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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0:44
저는 저거 중학교1학년때 까지 당번있었습니다. 중2때부터 대대적으로 바뀌어서 없었는데 중학생때는 기름에 땔감으로쓸 나무도 몇개 집어와서 직접 붙였어요. 그러다 주변에 기름을 좀 흘렸는데 당번친구가 일하다 미끄러지고 자빠지고 난로 발로 차서 난리도 아니엇는데 크크크
19/07/09 10:26
저희 삼촌이 저거 안다고 손 드셨습니다! 학교 뒤편 창고에 줄서서 받아갔다고 하시네요~ 별도로 정하진 않고 보통 당번이나 우유당번이 겸임(?)했다고 합니다.
19/07/09 10:21
80입니다. 서울에서도 저 졸업할때 까진 겨울마다 저걸 날랐네요. 의자 부시던 것도 똑같구요. 지금생각해보니 남자들끼리 힘자랑 한다고 서로 옮기겠다고 했었네요.
19/07/09 10:24
저희 삼촌이말하는데 국민학교때 조개탄은 모르겠고
이름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는데 "왕개탄" 을 피웠었다고.. 수업끝나고 그거 불 다지핀 재 정리하는 당번있고 그랬었다고.. 조개탄은 야무치가 쓰는 뭐 그런거라고..
19/07/09 10:26
생각해보니 진짜 수레를 안줘서 당번 2명이 교대로 들고왔던것 같네요.
그래도 불쏘시개용 나무는 학교시설관리하시는 소사분이 미리 장작을 만들어서 그걸 들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학교 시절은 지금 생각하면 불합리의 극치였군요.....
19/07/09 10:27
조개탄도 쓰긴 썼었는데, 드물게 썼고(그래서 어린 마음에 조개탄은 고급연료인가보다라고 생각함), 주로 우유팩 뭉쳐서 썼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우유팩을 접으면 5개가 우유팩 하나에 들어가거든요. 그렇게 안을 우유팩으로 꽉 채운 우유팩을 봄~가을동안 모아 두었다가 겨울에 조개탄 대신 땠습니다. 우유팩 만드시는 분들이 보시면 뒷목잡을 일이었겠지만......
19/07/09 10:29
나무 태우는 난로 썼었어요. 아침에 난로 쓰게 될 때마다 고역이었죠. 나무 가지러 가야 되는 건 그렇다 치고 나무에 불이 잘 안 붙어서 연기가 많이 났었죠. 게다가 나무가 젖어있다면.... 고등학교 입학시험 보러 가니 거기서 조개탄 태우더군요. 78년생입니다.
19/07/09 10:34
84년생인데 서울에서 학교 다녔고, 3학년때까지 저걸 썼습니다. 불피우는 것이나 불쏘시개 관리는 위험하다고 어른들이 했고, 애들은 학교 끝나고 선생님들 퇴근 즈음인 4시 정도에 당번이 가서 불꺼진 재를 퍼나르는 청소를 했었죠.
당번들이 올 때마다 선생님께서 난롯불에 구운 간식거리를 준비해두셨던 기억이 나네요.
19/07/09 10:39
처음엔 조개탄이 아니라 갈탄으로 공급되었고, 피울때마다 가스냄새가 아우..환기 안시키면 머리가 띵~
불쏘시개용 나무는 폐의자를 주로 썼지만 나중엔 번개탄으로 대체되었나 그렇고 주번이 아니라 남자애들만 당번 따로 정해서 매주 일주일에 2~3번씩 갈탄모아둔 시멘트벽으로만 된 창고 같은데서 소사아저씨가 퍼주시거나 없으면 애들이 대충 푸고, 그거 둘이서 낑낑대고 서로 교대하면서 교실까지 계단을 오르며 들고날랐고 조개탄은 고1때까지 사용하고 이후에는 도시가스를 이용한 가스난로가 공급되었...던 기억이 난다고 삼촌꼐서 말씀해주시네요.
19/07/09 10:52
점심시간 이후 화력이 뚝 떨어져서 춥다고 집에서 연탄을 한장 들고와 점심에 난로에 투하한 미때린녀석때문에 가스냄새난다고 창문열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19/07/09 11:10
저는 오랜기간 해 봤네요...저거 당번하면서 창고에 가서 못쓰는 의자 부숴서 땔깜까지 해 와야하는...
생각해보니 국딩한테 별거를 다 시켰더라는...에휴,,,,
19/07/09 11:43
저희는 떌감 모아두는 곳이 있었어가지고 당번들이 거기서 주섬주섬 들고 왔었죠.
도끼들고 장작 패는 아저씨들도 있었고 ;; 번개탄 많이 썼습니다. 3학년떄 신도시로 이사 가니 히터 나오더라고요
19/07/09 15:11
저희 학교에서 썼던건 가운데 뚫려있는 원기둥 형태였는데 (대충 어린아이 팔뚝 정도 길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혹시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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