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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7 10:49
개인 심부름 시키려고 데리고 다니죠 솔직히.. 몇몇 양심적인 교수님들 빼고요..
솔직히 학회 참석시 대학원생 주업무는 PPT대신 넘기기, 호텔 체크인 대신하기, 식사 장소 알아보기 아니었습니까? 크크
19/05/17 11:00
제 지도교수님은 해외 학회 가면 본인이 코스 다 정해놓고 식사 장소도 다 정해놓으셔서 제가 할 게 없었다능...
정말 좋은 교수님 만난 거 같아요...
19/05/17 10:49
제 경험에 의하면
한국에서 젤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끼리도 이런데....(X) 내가 한국에서 젤 많이 배웠는데 겨우 이런걸로....(O)
19/05/17 10:51
그렇죠 아무리 세게 나와봐야 정직 몇개월이고, 아니면 안식년 1년 쉬시다 돌아와서 무용담 처럼 늘어노시겠죠. 야 니들 선배중에 XX란 놈이 나 신고해서 말이야~ 하면서 크크크
19/05/17 10:53
참고로 저 갓권센터는 저런건 안하면서
성교육 이수에는 목숨 걸어서...성교육 이수 팝업 우회 할 수 있는 루트 알린 사람을 징계하려고 했나 했던가 그렇죠?
19/05/17 11:30
근데 그렇지도 않은 게 성폭행 관련해서 미투 큰 거 터졌는데 아무 일도 없이 잘 다니는 교수 있어요...걍 교수 보호하느라 정신이 없음.
19/05/17 12:01
인권센터가 진짜 사람 빡치게 하는 게 힘있는 교수에게 설설 기면서도 열일하는 척 하려고 힘없는 남학생들 괴롭히는 데에는 또 여념이 없죠
19/05/17 11:00
이브날에 사촌형이 맛난거사준다고 꼬셔서 끌려갔다가 밤늦게까지 연하장에 풀칠하던거 생각하면 크크크크
그형도 이젠 교수인데... 형은 그런거 안시키지???
19/05/17 11:07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17년 1월에 화제가 된 사건이군요.
참고로 결말을 알려드리자면 서울대 인권센터는 징계를 요청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해당 교수에게 인권교육을 이수하라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19/05/17 11:09
한창 연구실 알아볼때 최대한 주변 지인을 통해서 연구실 상태도 따로 알아봤는데 그때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크크
이런거 모르는 사람들은 왜 더 좋은데 안갔냐고 하는데 대학원생은 연구를 하기 좋은 환경이 중요한데 왠만한 곳은 연구를 할 시간조차 없어요
19/05/17 13:21
막상 대학원 가면 남녀 상관없이 그냥 다 개고생입니다. 여성 대학원생 같은 경우는 성희롱 당하는 경우도 많고. 근데 그 후 처리가 어떻냐하면 댓글 흐름과는 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성희롱 해도 징계, 처벌 별로 안 쎈 경우가 많아요. 현실과는 다른 이런 댓글 흐름이 별로 건강하지 못하게 느껴지네요.
19/05/17 14:05
그렇군요..저도 위에 저렇게 적었지만 정말 다 현실성이 느껴지는 말들이라서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성 평등]에 맞게 양쪽 다 시정되기를 바라네요.
19/05/17 14:57
실제로 대학원생들, 여성 대학원생들은 성희롱에 특별하게 취약한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교수-대학원생 관계가 워낙에 수직적이라..제가 근처에서 직접 보고 듣기도 했고. 말씀하신대로 성희롱 포함해서 글의 사례처럼 대학원생들에 대한 갑질들 제대로 징계받기를 바랍니다.
19/05/17 12:17
저도 대학원생이라 지도교수가 학회장인 행사를 진행하고있었는데 어떤 분이 발표집을 3권정도받아가시려고 하더군요 전공 특성상 보통 어디종친회 이런데서 오는 노인분들이 많으신데 제 또래의 학생이라서 이걸 뭐 이렇게까지... 라고 물어보니 교수님이 시켜서 가져왔다고.. 서울대서 오셨더라고요 이런 발표집은 해당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가능한거 그분도 알지만 직접 책으로 받고싶다하셔서..신림에서 종로까지 오셨더군요
19/05/17 13:22
학회 발표집 같은 거 가끔 대학원생 분들이 그냥 교수 이름 대고 받으러만 오시는 거 저도 몇 번 본 적 있어요. 그냥 PDF로 보지 좀..
19/05/17 14:33
웃긴게 출력해드린거랑 제본된거랑 차이라해봤자 표지색깔정도인데 그럼에도 꾸역꾸역받아가시죠 왜냐면 책장에 꽂아놓고 진열하면서 드러내야되거든요 "나 이런 분야의 학회도 참석해본 사람이야"
19/05/17 15:00
진짜 볼 목적이면 특정 논문만 따로 인쇄해서 봐도 되는데 말씀하신 대로 뭔가 과시와 소장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젊은 교수들은 PDF로 보거나 좀 의식적으로 나은 교수도 있는데 나이 드신 교수들은 확실히 책 형태를 좋아하더라구요.
19/05/17 15:10
저도 교수가 보냈다 하여 피디에프랑 한글파일 둘중하나보내드리는게 좋지않냐 물었지만 그 대학원생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주시면 안되냐고 하시더라고요.. 참...근데웃긴건 젊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과는 전공특성상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교수보다 더 존경의 의미가 있거든요 원래 선생님이 극존칭이라서. 근데 젊은교수님들은(물론 이 전공의 분위기가 익숙치않은 학교서오셔서 그런지는몰라도) "요새 애들은 교수를 선생이라고 부르네?"라고 하시며 은근 갈구시더라구요
19/05/17 15:43
오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 제가 있던 쪽은 보통은 선생님 호칭을 잘 안 하는데. 전 그 대학원생 분의 심정이 약간 느껴져서 가슴 아프네요. '아 됐고 일단 책 좀 제발 주세요' 하는 그 마음..사실 책 안 줘도 그만인데 안 줄 경우 그 대학원생이 돌아가서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대부분 보통 주게 되죠.
19/05/17 13:32
도대체 이 기사에 페미니 여성대학생이니 여교수니 하는 댓글은 왜달리는지 모르곘네요. 여기가 일X입니까?
멀게는 황우석 교수의 난자 채취 사건도 있었고, 당장 서울대에서는 지금도 모 교수의 성추행이 문제가 되고있는데요.
19/05/17 14:03
해도해도 너무해요 진짜. 사람 갈아넣는 것을 당연시 하는 풍조. 더군다나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그 중에서도 최고봉인 교수가 저렇게 인권을 무시하고 권위적이니.
19/05/17 18:41
연구하다 그냥 바닥에 엎어져서 자고 새벽에 사람없으면 그 화학물질 세척시설에서 샤워하고 아니면 체육관 샤워실 가서 씻고오고 이랬었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하죠. 그래서인지 연구실에 여학생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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