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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12:06
진짜 이상한 확팩이죠. 제이나 스토리 라인은 멋지게 짰는데 호드쪽 스토리 라인은 뭔가 나사빠져있고..
레이드도 메카곤은 진짜 더러운데 이번 나이알로사는 또 재미있고. 나즈자타는 입장퀘 라인이 재밌는데 반대로 나이알로사는 입장퀘랑 숙제가 더럽고. 그와중에 정수공유는 또 죽어도 안해주니 사람들 지치고 부케도 안키우고.
20/01/24 15:12
정수야 모...이안 똥고집이고 부캐는 오히려 나즈때 보다 다들 여러 키우는 상황아닌가요??? 제 지인이나 길드원들 보면 다 첫주차 부터 부캐키우던데요. 저 역시 3캐릭만 돌리는데 나즈때는 날탈때문에 한캐릭 올인인데 그때 나즈 메카 숙제 하는거 보다 지금 3캐릭 숙제하는게 더 빨리 끝나서 유물전역퀘 몇개 할 정도로 여유가 있던데...
20/01/24 12:37
어차피 군단만 해도 인게임 엔진 연출은 한계가 있으니.... 스케일만 커지는데 인게임 엔진이나 시네마틱은 쉽게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스토리나 뽕으로 살려야되는데 얼라만세 호드 바보 스토리로는 불가능. 뭐만하면 허겁지겁 고대신 나와서 얼호 뭉쳐서 대충 끝내는 스토리로 뭐가 될리가.... 그냥 집어치우고 스토리 한번 완결한 다음 파판14처럼 리부팅이나 합시다.
20/01/24 12:48
어찌됐건 플레이어가 동분서주해서 그러모은 힘으로 피니시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물론 고짐고연출은 떼놓고요)
나름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 전개라고 생각은 들어요. 물론 드군의 공주헬스크림 같은 최악이랑 비교했을때요. 결국 워3 - 와우의 스토리라인이 치밀한 갈등구조와 복선회수들로 이루어진 게 아닌 아서스, 일리단, 쓰랄과 제이나와 실바나스 등등의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 위주였던걸 감안하면 선역 제이나,바인 - 악역 실바 구도를 너무 빨리 등장시킨게 김새버리는 결과가 된 것 같아요. 텔드랏실 전소 - 다자알로 침공 - 알고보니 호드수장 나빠! 엥 이거완전 판다 리와인드 아님?? 판다땐 확팩 내내 쌓아온 이야기들이 오그리마 공성전 한곳으로 귀결되면서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아즈샤라, 느조스가 남아있는 격아는 결국 '니들 아무고토아님' 만 남기고 찝찝하게 퇴장. 뭐 결국 담확팩 큰그림 그리던 언냐의 계획이 있었던걸로 밝혀지긴 했는데, 그럼 뭐해요 지금 진행되는 스토리에선 중2병짓 하고다니다 증발해버린 이상한냔밖에 더 되나. 차라리 테라모어 참극같은 사건이 양쪽 진영에 더 일어나는 정도의 갈등이 일어나서 아즈샤라-느조스의 암약에도 손놓고 있어야 할 정도의 위기에서 플레이어들이 똥꼬쇼로 극복하는 이야기였으면 재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폼 잡았던 갈등구조가 증발 - 일단 느조스 잡으러 힘모으자 해버리니 다음 보스들 얘기도 힘이 빠져요. 얼라호드 러브앤피쓰 얼씨구쿵짜작하는데 뭐 고머신이 두렵겠어요? 살게라스할애비 정돈 데려와야 가오가 살지. 자연스레 키 캐릭터로 들여온 래시온도 붕 떠버리구요. 윗분 댓글 말마따나, 어둠땅서 뭐 생사역전같은거 일어나서 아제로스 리셋만이 방법이다!! '와우2'로 리부트!!가 그나마 떠난 관심 되돌릴 방법인 것 같아요.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와우 이모탈'이나 안하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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