 출산율이 상승한 걸 가져오지, 그 기간동안 20%정도 신생아가 줄었다는 건 가져오지 않으니까요.
20/01/26 12:20
이게 도리어 추세가 아니라 연간 비교라 더 떨어진 면도 있다고 봅니다. 연도별 변동도 있어서.
4년만에 30%지만, 5년전과 비교해도 10년전과 비교해도 비슷하니까요. 80년대 전반에 베이비붐 에코가 끝나는 것과 출산율 하락이 겹치면서 신생아 수가 급격히 줄었는데, 그때 급격하게 줄어든 영향이 지금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그냥 임신할만한 사람 수 자체가 몇 년만에 급격히 줄고있거든요. 다르게 말하자면, 그 전 10여년간 계속해서 신생아 수가 꾸준히 유지되었던 이유가 베이비붐 에코세대가 주로 아이를 낳는 나이가 되면서 유지됐던 거죠. 이제 그게 끝난 거고요.
20/01/26 10:47
한국 출산 문제에 사회적 추세 같은 얘기를 하면 안되는 이유죠.
하천 오염 문제에 어차피 환경 오염은 전지구적인 추세니 꼭 4대강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거랑 똑같은 수준이랄까. 논점일탈이라고 봅니다.
20/01/26 11:01
근데 이미 결혼률 급감하면서 예상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딩크족들도 더러있는데다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지만 제 주위도 결혼 안 (또는 못) 하는사람 많더군요. 사실 지금 이런거 이슈화해봐야 '애국심'에 결혼할 사람 10에 1도 없을것같고요.
20/01/26 11:37
전 그래서 10~20년 후에 쓸쓸하니 결혼해라는 지금 20대엔 통하지않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여성전용주택이니 여성전용정책도 반대하는거고
20/01/26 11:50
박근혜때문에 급감하던 감소되는 추세를 2019년에 막았으니 이제 반전할 겁니다?
문재인 정부의 출산율에 대한 평가는 2023, 2024년쯤에 나오고 이때 책임지면 됩니다.
20/01/26 12:05
반전요소가 있나요 이거에 중요한거중 하나는 남녀갈등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심해진건데.... 아니면 그 외적인부분을 싹다 씹어야한다고 보는데 그정돈 아닌거 같네요
뭐 0.8 유지하는거도 반전이라 생각하시면 0.8유지는 가능하지않나 싶네요
20/01/26 15:00
저도 동의합니다.
정부가 그렇게 힘이 있지가 않습니다.. 출산 보조금? 많이 늘렸다가는 영국 꼴 나기 십상이고, 애초에 그 쪽만 문제도 아니죠. 인프라 개선은 하고 있지만 티도 안나고 저항도 심하고.. 아이 볼 시간이 있으려면 퇴근을 빨리 해야 하는데, 주 40시간도 아닌 52시간 제한에도 반발이 얼마나 심합니까. 결혼/출산하면 안 좋은 점만 떠드는 언론과 여론? 이건 건드렸다가는... 애초에 저런 건 원인이 한두개가 아니므로 누구 탓 할 게 없습니다. 이 게시판만 봐도 출산률 저하에 한 몫 하시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긴 하니까 계속 욕은 먹겠죠.
20/01/26 16:16
무슨소리인가요
정부정책이 무슨 애들 소꿉놀이도 아니고 애초에 그 사회 분위기도 정부가 이끌 수 있습니다. 나치가 괜스리 정권장악을 했습니까
20/01/26 17:49
이 문제가 한두정권에 국한되었다면 특정정권의 책임이 크지만 20년 이상 지속되는 문제가지고 어느 정부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거죠.
물론 어느 특정 정권에서 유독 많이 떨어지는 경우는 문제의 소지가 있지많요. 독재도 아니고 민주주의 나라에서 어떤 계기도 없이 유의미하게 출산율을 높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1/26 12:50
이런거 보면서 아이를 가질까 말까 고민하는 집에서 가지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는 분들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런 글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01/26 15:37
지지자들이 아무리 디펜스해 봐야 정부 탓을 안할 수가 없죠. 하락 자체가 정부가 원인이라기보다.. 정부의 의지에 따라 하락을 늦추거나 할 수는 있을 텐데 지금 정부의 스탠스는 더 가속화하는 수준이라...
20/01/27 03:04
사회 분위기가 바뀐게 크죠
남녀갈등 집값 이런거 다 부차적인거 같음 애 키우면서 내 삶을 희생하겠다 전통적인 가정 내 아이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겠다보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돈 쓰고 잘 살겠다가 대부분 우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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