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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20:15
8~9년 전에 짤방을 봤는데 아직도 불패신화로 남아있나보군요...대단하네요..이름 알려진 사람 중에는 나중에 사짜로 밝혀지는 사람 밖에 몰랐는데..
20/01/20 20:21
이 사람은 사실 증권사 주문 오류 난 거 보고 들어가서 대박 난 케이스라 좀 로또에 가깝긴 한데 안 까먹고 유지 잘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죠.
20/01/20 20:36
해외 명문대 석사에 증권가에서 10년 일하신 분도 주식을 소액으로 꾸준히 말아먹던데, 재무제표 한번 안 펴본 진성 공돌이 친구는 잘 벌더라구요.
20/01/20 20:49
경제학도 안에 여러분야라... 그걸떠나서 많이 알면 알수록 돌다리도 두둘겨보기때매 적당히 알고 베팅할때 남보다 먼저 과감하게 베팅할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많이범.
20/01/20 21:41
알고 모르고 수업료를 때려박든 안박든, 벌사람은 벌고 못버는사람은 못법니다 크크
그런데 입을 모아서 얘기하는게, 일단 베짱이 없으면 절대 못번다고 하더라구요. 심장이 작으면 무조건 잃는다고.
20/01/20 21:00
뉴턴도 투자한 것보면은 전형적인 호구개미 수준이라...
사람들이 뉴턴이 회계의 함정에 빠져서 투자 잘못한 줄 아는데, 사실 그냥 버블에 투자하고 앵커링(과거 주가에 집착하면서, '그 때 샀으면 내가...' 라는 환상에 붙잡혀 있는 현상)에 빠져서 풀배팅했다가 거품 빠지고 폭망했죠. 한국으로 치면 바이오주 스윙쳐서 성공했다가 그 바이오주가 몇 배 뛰어서 배아파하다가... 어느 순간 풀배팅 때렸는데 얼마 안있어서 거품 쫙 빠지면서 한강행. 이런 느낌이죠. 그 좋은 머리 쓰지도 않으셨음...
20/01/20 20:41
단타는 홀짝에 가까워서 운이 진짜 좋은 것일 수 밖에..
2016년에, 사업하는 놈, 회계사 2명, 산업은행 1명, 한국은행 1명, 기름집 다니는 친구 1명 6명이서 주식을 했는데, 수익률은 기름집 >>>>> 사업하는 놈 >>>>>>> 산업은행 >>>>> 회계사 A >>>>> 한국은행 >>>>>>>> 회계사 B 순으로 이익을 냈습니다. 참고로 (+) 이익은 기름집 놈 밖에 없었고 회계사 B가 접니다.
20/01/20 21:13
앗ㅠㅠㅠㅠ그런데 실제로 보면 주식해서 가장 손해 많이 보는 집단 중 하나가 회계사란 말이 있죠.
재무제표를 보고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능력은 정말 뛰어난데, 시장 흐름을 제대로 캐치못해서 손해 보는 케이스가 정말 많죠.
20/01/21 00:03
bnf가 운이라고 생각하시니까 수익율이 나쁘신건 아닐지.. 저도 회계사입니다. 회계사들은 기술적분석을 너무 등한시하죠. 골드만삭스도 메닐린치도 기술적분석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20/01/20 20:51
마냥 운이라고 볼 수는 없죠. 이쪽 세계도 가치투자를 안할 뿐이지 지표를 고려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자산이 커지면 커질수록 매매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시세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어서 수익률을 높이기가 쉽지가 않은데 저 정도로 자산을 불렸으면 실력이죠.
20/01/20 21:39
저 사람이 결국 망하면 모를까 20년동안 가위바위보 승률이 60% 이상이라면 그건 운이 아니죠.
모멘텀 투자 감각을 타고 났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20/01/20 22:15
참고로 일본주식은 개인이 공매도도 칠 수 있습니다.
2001년에 자산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도 IT 버블로 공매도쳐서 크게 벌었던걸로... 결국 상황에 따라 현물매수, 공매도 대응해서 저렇게 번거에요.
20/01/21 10:00
슈카형이 현직(?)에 있을때 트레이더중에 제일 수익률좋은 친구가 유도부출신이었다고 했죠.
지식이고 분석이고 떠나서 감이 좋은 사람이 진짜로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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