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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18:34
저런 외과 관련한 기술공?? 같은 분야를 아예 새로 만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의사라고 저런 외과 분야를 다 잘할거 같지는 않은데..
19/05/18 18:40
미국에서 수술/시술을 비의사직종에 허용하는 것과 관련된 연구가 있긴 한데 결과들이 그닥 좋지는 못합니다. 의사결정 가능한 사람이 직접 수술/시술하는 게 재수술/재시술 빈도와 비용이 적은 것으로 대체적으로 일관된 결과가 나옵니다. 그냥 수술/시술 잘하는 의사가 하면 되고, 우리나라에서 딱히 의사가 부족해서 수술/시술을 못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실적/인센티브 등에 눈에 멀어서 저런 식으로 돌리는 인간들이 있는 게 문제에요.
19/05/18 18:41
의사면허 박탈이 잘 안되긴 하지만 사형과의 비교는 오버입니다.
사형 케이스는 몇 십년 전 거슬러 올라가야 되는데 의사면허 취소/정지 사례는 많습니다.
19/05/18 18:45
제가 선고 사례가 정확히 얼마쯤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몇 년에 한 건 정도 아닌가요?
의사 면허 취소/정지는 매년 몇 케이스 씩 있는 거 같은데...
19/05/18 19:16
간단히 검색해보니
최근 5년간 의사 131명의 면허가 취소됐다. 라고 하네요. 근데.. 취소되도 신청하면 바로 재교부 된다네요. 딱 한건 아직 안됀게 있는데.. 아직 검토 중인 한 건은 지난 2012년 내연녀에게 프로포폴 등을 투여하다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김모씨 사례라고 하네요..
19/05/18 18:39
머리좋다고 손재주 좋은건 아닐텐데 수술을 꼭 의사만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요즘 기계로 하는 시술도 많다는데 기계한테 시키는게 되면 사람한테 시켜도 되는게 아닌지.
19/05/18 19:00
손재수 좋아도 머리가 나쁘면 정상과 다른 소견 나왔을때 대응이 잘 안되거든요...
기계는 항상 설계도와 똑같이 되어있지만, 인간은 열었을때 다 조금씩 달라서... 기계로 하는 시술도 사람이 아직까지는 필요한 이유죠...
19/05/18 19:27
700회 수술하면서 사고가 안났다면 그런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있었다는 얘기죠.
물론 실행은 조무사나 기계가 하더라도 관리 책임은 의사한테 있어야 하고요.
19/05/18 20:13
글새요...
대응방안은 모르면 의사 부르는게 대응이었을 확률이 가장 높고 두번째는 단순히 운이 좋았을 확률이 2위라 생각합니다.
19/05/18 19:16
한 95%정도는 손재주좋은사람 어떻게 하라고 시키면 문제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계산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때 손재주만 좋은사람은 대처하기가 힘드니까..
19/05/18 19:16
의사 입장에서야 자기만 수술 하는게 특권이라 놓기는 싫고 자기가 하자니 힘들고 이기주의의 극치죠..
자체적으로 강력 처벌하면 국민의 신뢰도도 높아질거 같은데 안하죠 보통..
19/05/18 21:20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죠. 자체적 처벌 권한이 없으니까요. 다들 잘 모르시는데 의협이나 지역 의사회에서 자체 처벌 권한을 달라고 당국에 요구한지도 상당히 오래 됐습니다. 달라 해도 안 줄 것이 확실하니 몇 년 전부터는 거의 포기했지만요
실제로 저 건이나 그알에 나온 대리수술건은 업계에서 처벌하라는 여론도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 책임을 맡고 있는 보건당국이나 법적 처벌을 해야 하는 사법 기관에게 책임을 묻는 여론은 별로 없지요
19/05/18 22:37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야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죠..
의협이 변협같은 자격제한을 하는것 말고도 문제있는 병의원을 홍보 하는 등의 방법이 없는게 아니죠.. 그냥 핑계일뿐.. 자기 식구 감싸기
19/05/19 07:40
저 중 일부는 윤리위원회에서 조리돌림 당했고 학회에서 제명당한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윤리위원회 회부나 학회 제명은 처벌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실질적인 큰 타격이 아니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러면 그 대신 의지가 아예 없다고 하시면 안 되죠. 그리고 신고체계 만들어 놔도 거르지 못합니다. 일례로 다나의원 사건의 경우 평소에 지역 의사회에서 의료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지만 보건소에서 씹었습니다. C형간염이 퍼지고 나니까 그 때서야 조사에 들어간거죠. 그알 대리수술건도 보건소에 신고가 들어갔지만 유착관계 때문인지 그냥 넘어갔다는 썰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건 당국이 권한을 틀어쥔 상태에서 단속과 처벌 의지가 없는데 거르고도 남긴 뭐가 남습니까. 의료인 단체들만 갈구면 문제가 해결되나요?
19/05/19 09:33
다나의원 사건이 터지기 전에 지역 의사회에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한게 사실인가요?
그런 내용은 본적이 없는데 관련 자료가 있나요? 보건소에서 지역 의사회 지부나 분회의 민원을 씹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사실 관계가 궁금하네요..
19/05/19 19:25
쪽지를 보니 더 어의가 없는데요 c형 간염이 다수 발생된걸 먼저 인지한 의사도 당국에 신고부터 하지 않고 의사커뮤니티에 문의부터 했네요.. 이런게 바로 제 식구 감싸기예요.. 물론 평소에 다나의원의 진료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역 의사계에서 민원을 넣었다는 내용도 없구요..
의사분이여서 본인들 업계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안되는거 같네요.. 그냥 객관적으로 보세요..
19/05/20 04:44
전염병 감시 체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질본이나 시군구청, 지역 보건소는 막대한 세금을 써가면서 전염병이 퍼지는지 아닌지 감시하고 관리 감독할 의무가 있어요. 객관적으로 봐도 그 의무를 방기한 건 정부고 자체적으로 찾아내서 신고한 건 의료인들이에요. 당국에 신고를 몇 일간 안 한 것이 그렇게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제 식구 감싸기라니 -_-
설명을 해도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알아듣질 못하시니 더 이상의 이야기는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어쨌든 처음에 주장하셨던 자체적 강력 처벌 이런 건 불가능하고, 자체적인 신고체계도 `거르고도 남지` 못하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19/05/20 07:46
shovel 님//
C형간염을 퍼트린건 의사구요.. 지역의사회에서 다나의원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는건 본인이 그냥 해본 말일뿐이라 근거도 없네요.. 논점을 갈아타고 본인이 전문가인양 포장하려는듯 한데.. 일베 의사 협회장 밑으로 다들 훌륭하고 올바른 일만 하는 분들이라 다른 조언은 필요 없네요..
19/05/18 21:24
눈에 보이지도 않는 혈관 몇mm 를 절개하고 꿰맨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_-;;;
그래서 외과의사들이 노년에 수술 못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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