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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1 16:09
어릴 때는 누구나 말 드럽게 안 듣고 사회성이 부족한데 살면서 현실에 굴복하고 사회화를 받아들이는 반면 천재들은 사회와 조직이 천재들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사회성이 필요가 덜해서....?
19/07/11 16:11
(수정됨) 어느 정도 천재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1000명에 한명 10000명에 한명 나오는 수준의 천재애들은 본인이 사회와 조직에 다 맞추지 않으면 살 수가 없죠. KPHO, KMO 금상 타던 애들 지금 다 뭐하고 있는지 보면은... 흐흐
19/07/11 16:13
와..제가 딱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쓰다가 물음표로 끝냈는데 역시...근데 제 논리에 입각해서 보면 그 친구들은 사회화 됐거나 되지 않을까요? 제 친구들은 저 포함 멍청이들 뿐이라 관찰을 못해봤어요..크크크
19/07/11 16:51
중단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신데요?
진짜 의지 약한 사람들은 아 귀찮은데 언젠가는 쳐야지 하고 몇년을 구석에 처박아놓습니다. 넵 그게 저구요.
19/07/11 16:15
이게 우리가 지능장애로 분류하는 경도지능장애가 아이큐 70 부터거든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이큐 130 넘는 사람들 입장에서 아이큐 100정도 되는 사람을 보면 딱...
19/07/11 16:23
지적능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사람사이에 지적 능력차가 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면 반대의 입장에선 설명하기가 매우 곤란해집니다...
사실 그걸 질문하는 것 부터가...
19/07/11 16:25
일반적으로는 지능이 높을수록 사회성도 좋습니다. 사회성도 결국 사회지능이기 때문에... 반대로 지적장애나 경계성지능자들의 사회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본문에서 얘기하는 초 천재들은 너무 극단적인 경우라...
19/07/11 16:31
취미로 어려운 수학문제 풀고하는 사람에게 그님티, 브실골이 어떻고 탑신병자 어떻고 하면 무시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상대가 관심있는 주제로 다가가면 뛰어난 사회성을 확인할수도 있어요.
19/07/11 16:39
가우스 교수 재직 때 수업하는 것과 학생들을 싫어했다 하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한 걸 내가 왜 가르쳐야하냐고.. 학생들이 어떻게 저런 걸 모를 수가 있는지 이해를 못하신 듯..ㅠㅜ
19/07/11 17:56
이대호도...
후배가 "어떻게 쳐야 잘 칩니까?" 물어보니까 "딱! 보고 때리라!!" 그랬다고... 이대호가 동체시력이 평균보다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보고 때리면 되는 것... 왜 못치는지 이해 못해...
19/07/11 17:51
지능이 공감능력이나 감성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있는걸 봐선
천재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 반대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19/07/11 17:54
진지먹음 학습능력이 떨어질수록 공감능력이나 언어능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죠. 특정 지능이 높다고 전부 높은 건 아니긴 하지만.
19/07/11 18:34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진짜 어마어마한 천재가 아니고서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접하는 '천재'들은 특정분야에만 능력이 특화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살면서 서울대 지인들이 열댓명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들 '전부'가 학업 외의 생활지식들이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학업과 취미, 학업과 종교, 뭐 이런 식으로 시야가 상당히 좁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학업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겠죠. 극단적인 예로 제 예전 서울대 지인 중 한 명은 스타를 너무 좋아했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스타 외의 게임은 전혀 못합니다. 스타는 잘하는데요. 정말 공부 외에는 스타만 파더군요. 그렇게 스타만 하면 안 지겹나 싶은데. 이런 케이스가 아닌 이 케이스들을 뛰어넘는 진짜 천재들은 딱히 사회성이 부족하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수준에서도 사회성이 더 뛰어나고 아니고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19/07/11 18:40
꼬마애들이 지들딴에 수써봐야 어른들 볼 땐 웃기고 귀엽기만 하듯이...
주변 사람들 수작부리거나 다른 의도 있는거 다 보이면 사회생활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흐흐
19/07/11 19:12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기보단, 공감하기 싫은거겠죠. 자기가 보기엔 보통사람들이라는게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하고 해서. 크크
머리가 그렇게 좋은 초천재들이면 타고난 eq가 설령 없다한들 주변 돌아보고 감 좀 잡으면 적당히 사회성을 연기할수도 있는 지능입니다.
19/07/11 23:07
지금은 변질됐지만 이게 멘사나 오르비같은 커뮤니티가 생겼던 이유입니다.
예컨대,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업고충같은 걸 다른 학생들과 나눠봐야 재수없단 소리만 들으니...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필요했고. 무능한 부모들은 자신들의 처우가 부족한 학벌 때문이라 착각하고 영재를 낳길 원하지만 정작, 그들은 옆집애보다 쪼끔 나은 아이를 바랄 뿐이지 진짜 영재를 감당하지 못해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 그들만의 고충이 많죠. 사실은 인간의 능력 곧, 인간성이라는게 대부분 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지능이 좋으면 다 유리합니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얼마나 빠른 사고와 판단력이 필요한지 느끼시잖아요. 진지는 햄버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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