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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01:24
신축 아파트 계약했는데 애초에 확장이 강제더라구요.
근데 확장비는 왜 따로 받는겨... 기둥 안세우면 오히려 더 싸야지 ㅠㅜ
20/01/24 04:42
확장 위치를 선택할 수 없고 기본형, 확장형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해서...
침실쪽 남겨두고 싶다, 거실쪽 남겨두고 싶다 이렇게 선택이 안되죠. 뜬금없는 구석방 발코니가 남아있질 않나.
20/01/24 07:24
뜬금없는 구석방 발코니 - 이건 법으로 발코니를 하나는 남기게 변경되면서 제일 작은 방 발코니를 남긴 거구요. 요새는 그 법이 업그레이드 되서 제일 큰 방 발코니를 하나 남겨야 합니다.
20/01/24 07:31
오 최근 신축은 큰 방 발코니가 남는가 보군요. 당연히 그러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법도 개정을...
안그래도 제일 작은방에 발코니까지 있으면 뭘 어쩌라는건가 싶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활용성도 떨어지고.
20/01/24 07:23
발코니는 서비스 공간이라... 덤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요새 다들 확장하니까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를 해서 안하면 거실이 이상하게 찌그러져 있는 경우가 많죠
20/01/24 07:46
서울 아파트는 분양 받을 때 발코니 확장 안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다들 옵션으로 천만원 넘게 주고 선택해요
발코니 확장 안 하면 거실부터 방까지 너무 작아요
20/01/24 11:10
요즘 신축이라고 하기에는 2010년 이후는 대부분 강제 확장입니다.
요즘은 드레스룸도 있고 주방 가구에 팬트리까지 있어서 확장 안하면 엄청나게 좁습니다. 20년전 3베이가 넓은 이유는 아무것도 없어서 넓어 보이는 거죠. 요즘 34평은 확장 덕분에 방 4개도 나옵니다. 그리고 확장하면 춥다는 분들 계시는데 저희집은 4베이 남서향 20층에 앞에 가리는거 아무것도 없어서 낮에 25도 나오고 밤에 난방 안해도 23도 나옵니다.
20/01/24 13:08
원래 베란다는 서비스 면적이라 분양 면적에 건설사가 임의로 추가로 주는겁니다.
그런데 베란다 면적이 꽤 크다보니 사람들이 이 베란다를 확장해서 집을 넓게 쓰기 시작했죠. 이렇게 하면 30평대 집이 40평대가 되는 효과가 있었구요. 문제는 이게 불법이다 보니 문제가 많다가 사람들 요구가 많다 보니 결국 합법화가 된거죠. 문제는 이후로 건설사들이 서비스 면적을 대폭 줄여서 사실 확장을 안 하면 너무 좁고 확장 해 봐야 기본이 되 버렸다는거... 이게 문제가 아파트 분양시 서비스 면적 정보가 전혀 공개가 안 되요. 기존 아파트 대비 실제 공급 면적이 15에서 20% 정도 감소했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입니다. 우리 나라 공무원들과 국회의원들의 단세포 같은 일처리로(아마도 추가로 건설사 로비가 있었던가...) 국민 실익이 대폭 감소한 대표적인 케이스죠. 개인적으로 서비스 면적이나 전용 면적에 서비스 면적을 합한 실효 면적을 법으로 반드시 공개하게 해야 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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