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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0:30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끓여주셨던 라면을...배가 부름에도 안 남기고 다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할머니 고마워요...사랑해요...
19/07/09 10:57
할머니는 먹으라고 안하시는데 할아버지가 밥뜨는 수저수저마다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더 먹으라하시고 젓가락이 한번이라도 간 반찬은 더 가져오라고 하시고 이거 싸줘라 계속 말씀하셔서 할머니 어머니가 편하게 앉아서 진지를 못드실 정도였어요
19/07/09 12:15
친정가면 아들한테 엄마가 진짜 쉬지않고 먹이세요
더운 길 왔으니까 수박 먹자고 한 걸 시작으로 옥수수에 감자에 구운 계란에.... 애가 배불러서 잠든 후에는 저녁 준비하시고 생선에 소고기 반찬우로 밥 차려주는데 당연히 밥 안 먹고 반찬만 먹으려고 하죠 그럼 입이 짧아서 큰일이라고 걱정하십니다 엄마.........
19/07/09 15:04
저희 엄마도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 같긴한데 외할머니가 정말 손주 입이 쉬고 있는걸 못보는 타입이셨어요..바나나가 아직 비싼 과일이던 시절에 저만 바나나를 입에 물고 다녔다고도 하고..
19/07/09 23:07
진짜 할머니 세대에서는 굶주림의 경험이 있어서일까요 ?
농담아니고 할머니집가서 할머니 먼길왔더니 배고파요~~하면 갑자기 잠시 나갔다오시더니 상을 차리시는데 어이구..
19/07/09 23:08
근데 할머니 다음 세대인
저희 어머니도 제 딸에게 밥 먹이는거보니까.. 아 이건 할머니들의 그냥 패시브같은거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먹이십니다 그냥 물론 저도 세트로 엄청나게 꾸역꾸역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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