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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2 17:46
전 서울 출신인데도 끝자만 부르는거 좋아하는데, 경상도 출신인 여자애한테 그렇게 불렀더니 느끼하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19/07/12 17:47
저희 항렬이 균자 돌림이라서 사촌 형제들 및 제동생까지 별명이 전부 세균 고정이였는데
저건 집에서만 부르는거라 참 다행이였습니다...
19/07/12 17:49
경상도 지방에서 실제로 미아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있죠~
부모들이 아이들 이름 뒷글자만 부르니 아이들이 뒷글자만 자기 이름으로 인식하고 있고, 그 아이가 길을 잃으면 찾아주려는 어른이 이 아이의 실제 이름을 알 수 없어서 찾아 주기가 난감한 경우가 생깁니다... ??: 니 이름 뭐고? ???: (ㅠㅠㅠㅠ) 훈이요...ㅠㅠㅠㅠ ??: 그래,, 훈이. 무슨 훈이??? ???: 훈이요~!! ㅠㅠㅠ엉엉~~~엄마~~~
19/07/12 17:53
집마다 다를순 있지요.
일단 저희집은 안그랬습니다.(대저) 그런데 집에서 부르는 이름과 밖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친구가 있어서 문화충격받은적은 있습니다.
19/07/12 18:01
저런 경우가 있긴 한데 다 그런건 아니에요. 한집안에서도 다르게 불리기도 하는거죠
이름따라 전체를 부르는게 쉬우면 전체로 부르고 한자로 부르는게 편하면 한자로만 하는거고. 특히 '훈'자로 끝나는 사람은 대부분 훈아 라고 불렀던것 같아요. '현'도 현아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선'은 전체로 다 불렀었어요 그리고 니가는 '너가'니까 다른 곳에서도 다 쓰고 있는듯. '언니 너가 그랬잖아' 이런 식으로.
19/07/12 18:15
저는 어머니가 부산분이지만 그렇게 안부르고,
가까운 소꼽친구네는 모두 전라도분인데 끝자만 부르십니다. 선이누나, 은이 이렇게 불렀죠. 나중에 이게 이름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죠. 그 사실을 알았던 것도 학원에서 '선이누나'하고 불렀더니 옆에서 왜 그렇게 부르냐고 하니까 누나가 '집에선 그렇게 불러'라고 대답해서 알았었던.
19/07/12 18:24
사촌들이 가운데 돌림자에 이름끝이 신 일 철 종 대 인데 일빼곤 모두 외자로 불립니다 크크 거기다 이름 지을때 외자로 불리기 힘든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 라는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19/07/12 19:44
이름 외자에 아를 붙여서 부르기도 해요
사촌누나가 정*인데 정아야 정아야 하고 불러요 어른들은... 서울서 사귄 여친한테 그렇게 불러줬더니 귀엽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19/07/12 23:08
헐 와이프가 대구 인데..
지금 이글보고 장모님이 와이프와 처형 부를때 어떻게 부르는지 생각해보니 딱 외자로 부르네요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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