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정리하면서 받아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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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EDG에서 2년 생활하고 한국팀으로 복귀. 복귀하게 된 과정 자체가, 한국에서 뛰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한국팀에게 변화가 필요할것같다.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작은것부터 바뀌면 뭔가 바뀌지 않을까
추가로 피드백 역시 통역사끼고 하는거보단 한국어로 하는게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결정
그러면서 포기해야하는게 많았음. 연봉, 이미적응한 삶 등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복귀

왔을 때 목표는 오래하고싶었음. 한번 들어왔다 나온 김에 가족도 있고하니 오랫동안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팀과 이야기 나눔
어쩌다보니, 진짜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떠나게됨. 자세한 이야기는 말은 못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팀이랑은 정말 좋게 끝남, 너무 좋게 끝남.
강영훈 국장님도 그렇고 (강퀴: 기인이 나가래?) 채정원 본부장도 너무 잘 도와줬고.. 정말 오래할생각으로 왔는데 자연스럽게 나가게됨. 되게 좋게 끝났고, 많이 도와주셨고 (강퀴: 기인이 나가라했네) (도네 : 물 흐르듯이? 수길?) 아직 결정난건 없고, 다른한국팀갈수도 있고 중국팀 미국팀 어디갈진 모르겠는데..

나온지는 오래됨. 1달 넘음. 팀에서 나온지 1달됐는데 그때부터 사전접촉 허가받으면서 개인적으로 알아봄 (강퀴 : 템퍼링함?) 저를 배려주셔서 오픈해주셨고 팀과 접촉. 어쨌거나 한국에서 하고싶은 마음이 제일 강했고 한국에서 남아서 하려햇었는데 중국을 한번 갔다와서그런지 모르겠는데..  한국팀과도 접촉을 이곳저곳했는데 생각보다는 적극적이진 않았음. 적극적으로 원하는 느낌은 아니었음 제가 느끼기에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1순위로 찾던 한국팀 기회가 없어졌고, 아직 연락 해주시는분들 있긴한데, 얼마전, 3~4일전 중국쪽을 알아보게 되었고 알아봤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중국팀쪽에서 저에 대한 평가를 좋게 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주시고 바로 비행기타고 집 앞에 올 정도로 감사한 대우를 해주셔서 마음이 동한 상태고 가게 될 확률이 높은 상태. 제안도 좋게해주심. 팬분들은 저를 잘 안좋아하는것같긴한데, 관계자분들이 좋게봐줘서 갈 확률 높아졌고 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쉬워하실까봐 미리 말을 꺼냄

(강퀴 : 몇개의 팀이 접촉을했다? )
통합 7팀. 근데 7팀중에 2팀중은 내가 컨택. 한번찔러보고 거리를 두는 팀이 4팀정도. 두팀이 정말 적극적으로 가치를 알아봐주시고 좋은 대우를 바탕으로 응원해주시고.. (강퀴&만두 : 근데 왜 싸인안해? 어장관리하는거야?)
하여튼 기회가 와서 말하게 되었고, 이러다가 한국팀 갈수도 있긴하고, 어딜가든 팬분들은 응원해주셨으면
마음이 너무 동했음. EDG때도 중국에서 불편한것도 없었고, 중국생활이 만족스러웠는데 중국에서 끊임없이 대쉬를해주니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중국 가면 아내도 같이 갈듯


추가

아이보이 vs 에이밍
아이보이는 순수한 멍청이느낌. 띨빵한데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그거바탕으로 게임함
하람이는 똑똑함. 머리가 좋은 피지컬파. 근데 이러면 아이보이가 너무 바본데?
(강퀴 : 원래 원딜은 다 그럼. 룰러도 그럼. 뱅도 그럼. 잘하는 원딜은 말 안통함)

드레드
얘는 진짜 될놈. 좀만 가르치면, 내가 좋아하는 공격적 정글링 스타일로 가르쳐주면 정말 잘할것같다고 생각함
(강퀴 만두 : 좀만 잘해줬으면 롤드컵우승했을텐데..)

SKT 잡고 울때
애들이 그냥 너무 대견해서. 스프링떄 분위기를 저희가 아니까 섬머떄 극복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음

스피릿서폿
미안하게 생각함. 그 때 팀 사정이 힘들었음 (만두: 우리도 힘들어서 재완이 정글갔잖아. 이해함)

아프리카 선수 특징 - 어리고 밝고 쾌활하고 재능넘치고. 잘했음.
(강퀴: 기인이 실세임?) 기인이 실세긴 하지

기인 탑신병 없는편. 아예없진 않음. (강퀴: 화내는거 본적있음?) 입밖으론 안꺼냄

유칼 평소에도 시끄러움

(도네에서 질문) 아프리카에서 제일 미친놈.. 다 알지않나? 우현이가 미쳤죠. 딱 보는 그대로. 겉과속이 같은 남자

기인 멘탈 20연패는 18년도 아프리카 이야기.  나 없을때라 모름

락스때 호진이 마스터 올려주려고 듀오함. 제가 챌린저였고 호진이가 다1이었음

중국-한국 연봉차이 몇배라고 표현하긴 힘든데, 정말 차이많이남

(도네: FA선수들 제일 많이하는게 이 팀이 내 가치를 알아줬다) 근데 그게진짜중요함. 마음이 동할수밖에없음. 기인 재계약도 아마 그럴듯. (만두: 아프리카 나온게 너가 필요없어서 그랬던거야? 강퀴: 그걸말하면어떡해 너만몰랐던건데) 아니 근데 아프리카 정말 잘챙겨줌

(LCK팀 소극적인게 돈?) 돈보다는 태도인거같은데, 말하기가 애매함

(코치관련) G2 영상에서 충격받았음. G2가 코치X까!! 하잖아. 충격받음. (만두: 그래서 졌잖아)
코치는 팀 방향을 잡아줘야하는데 너무 어려움

Ray - 지원이가 고생많이함. 미국에서도그러고 edg에서도 그러고. 근데 진짜 매력적인 선수임

지금 솔직히 현상황으로 말씀드리면 한국 남은확률 나갈확률 2:8

* 만두는 어디갈지 모름 아직도

아프리카 밥 맛있음. 이모님 잘함. 감탄함. (만두: 락스 vs 아프리카? 밥만보면. EDG도 껴) EDG는 빼 일단, 난 솔직히 아프리카가 더 맛있었음

(강퀴: 요즘 화제가 되는게 분석관/코치진)
저는 EDG에 있었지만 LCK보다 차별화되게 많다 이런거 없음. 분석가.. 분석가가 통찰력이 있으면 좋은건 팩트. 근데 그런사람 찾는거자체가 힘듬. 그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코치하고 있음. EDG 라인별코치 없었음. 라인별코치같은거 있는거 없음. 만들려고 오퍼하는경우 있어도 실제론 없음. (강퀴: 나 RNG 렛미 코치로 갈뻔함. 근데 밖에 안나간다고 안감) 근데 5라인 다 있는거까진아니어도 1라인 코치 정도는 있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