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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01:07
저라면 후자.
10억이라고 해봐야 집한채뿐인데. 후자가 생애소득도 높을 것 같고 대출 능력 사회적명망 시선등생각하믄 더 낫다고 봅니당
20/01/24 07:10
아파트의 경우는 수익률이 2.5~3퍼센트 정도 나올테니 대충 월세는 200 초반대 정도일테구요. 은행이자에 비해 별로 차이는 안나겠죠. 상가의 경우 위치가 괜찮으면 월 400~500은 뽑을 겁니다. 그런데 상가는 위치별로 너무 수익이 천차만별이긴 하죠. 그래도 10억 있는데 지방 상가를 찾아들어가진 않을거고 수도권으로 간다고 볼 때 보통 수익률 5% 실현하는 걸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20/01/24 01:13
28세부터 60세까지 정시퇴근 가능하다면 모를까 30년을 빡세게 일하면서 살기보단 10억에 알바 인생이 더 나을거 같네요. 대기업 임원까지 가지 않는 이상 노후 대비도 힘들다고 보구요.
20/01/24 02:08
삼전 ps 평균 40퍼라고 가정하고 정년 보장이라고 했으니
요즘 커리어 레벨 cl2~4로 26세 입사에 60세 임금피크제까지 8년/8년으로 연구개발 직군으로 쭉 다 채우면서 tl, pl까지 밟고 퇴사 후 협력업체 상무 or 이사로 재취업이라는 장미빛 테크를 따진다면 실수령 30억쯤은 되겠네요. 여기서 상무까지 되는 순간 재계약 하는 매년 족족 실수령 1.5~2억이라고 보면 되겠구요. 전무 이상은 뭐.
20/01/24 02:09
알바 60세 추정 소득은
30세부터 가정시 -원금 10억 -원금 투자 수익 9억 (쪽박도 대박도 아닌 연 3% 수익 가정) -월 180월 알바 6억5천 ------------------- -토탈 25억 -젊었을때 목돈 굴릴 자신 있으면 전자가 나을꺼 같고, 안정적인 사회적 지휘가 나을꺼 같으면 후자가 낫겠네요.
20/01/24 02:57
노동 요소가 빠지면 전자도 나름은 일리 있는 선택인데, 무조건 일해야하는거면 후자죠. 애초에 후자가 일부 급여 짠 대기업 제하면 생애소득이 더 높다고 봐야 하고요.
20/01/24 05:04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데 답글엔 후자가 많아서 의외네요. 만약 둘다 0에서 시작한다 하면 제아무리 생애소득이 20~30억이 되어도 결혼하고 가정 생기면 재산 10억 못채우고 정년퇴임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여기저기 돈들어가면 시드머니 자체를 평생 손에 못쥐는 경우가 많아서요.
게다가 알바도 알바 나름인데 몸 별로 안쓰는 꿀알바가 가능하다면 무조건 전자를 택할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하면 삶의 질은 회사원과 넘사벽이 되죠. 특히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근 몇 년 간 부동산 폭등으로 노동의 가치가 심하게 무너졌습니다. 가장 좋은 그림이 열심히 일해서 고과도 잘 받고 연봉도 높은 직원이 제일 잘 살아야 하는데, 원래 재산있는 사람들의 재산증식 속도를 못 좇아가는 시대가 되었죠. 이것때문에 회사다니다 보면 현타 온 분들이 점차 늘어나는게 정말 잘 보이는 요즘입니다.
20/01/24 08:06
전자의 경우도 결혼하고 가정 생기는 것으로 계산해야죠.
그리고 회사에서 지원하는 육아휴직이나 애들 학자금 등 각종 혜택을 고려해야 합니다.
20/01/24 10:04
주변의 사례를 보면 둘다 0에서 시작한 외벌이라 가정했을때,
저희 아부지가 장사하시는 건물의 건물주가 8억7천짜리 상가주택에서 1층에서 월세 230을 받고 2층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걸사도 목돈 1억이 남고 과외같은 꿀알바가 가능하다고 했을때 일주일에 4시간짜리 두탕뛰면 주 8시간 근무에 월 300 수입이 가능하네요. 이미 상가주택이 있으니 대출상환 부담 없는 월300은 적은 수익이 아니리고 봅니다. 결혼하면 목돈 안까먹고 이 순수익 만으로도 육아가 가능하다 봅니다. 엘리트 대기업이나 공기업 초봉이 월 250~270 + 상여인데, 물론 연차가 쌓이면 연봉이 오르긴 하지만 문제는 집 구매시 대출이 발생하고 원금+이자를 내면 월 270이 온전히 내돈이 아니게 되죠. 주택자금 상환 후 남는 돈으로 육아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최후에 남는 돈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장성규가 8년 아나운서해서 모은돈이 1억 5천이라고 하죠. 이게 회사원들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10억 모으기가 결코 쉽지 않고, 많은 회사원들이 건물주을 꿈꾸는 이유죠...
20/01/24 04:02
일단 10억이 있으면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습니다.(강남 서초 이런 쪽은 안되지만)
대기업 연봉으로 서울 집값 상승폭을 잡을 수 있을까요?
20/01/24 05:28
이게 엄대엄이 뜨네
전 명예 체면 이런거 중요하다고 생각하눈 편이지만 삶의 질이 전자가 훨씬 좋을텐데요. 알바로 돈버는것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고 10억 안전하게 굴려도 회사원이 버는것 정도는 될텐데
20/01/24 07:14
10억으로 집을 사면 안되고 월세줄 상가를 사야죠..크크 쪽박차서 월세 3%만 받아도 탑급 대기업에 엘리트 루트 아니면 버는 돈도 전자에 비비기가 어렵죠..
20/01/24 07:52
10억으로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 여러개 사면 한달에 300-400 은 나오죠
그냥 서울 아파트 하나사고 알바하며 존버해도 대기업 연봉정도는 집값이 다 상쇄할듯
20/01/24 09:16
지금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는 분한테 물어보면 되겠네요.
1. 지금 바로 그만두고 10억 받는다. 2. 정년까지 보장받는다. 둘 중에 고르시오~ 흐
20/01/24 09:32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다니는 노력과 시간이면 10억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죠.
노동이 수면처럼 아무리 아까워도 꼭 써야하는 시간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생애소득이 10억을 훌쩍 넘든 아니든 의미없다고 보네요.
20/01/24 09:37
저는 전자.. 삼전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꽤 잘되는 루트가 30억이고 10억 받아서 걍 3% 평타로 굴린게 25억이면 생애소득이 별 차이 없는 거 같아요. 몸 건강이나 젊을 때 돈 쓸 수 있다는 차이도 클테고
근데 그래서 내 10억 어디감
20/01/24 09:43
대기업 연봉에 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정년 보장에 현재 기준으로
대학 갓 졸업하고 바로 입사 (남자나이로 26살정도?) 10년차에 연봉 1억 넘는다는 가정이 있으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합니다. 5년 전이면 전자를 고를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 시기에 10억으로 월세 받는다고 하더라도 월세에도 소득세 붙고 다주택 굴리려면 종부세도 나옵니다. 아르바이트 밖에 못한다고 하니 신용이나 담보대출에도 굉장히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고정 소득이 너무 적어서 자산을 불려가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너무 제한이 많습니다. 반면에 대학 막 졸업하고 20대부터 대기업에서 정년 보장 받으며 다닐 수 있다면야 생각보다 빨리 1~2억 가량은 30대 중반이면 모을 수 있을거고요. 종자돈을 만들고 난 후 생애 소득으로 인해서 활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에서 알바와 대기업은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대출 유지하고 받으려고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요 뭘
20/01/24 10:03
대기업 정년까지 다니면 10억 충분히 모으지 않음? 하는데 모을 가능성이 있는것과 당장 현금 10억이 있는건 다르죠 몇년을 일하면 예상으로 얼마가 모이고 그걸 기반으로 어쩍고 하는데 주위를 둘러 보세요 그만큼 모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20/01/24 10:18
이건 닥후져. 정년이 보장 되 있는데 일을 왜 하나요. 적당히 진급 된 후에는 그냥 회사가서 일 안하고 놀다 집에오면 되죠.
못짜르는데 어때요
20/01/24 10:32
저는 전자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대기업에서 뼈빠지게 일할바에야 10억으로 상가 한칸 사서 월세 받고 마음 편하게 알바나 하렵니다.
20/01/24 11:10
전자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본인이 정년까지 무조건 살아있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0억 일시불로 땡겨서 편하게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20/01/24 14:02
대부분 사람들이 생애 소득이나 노후의 돈을 우선시 하네요.
저는 대기업에서 20년 구르는것과 아르바이트 20년 하는데서 오는 자유도의 차이가 엄청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돈 주면 뭐하나요 대기업에서 구르는 시간은 감옥에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20/01/24 14:59
진짜 대기업이면 차장달면 세전1억정도 나오는데 후자가 나아보이네요. 차장승진을 45살정도에만해도 60살까지 더이상 승진못한다 하더라도 퇴직전 임금피크제 감소금액 감안해도 연차쌓이면서 세전 15억이상땡길듯.
결과 대학졸업후28살-~45살 연봉+ 15억인데 일단 금액차가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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