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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7 20:00:37
Name roqur
File #1 KakaoTalk_20190417_195020554.jpg (134.2 KB), Download : 35
출처 트위터
Subject [유머] 신은 존재한다


노트르담 성당이 불탔지만 십자가는 멀쩡했다. 이는 신이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건 잘 모르겠고 금의 녹는점은 1064도고 나무의 타는 점은 60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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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방정
19/04/17 20:02
수정 아이콘
음... 정작 이 트위터가 상변이와 연소를 헷갈리시는 듯....
홍준표
19/04/17 20:18
수정 아이콘
십자가가 멀쩡하지 않으려면 금의 상변이가 일어나야 하고 성당이 불타려면 나무가 연소되어야 하니 딱히 틀린 진술은 아니죠.
19/04/17 20:26
수정 아이콘
역시 홍준표님.... 오늘도 닉값 1승 적립....
계층방정
19/04/17 20:34
수정 아이콘
나무가 타는 불꽃의 온도가 항상 600도로 일정한 건 아니죠. 환경에 따라서 온도가 더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습니다. 상변이는 항상 일정한 온도에서 일어나는데 그걸 연소랑 헷갈린 것 같다는 거죠.
19/04/17 20:38
수정 아이콘
저 현상을 설명하는데는 저 정도면 충분하죠. 심지어 원문은 '대략' 600도 정도라고 되어 있는데요.
계층방정
19/04/17 20:40
수정 아이콘
나무를 태워서 1000도 이상을 내는 게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노트르담 성당의 환경이 불꽃의 온도를 항상 600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19/04/17 20:42
수정 아이콘
1000도 이상을 내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건 무의미하죠. 금이 멀쩡한데.
'나무는 대충 600도 정도면 탈 수 있는데 금은 1000도가 넘어야 녹는다. 그래서 성당이 불탔는데 황금 십자가가 멀쩡한건 이상하지 않다.' 이 문장의 과학적 오류를 설명해 주세요.
츠라빈스카야
19/04/17 20:44
수정 아이콘
나무가 600도에서 불이 붙는다는거지 그 불의 온도가 600도라는건 아니죠.
19/04/17 20:47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나무를 태우면 항상 1000도 이상으로 올라가나요?
츠라빈스카야
19/04/17 20:5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뭔가 핀트를 못맞춘것같은것같기도 한데, 제 입장은 적어도 저 십자가가 신의 가호때문에 살아남았다는 원래의 글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한겁니다.
쓰고 나서 뭔가 위화감을 느꼈는데, 그 사이에 리플을 달아주셨군요..
금요일에만나요
19/04/17 20:49
수정 아이콘
금은 멀쩡한데, 나무만 탔으면 그 온도는 600도에서 1064도 사이 어딘가라는 거겠죠?
저 불의 온도가 600도가 아닌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무가 연소하는 온도는 금이 상변이 하는 온도보다 낮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계층방정
19/04/17 20:48
수정 아이콘
성당이 불탔는데 황금 십자가가 멀쩡한 건 이상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설령 녹았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 건 마찬가지라서요. 먹고 죽을 확률이 50%짜리인 독약을 먹고 안 죽는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떤 사람은 신의 섭리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당연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저는 둘 다 이상하지 않은 반응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비아냥대거나 비난할 만하지는 않다고 여깁니다.
19/04/17 20:51
수정 아이콘
'녹았을 수도 있다'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죠.
안 녹았고 그 이유를 설명한 트윗에 대고 그게 틀렸다고 지적할 정도면 틀린 이유를 대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잉크부스
19/04/17 20:59
수정 아이콘
뭐 상황이 웃기니까요 이교도의 집이탔는데 십자가만 멀쩡한게 아니고 신의 성전이 홀랑 불에 탔는데 십자가만 멀쩡한게 신의 섭리라는게 말이죠.
19/04/17 20:44
수정 아이콘
더 간단하게 얘기하면 나무가 600도에서 타건 500도에서 타건 700도에서 타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나무는 금의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탈 수 있다' 이거죠.
드아아
19/04/17 2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금의 조형이 멀쩡하다는건 1064도 미만으로 온도가 유지됐다는걸 증명하니까요.
금요일에만나요
19/04/17 20:47
수정 아이콘
Q : 노트르담(나무)가 탔는데 왜 십자가(금)은 멀쩡할까?
A : 그건 나무는 600도에서 연소하는데, 금은 1064도에서 상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이야!
위의 문장에서 틀린 걸 설명해주시겠어요?
여기서 왜 나무를 태워서 1000도 이상을 내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결과가 나왔고, 그걸 설명하는 건데요?
회색사과
19/04/17 21:4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정리해보고자 덧글 달아 봅니다.

금이 녹지 않았다 는 온도가 1064 도 이상 오르지 않았다는 뜻이죠. 나무의 연소점이 600 이라는 것은 600도에서 불이 붙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온도가 600도로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 트윗은 “십자가가 녹지 않았어! 신의 가호야!” 라는 트윗을 비꼬는 의미로 “나무는 600도에서 타는데 (십자가가 안 녹는게 당연하지 멍청아) 쯧쯧” 이라고 했는데, 잘못된 비꼼이라는 거죠...
19/04/17 21:52
수정 아이콘
안 녹는게 당연하지라는 말이 어디 있죠?
'나무는 금의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탈 수 있다' 이게 다인데 뇌속에서 마음대로 추가하고 잘못된 비꼼 운운하는건 웃기네요.
회색사과
19/04/17 2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맨 앞에 because 라고 십자가가 녹지 않은 원인이 나무의 연소점이 600 도인 것에 있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이것도 없다 하시면 할 말은 없네요 흐흐
김연아
19/04/18 10:00
수정 아이콘
회색사과 님// because라고 쓰고 십자가가 녹지 않은 원인은 금의 녹는 점이 1064도 이고, 나무는 대략 600도에서 탄다라고 둘 다 쓰고 있어요.

십자가가 녹지 않은 원인이 나무의 연소점이 600도라고 한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님의 주장이야말로 전형적인 생략의 곡해이고,

이걸 이해 못하시면 진심으로 국어 공부가 필요한 겁니다.
월급루팡의꿈
19/04/17 20:02
수정 아이콘
저거 곧 극우 가짜뉴스 도는 루트로 돌겠군요.
19/04/17 20:03
수정 아이콘
오 십자가가 전부 금이였나요? 그게 더 대단한데..
cluefake
19/04/17 20:06
수정 아이콘
맞지 않나요?
금이 있으면 우리를 돌봐줄 수 있잖아요.
최초의인간
19/04/17 20:08
수정 아이콘
오..
19/04/17 20:11
수정 아이콘
오오....
19/04/17 20:16
수정 아이콘
아하 돌봐주려고 그렇게 걷어가는거였군요
19/04/17 20:21
수정 아이콘
신자 중에는 이과가 없다구
합스부르크
19/04/17 20:42
수정 아이콘
pgr특징 : 댓글이 유머를 살릴때도있고 죽일때도있음
19/04/17 20:53
수정 아이콘
PGR특징 2 : 유머를 죽인 댓글이 또 재미있을 때도 있음.
호러아니
19/04/17 21:24
수정 아이콘
PGR특징 3 : 그걸 집어낸 댓글을보며 찔려하는 사람이 있음
19/04/17 20:46
수정 아이콘
신이 존재한다면 저런 하잘것 없는데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진 않겠죠..
Mightymouse
19/04/17 20:46
수정 아이콘
예배당은 가호의 보장 범위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잉크부스
19/04/17 20:51
수정 아이콘
이래서 추가보장이 필요한데 성금이 적어서 추가보장에 가입하지 못했나보군요 안타깝..
MissNothing
19/04/17 20:50
수정 아이콘
???:십자가만 내꺼
19/04/17 20:53
수정 아이콘
이과 망했으면.....(이과출신)
Hastalavista
19/04/17 20:57
수정 아이콘
집은 불탔는데 가족 앨범 멀쩡한 뭐 그런 느낌인가
19/04/17 20:57
수정 아이콘
신의 가호가 있으면 애초에 불이 안났겠지
19/04/17 21:0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십자가만 불타고 나머지는 멀쩡했으면ㅠ 그게 더 신의 가호가 아닐까요.
계층방정
19/04/17 21:05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한꺼번에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사실 복잡하게 따지면 되게 복잡하게 될 수도 있는 문제고 거기까지 파고들면 더 논의가 산으로 가버릴 수 있습니다. 파라핀 양초는 1400℃ 이상의 온도를 내지만 그 불꽃에 닿는다고 항상 금속이 변형되는 건 또 아니거든요. 그러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불꽃의 온도가 물질의 녹는점 미만이면 그 물질은 불로 변형되지 않는다고 할게요.
그렇다면, 어떤 물질이 불을 지나고도 상하지 않았다면 그 불꽃의 온도는 물질의 녹는점보다 낮았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냥 트위터 글을 무미건조하게 읽으면 거기서 끝납니다.
그러나 이 글이 금속이 상하지 않은 것을 신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트윗의 답글이라서 그걸 반박하기 위한 용도로 쓴 글이고, 따라서 '이 트위터 글에서는 불꽃의 온도가 금속의 온도 미만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전혀 신기하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 겁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글쓴이는 나무가 600도에서 탄다는 것은 나무 불꽃은 항상 600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꽃의 온도가 금속의 온도 미만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 역시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구나' 한 것이지요. 제가 뇌내망상으로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19/04/17 23:03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네요.
어흐으응
19/04/17 21:06
수정 아이콘
신이 있었으면 불부터 껐겠죠..
티모대위
19/04/17 21:11
수정 아이콘
계층방정님이 하고싶으신 말을 잘 알겠으나, 저기 껴서 말을 얹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총총총 사라집니다...
저도 저 트윗내용이 금이 녹지 않은걸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고 봐요...
19/04/17 21:19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로 왜 싸워 크크 정말...
계층방정
19/04/17 21:28
수정 아이콘
제 잘못이죠. 이제와서 생각하면 "진지먹고 생각하면 불꽃의 온도가 1000도 미만이었던 건 당연하지만 왜 그랬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나무가 타는 온도는 600도라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고, 나무가 그 정도 온도에서 계속 타고 고온으로 올라가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었음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신기한 점은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그 설명이 부족하다면 어떤 이들은 그 점에서 신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식으로 썼다면 싸울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린우드
19/04/17 21:32
수정 아이콘
이글보다 님 댓글이 더 유머니 너무 자책하지않아도 됩니더
Placentapede
19/04/17 21:32
수정 아이콘
신이 자기 집만 골라 태우는 건 너무 잔혹한데
십자가를 희생해서 성당을 살리지
치킨은진리다
19/04/17 21:40
수정 아이콘
파라리 십자가를 녹이고 그걸로 다시 십자가 만드는게 낫지....
19/04/17 21:50
수정 아이콘
며칠전 유게에서 본 아싸와 인싸 차이점이 생각나네요
19/04/17 21:51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너무 나가셨다
19/04/17 21:53
수정 아이콘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카사딘
19/04/17 22:17
수정 아이콘
오우 묵직하네여
나성범
19/04/17 23:19
수정 아이콘
너무 씨게 때리신다...
멀고어
19/04/18 00:51
수정 아이콘
어우 크크크
10년째도피중
19/04/18 01:00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이라면 처음에 1000도 이야기한 사람도 토를 안달면 됐습니다.
저 사람도 아싸인거죠. 그냥 하나님이 보우하사 십자가 만세를 같이 교감해야 했겠죠.
랜슬롯
19/04/17 22:41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에 교회에 불난게 못해도 수천번은 넘을텐데 그 때마다 십자가가 살아남지도 못했을꺼고... 그럼 십자가가 탔으면 신은 없는건가?
빠따맨
19/04/17 23:50
수정 아이콘
신은 왜 대머리를 해결못하는가?
19/04/18 01:13
수정 아이콘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본 따 인간을 만드셨...
구라쟁이
19/04/17 23:58
수정 아이콘
결론은 신도 불나면 자기자신만 챙긴단 뜻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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