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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7 23:54:46
Name 라이츄백만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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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Subject [LOL] 킹존-SKT전 복습하다 발견한 신기한 장면들. (수정됨)





두 장면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페이커 리산드라가 폰 코르키에게 후반에 풀피 일기토를 거는 장면입니다.


............


[리산드라]가 후반 [풀피 코르키]에게 일기토를 건다. 초반도 아니고 후반시점에서, 패시브 뽀록 아니고선 노딜로 유명한
리산드라가 지속폭딜러 코르키에게 일기토를 건다. 언뜻 들어도 [페이커 던짐?] 소리 나올 장면이죠.

그리고 둘다 리산드라가 동귀어진 성공했습니다. 후반 리산드라가 풀템풀피원딜과 동귀어진한다는 소리만큼 말도안되는
소리인데, 한가지 조건이 붙으니 이게 되더군요. [코르키가 마방템이 0개]

원콤계수 2.2밖에 안되는 저질 딜러(심지어 e는 이동기라 사실상 1.6계수) 도 4코어 뜨니까 노마방 평타딜러는 원콤이 되네요. 복습하다 느꼈는데 굉장히 희귀한 장면 같습니다. 페이커가 뭐 잘하고 말고를 떠나서 폰도 멜모셔스 대신 죽음의무도를 가주니까 쿵짝이 맞아서 나올수 있던 장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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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00:00
수정 아이콘
보통은 리산들고 저렇게 제드나 르블랑이나 아칼리나 이런 암살자픽으로 할만한 플레이를 못하죠. 근데 템창 보고 혼자 죽일 수 있겠다고 생각한거 자체가 발상이 놀랍죠. 솔직히 저런 리산드라는 본적도 없어요. 폰도 아마 리산이 자신을 죽일거라는 생각은 1도 못하니까 일방적으로 물려서 집중적으로 타깃 당할거만 방지하자+요즘 코르키의 특성상 어느 정도 근접딜러라는 점을 감안해서 죽무를 올린거 같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02
수정 아이콘
사실 복기 전에는 그냥 페이커의 천부적 감각으로 보통 상상도 못하는 킬각을 봐따!!! 생각했는데, 복기하고보니까 천부적 감각이 아니고 논리적 판단이었습니다.

뭔말이냐면, 이미 33분에 피할수없는 일기토 한번 했더니 루덴존야벨트쌍지팡이 상태로 원콤을 냈어요. 그리고 38분경 템창 딱 보니까 난 라바돈까지 떴는데 코르키는 마방 30 그대로. 이러면 뭐가 무섭습니까. 당연히 원콤인게 뻔하지.
19/04/08 00:04
수정 아이콘
원래 슈퍼플레이에는 똑똑한 판단이 필수죠. 그 논리적 발상을 기민하게 판단하는 능력 자체가 로지컬이고, 선수 기량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죠.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원래는 본능과 감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로지컬 띵킹인걸 아니까 저도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 느낌.
19/04/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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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킹갓 슈퍼플레이! 이런게 뭐 진짜 무협지처럼 무-력 이런식으로 비화가 되긴 하지만 실제로는 견적을 캐치하고 감지하는 능력이니까요. 이런류의 짐승같은 짓을 제일 많이 보여준게 페이커, 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두선수가 정-말 똑똑한 선수들이죠. 보통 무력 100 이런식으로 표현되지만 전성기때는 지력이 최소 99가 되는 선수들... 이게 선수의 급을 나누는데 진짜 중요한 포인트긴 해요. 이게 안되는 선수들은 결국 노력끝에 A급은 갈 수 있어도 S급은 절대 못되는듯.
박찬호
19/04/08 00:01
수정 아이콘
무도는 2코어로갔던건데 멜모셔스 대신이 아니죠
인피대신인거지
cluefake
19/04/08 00: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진짜 이도 저도 아닌 트리가 됐죠.
딜은 늦게 나오고 생존도 별로라서.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죽음무도랑 인피는 비교대상이 아니죠. 애초에 인피는 이후에 올렸어요.

죽음무도는 딜/탱을 동시에 잡으려고 가는 템이니 비교대상은 멜모셔스나 스테락이죠.
cluefake
19/04/08 00:02
수정 아이콘
코르키가 점점 딜이 미쳐 날뛰어서 제지를 못할 뻔 했고
리산드라 맞딜은 리산드라 쪽이 훨씬 체력이 빨리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멜모 안 가서 제어가 된 게 맞죠.
아마 AP가 리산 하나라서 그냥 범용적인? 생존력을 주는 죽무 간 듯 한데 죽무는 추가적인 체력회복수단 없이는 구데기템입니다. 리산드라가 잘 큰 상황이라 멜모 갔으면 코르키 날뛰는 거 제지 못 할 수도 있었어요. 한타 때 솔직히 데프트보다도 폰의 코르키 영향력이 훨씬 더 커서 스크 전사자들은 죄다 코르키 딜로 나온거라.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복습하고 든건데, 바론스틸은 바론스틸이고, 폰이 멜모셔스가서 두번다 일기토 이기든지 리산드라 진입각 자체를 안줬다면 킹존이 1세트 잡았을것 같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저템때문에 졌으니 폰이 패인 이건 너무 가혹한거고, 리산드라의 1-1 암살같은건 상정하기 어려운 변수입니다.

패인은 바론스틸이 맞음.
cluefake
19/04/08 0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리산드라로 암살하려 드는 페이커가 미친 놈이긴 합니다. 리산드라가 잘 컸으니 나를 암살가능하므로 멜모를 가서 막고 이긴다 이건 같이 미친놈 돼라는 건데 미친놈이 아니다가 패인이라는 건 너무하긴 할 거 같아요 크크크
Lazymind
19/04/08 00:02
수정 아이콘
죽무로 오래버텨서 결국 죽더라도 딜 오래박고 상대 다죽이고 나도 죽는다.
이런 장면은 바론앞 5대4 한타였나 거기서 딱한번 나온거같고 그외에는 거의 모든 한타에서 리산드라한테 물려서 같이죽거나 전투이탈됬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원래가던 트포고연포인피 이후에 멜모or팬댄+@ 가는게 나았을듯
Lazymind
19/04/08 00: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일러스나 르블랑으로 광희의검 가는거, 코르키로 죽무가는거 다 의도가 그 타이밍에 원래가던템트리보다 완성시에 파워는 좀 떨어지거나 불안할지 몰라도 딱 광희의검하나, 죽무하나만 놓고보면 더 좋다 이런 생각인거같고 그게 맞는거같은데 그 타이밍에 재미못보면 힘 빡 떨어지는것 같아요.
사일러스 광희의검도 어차피 루덴-벨트-존야 가면 오버쿨감이라 팔아야하는템이라 존야만 늦게나오게하는템, 코르키 죽무도 마찬가지..
결국 그 타이밍에 그 템값 이상을 뽑았냐하면 아닌거같아요.
아 담원전 사일러스만 뽑은값한거같고 나머지는 아닌듯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11
수정 아이콘
사실 전 광휘의검까지는 특이하지만 이해했는데(도벽 미친듯이 터트리던거 보면 도벽으로 재미보면서 평타도 빡시게 넣어보자 정도 의미로 이해함) 죽무는 그냥 단독으로 봐도 멜모셔스보다 좋은템은 아닌것 같았던것 같음...

그냥 ap가 리산드라 하나고, 페이커가 이 정도로 날 잘물지는 몰랐다 정도가 폰 입장에서 합리적 해석 같습니다.
Cazorla 19
19/04/08 00:10
수정 아이콘
리산드라가 패시브부터 qwer 다 딜 스킬이라 다맞추면 셈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14
수정 아이콘
사실... 다맞춰도 약합니다. 농담 아니고 스킬 깡딜 계수 보시면 패시브는 1-1에선 없는스킬이고, qwer이 전부다 깡뎀 계수가 저질이라 다맞춰도 미드 ap챔프중 최하위권임.
궁디대빵큰오리
19/04/08 00:10
수정 아이콘
Ap가 리산하나인데 멜모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 상대가 리산이면 수은을 가거나 정화를 듭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13
수정 아이콘
정화는 들어서 수은을 가긴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적으신대로 ap가 리산 하나인데 멜모가긴 애매하다 생각이었던것 같고... 이 생각 자체가 틀린것같진 않은데, 인게임에선 리산드라에게 원콤 두번 나와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1. ap 하나인데 멜모가는건 아니다. 원콤각 안줬어야함.
2. 리산드라 e벨트플 진입을 대체 어케막냐. 당연히 들어올거고 원콤각도 나오니까 멜모셔스 가야함.

둘다 킹론상 이상적으로 보면 일리있는데, 현실은 멜모안가고 원콤을 당하는 결론이 나옴...
궁디대빵큰오리
19/04/08 01:17
수정 아이콘
그건 알죠
수은 안갈려고 정화든건데 제가 중간에 말을 생략해버림
Lazymind
19/04/08 00:14
수정 아이콘
정화는 들었고 AP가 리산하나였는데 그 AP하나인 리산한테 한타때마다 코르키가 물려죽었습니다.
달랑 하나있고 패시브없으면 딜도 안나오는 AP딜러인 리산드라라는 생각에 죽무하나로 방템안올리다가 죽은거죠..
궁디대빵큰오리
19/04/08 01:1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리산 하나때문에 멜모가는 선택을 잘안하지않나요? 본인도 생각이 있으니까 그렇게 간건데 생각보다 쌨던거 같네요
Lazymind
19/04/08 01:24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결과적으로 멜모는 안가더라도 팬댄이 죽무보다 생존에 도움은 됬을거갔고
계속 물려죽었는데 저렇게 물리고있으면 멜모라도가서 안죽었어야..아니면 각을 안줬어야죠.
그냥 둘중에하납니다. 계속 물리는데 멜모든 팬댄이든가서 안죽든, 각을 안주든.
근데 경기내내 각을 줬고 결국 졌죠.
강나라
19/04/08 00:12
수정 아이콘
폰은 좀 본인만의 템트리에 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막상 이게 좋은 선택인가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1경기 코르키도 그렇지만 2경기 르블랑도 결국 이게 옳은 선택이었나 싶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15
수정 아이콘
르블랑은 근데 경기 끝까지 줄타기 한번도 안쓰러지고 노데스에 딜량까지 1등이던가 그랬을껄요? 2세트는 그냥 폰이 정말 잘했는데 나머지가 못받쳐줘서 진것같네요. 특히 라스칼이 후반에 너무나 던짐.
박찬호
19/04/08 00:27
수정 아이콘
폰 특징이 아니고 킹존 특징인듯? 루시안도 자신만의 템트리 갑니다
뉴메타 템트리로 유명한 기세파님이 킹존담원전 전에 기대해달라고했던거보면 그영향인거같은데...
수분크림
19/04/08 00:30
수정 아이콘
강퀴가 2세트 폰 엄청 잘 했다고 하던데요.
넷플릭
19/04/08 02:39
수정 아이콘
그 누구든 템트리는 항상 결과론적이라 .. 말이 안되는 실수를 제외하곤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가 본인입잡에서 알맞은 상황에따라 유동적으로 가는게 맞다 생각해서 경기 자체가 잘 안풀렸을뿐 템트리가 잘못된건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4/08 00:13
수정 아이콘
전 죽음의 무도간게 너무 안좋아보였던게 폰이 소환사스펠 쓰는 타이밍 같은게 죽무 출혈데미지를 고려못했다는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이정도 피면 살겠지? 하면서 재다가 죽은것도 여러번이고...
멜모셔스 터져서 생명력흡수 효과 열심히 받았다면 살았던 전투 꽤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폰의 신기한 템트리도 결국엔 잔기술의 영역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당장 페이커의 퍼포먼스와 폰의 기발한 템트리는 같은 가치가 아니죠. 게다가 롤이 하루이틀된 게임도 아니고 아무리 패치노트의 변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석템트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템트리갔다가 왕귀시점도 미뤄지고 본인도 거기 적응못하고 터진건 안하느니만 못하죠. 어디까지나 내가 상대적으로 체급차로 앞선 경기에선 플러스 알파가 될수 있겠지만 대등 혹은 열세라면 오히려 마이너스인것 같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19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위에 궁디대빵님 의견(ap가 리산 하나인데 멜모가는건 아니다)도 일리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인게임에서 저상황에선 리산 하나가 무서워서 멜모셔스 간다? 안갔을것 같아요. 물론 죽무는 아니고 인피 고포 가엔 이런식으로 갔을듯.

결국 둘중 하나를 했으면 됩니다. 멜모 안가고 리산 원콤각을 안주든지, 원콤각은 주더라도 버틸 템(멜모셔스)을 갔든지. 결국 둘다 안된게 아쉬운거고, 둘중 뭘 골라도 오답은 아닌듯.
그리스인 조르바
19/04/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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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폰이 어디 템트리 베껴온거라면 모를까 자신만의 독창적인 템트리를 가져온거라면 적어도 본인은 그 템트리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했어야죠. 그런데 결국 자기자신도 템트리에 미숙한 플레이를 보여준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결국 마이너스 시너지만 일으킨 셈이죠. 왕귀도 늦어 생존도 못해 그럼 왜??? 라는 의문만 남습니다.
19/04/08 00:17
수정 아이콘
죽무가 참 애매한템이긴하네요. 리븐같은애가 히드라랑 같이가면 미니언쳐서 흡혈하거나 쉴드로 이득볼수있을텐데 저거 하나만 단독으로 가면 흡혈량은 정말 쥐꼬리만할거같아요.
cluefake
19/04/08 00:26
수정 아이콘
단독으론 생존템이 아니라 1~2초 늦게 죽는 템이죠.
리자몽
19/04/08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셋은 중후반부터 단체로 뇌절한 감이 있어서 광휘의검 탓하기엔 너무 가혹한거 같고 1셋은 폰의 견적 이상으로 페이커가 잘해서 결과적으로 죽모X,멜모O가 된게 아닌가...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23
수정 아이콘
2세트는 애초에 폰이 노데스에 딜1등 아니었나요? 그냥 템이고 뭐고 폰에 대해 뭘 말할경기는 아니고 라스칼이 던져서 졌다 봐야...

1세트는 폰이 미스를 낸게 맞습니다. 이 미스를 1. 템은 문제없고 원콤각 준게 문제다 2. 템을 멜모셔스 갔으면 원콤각이 안나왔다. 중 뭘로 볼지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일듯.
19/04/08 00:27
수정 아이콘
전 결과론적이라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리산이 다른 ap처럼 딜이쌘게 아니라서 이 녀석 하나때문에 멜모가긴 아까웠고 수은도 정화를 들었기에 먼가 가기 애매한상태.
그래서 나름 딜탱기대하는 죽무를 간건데. 아무리 내가 원콤낼 수 있다해도 리산같고 저리 암살자처럼 하기 힘들죠 크크
걍 정석적으로 가서 유령무희를 갔으면 오히려 버텼을까요? 그게 궁금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오묘합니다. 저도 결과론이라는 말도 인정하는게, 아니 ap가 하나뿐이고 그게 하드 ap딜러도 아닌 리산드라인데 그게 무서워서 멜모셔스를 가야했다? 저부터도 안갔을것 같아요.

그러면 원콤두번당해서 죽은게 맞다는거냐? 당연히 이건 안좋은장면 맞음. 그래서 제가 현재까지 내린 결론은 1. 멜모가서 원콤 받고도 살아서 딜하든지 2. 멜모 안가고 원콤각을 안주든지 둘중 하나는 해야됬는데 둘다 못한게 문제다 정도입니다.
19/04/08 00:28
수정 아이콘
사비가 메시를 평하길 이렇게 말했죠. 피지컬이 좋은 것을 사람들이 보지만 판단의 속도를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는거고 그게 재능이라고
자기도 포함해서 누구도 크

페이커도 피지컬로 더욱 주목받았지만 동료들이 말하길
가장 판단력이 좋은 선수라고 싸움이 일어나기도 전에 '이겼다' '살았다' 세계에서 잘 보는 선수라고

이영호야 원래도 바둑 두듯이 뇌지컬로 유명하니까 생략하더라도

원탑급 선수들은 아무래도 뇌-손 일체는 필연인듯
Rorschach
19/04/08 01:17
수정 아이콘
일단 뇌가 좋아야 하는데 그 뇌지컬을 수행하려면 피지컬도 좋아야하니 결과적으로 뇌-손 일체가 필수겠죠 크크
곰그릇
19/04/08 00:31
수정 아이콘
ap가 하나인데 멜모 가는게 더 웃기고 이상합니다
반대로 코르키가 멜모셔스 갔다가 루시안이나 제이스에게 맞아 죽었으면 오히려 더 욕먹을 상황이였죠
그냥 결과론인듯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멜모 가라는것도 생각해보면 이상함... 단지 죽무가 특이한 템이라 말이 많은거지.

몇번째 적고있지만, 결국 멜모를 가든지 원콤각을 안주든지 둘중 하나 했으면 됬는데 둘다 못한게 문제같은데... 문제는 원콤각도 딱히 폰이 핵못해서 준게 아니라는게 함정... 애초에 벨트 점멸 e로 진입하는 리산드라가 원콤 넣겠다는데 그 각을 안준다는것도 이상하고.

희한하게 정답이 잘 안떠오르는 문제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32
수정 아이콘
번외로 전 2세트 광휘의검 이야기는 나올필요가 없는데 나오는것 같네요. 1세트 죽무vs멜모셔스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건 코르키가 희한하게(리산드라에게 일기토로 사망...) 두번 죽고 이게 죽무때문이라는 근거가 있어서 나오는거지만, 2세트는 르블랑이 노데스로 딜도 10명중 압도적 1등했던데. 르블랑이 대부분 명치딜이니 리치베인들고 평타 중간중간 잘 넣었겠죠. 뭔템이든 트롤템 아닌 이상 그걸 잘 살렸으면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19/04/08 00:37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선수의 플레이가 폰 선수의 생각을 뛰어넘었기에 힘들었다고 봐야..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41
수정 아이콘
그건 뭐 말할거 없이 팩트입니다. 리산드라가 후반에 1-1 일기토로 이기면서 캐리하는건 한번도 못봤거든요. 단지 폰입장에선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았는가? 그게 생각보다 답이 안나와서 댓글들이 길어지는것.
Bemanner
19/04/08 00:41
수정 아이콘
페이커 리산드라 - 폰 짤방이니까 페이커 리산드라를 예를 들면
페이커가 최근 그리핀전 2세트에서 본인이 딜을 많이 넣어야하는 조합이니까 리산드라로 마관신 갔다가 엘리스한테 고치 수두룩하게 맞고 역적된 경기 생각해보면

1. 마관신을 가고 고치를 피한다
2. 헤르메스를 올리고 고치를 적당히 맞는다

둘다 답이 될 수 있는데 마관신 가고 고치 맞으면 답 없는 거처럼 이번 판도 죽무 간 상태에서 리산드라한테 물리고 있는데 끝까지 마방 안올리면 어쩔 수 없이 패배의 책임을 선수와 아이템이 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42
수정 아이콘
제가 현시점까지 내린 결론이 딱 이겁니다. 멜모를 가든지, 안물리든지. 둘중 하나 했으면 됬는데 둘다 못해서 문제. 꼭 멜모를 가야만했다 이것도 이상하긴 해요.
저격수
19/04/08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장면의 한 6분 전? 쯤까지 폰 코르키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생각합니다. 어 저렇게 앞으로 나가서 평타포킹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진무빙을 해서 바론 견제할 때는 이기는 줄 알았어요. 제 결론은 "왜 시비르를 뽑았을까" 인데, 바이 같은 하이리스크 언럭키자르반을 뽑아놓고 시비르를 뽑은 시점에서 그냥 바이를 올라프 용도로 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요. (특히 힘든 탑 라인전을 넘기는 징검다리 역할) 그래서 징검다리가 되면서 동시에 캐리가 되는 시비르를 바텀에 놓고... 결국에 바이를 이니시로 여길 수는 없으니 0이니시 1포킹의 수동적인 한타 조합이 완성된 순간 1포킹의 폰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짐이 지워졌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신기한 장면이라(리산이 1-1 일기토로 캐리하는거 본적이 없음) 겜게 유게에 올리긴 했는데, 사실 이 경기 폰이 못한건 전혀 아니고 폰이 뭐 템을 잘못가서 졌다고도 전혀 생각 안합니다. 그건 잘해야 패인 1할 될까말까. 애초에 리산드라가 1-1로 일기토거는 희한한 플레이도 예상하라는게 미친소리고 페이커가 슈퍼플레이 한것.

패인은 바론스틸이죠. 그게 8할임 하필 바루스에게 스틸을당할줄이야.
cluefake
19/04/08 00:52
수정 아이콘
그냥 한타만 봐도 시비르는 무섭지 않거나 죽어있고 죄다 코르키 하나에 쓸려 죽어 나갑니다. 둘 죽여 놨는데 코르키에 셋이 쓸려나가고 난리가 났어요.
그렇기에 템트리 같은 작은 것도 좀 아쉽긴 하죠.
저격수
19/04/08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장면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게 죽무라 생각해서 좋은 아이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수은을 섞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저는 롤알못이고 폰선수는 롤잘알일 테니 별로 훈수두고 싶진 않아요.
cluefake
19/04/08 01:06
수정 아이콘
수은은 아마 정화 때문에 안 간것 같습니다.
마방도 쬐까 달린 물건이고..녹는거 보면 묶여서가 아니라 기냥 깡딜로 죽어버려서..
기세파
19/04/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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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차 앞서는 야구 9회말 투아웃에, 주자가 2,3루에 차있는 상황에서 3할 5푼을 치는 타자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고 그 뒤의 2할 3푼을 치는 백업 타자와 상대하다가 패배했다고 해서 고의 사구로 내보낸 선택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니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의미로 적으신 댓글인지 이해가 갑니다. 저도 여러번 적었지만, 희소한 장면(리산드라가 코르키를 일기토로 동귀어진)이라 올린것이지 저게 결정적인 킹존 패인이라 보진 않거든요. 결정적인건 모두가 다 아는 바론스틸.

다만 리산드라의 암살시도(...) 라는 페이커의 슈퍼플레이에 폰이 어떻게 대응하는게 옳았는가? 이건 아직도 궁금하긴 하네요. 멜모셔스를 가야했다도 이상한데, 원콤각을 주지 말아야했다도 사실 현실성이 없음. 그렇다면 원콤당하는게 맞다 이건 말도안되는 소리고.
리자몽
19/04/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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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리산 상대로 코르키 뽑았으면 각을 주지 말고 상성대로 이기는게 가장 심플한 답인거 같은데 결국 각을 줬고 2셋 밴했고 3:0 졌고 ㅜㅜ
cluefake
19/04/08 01:05
수정 아이콘
상대가 슈퍼맨인데 내가 이기고 싶으면 똑같이 슈퍼맨이 되서 각을 안 주던가 배트맨처럼 미리 멜모를 준비하던가 밖에..
바다표범
19/04/08 0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건 때문에 다시 돌려보고 있는데 전 그래도 폰 죽무가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의견들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리산드라 1 ap인데 맬모간다? 이거는 말씀대로 쉽지 않은 선택이고 오히려 왜 쫄보처럼 맬모가서 딜기대값 낮추냐 소리들었을거에요.


1세트 큰 전투가 33분 35분 38분이라고 보는데

33분은 킹존이 바론 치다가 싸운건데 이게 코르키가 마지막으로 둥지에서 나오는거라 바론에 맞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죽무로 흡혈하고 리산드라 합류 중에 나머지 슼 선수들 스킬에 긁혀도 죽무와 구원으로 풀피 유지하고 과다치유로 실드까지 생겼습니다. 텔합류한 페이커 리산드라가 스킬 풀콤 넣은거에는 안죽는거였는데 시비르 죽으면서 그 패시브딜에 죽은거라 이런거 다 고려하면 죽무 대신 맬모갔으면 무조건 살았다는 보장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때 맬모였으면 코르키가 죽무인거보다 딜안나왔고 유지력도 안되었던거고 인피였으면 리산에 터지는거 똑같았습니다. 이 한타 끝나고 인피나온거라 두개다 갖출 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35분은 그냥 죽무 아니었으면 킹존이 지는 한타였습니다. 슼이 코르키 잘긁었는데 죽무 흡혈로 유지력으로 딜때려박고 비볐죠.

38분은 이미 바론 스틸당한 상황에서 페이커가 모자쓰고 바론버프 두른 상황이라 격차가 크고 설사 맬모가서 코르키 살았다 치더라도 전투 이탈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고 페이커가 4인 어그로 끄는 동안 시비르가 본대에 딜못넣고 한타구도가 무너져서 킹존은 제이스 한번에 못끊어낸 이상 지는 한타구도였습니다.

실질적으로 바론스틸 당하기 전인 33분 35분 한타가 중요했는데 두 한타에서 죽무는 뽑은 값어치 했다고 봅니다.

다시 복기해봐도 테디 바론스틸이 결정타였어요. 이거 킹존이 먹고 바론 버프로 굴려서 코르키가 뒤늦게 수은이나 맬모를 올렸으면 트포 죽무 인피 고연포 맬모 or 수은이라 상황이 달랐겠죠.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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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 쓰면서 생각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사실 지금은 저도 [멜모 가야했고 죽무 노답] 이렇게 생각 안합니다.

분석을 하면 할수록 정답이 없었어요. 지금 나온 경우의수가 대략 이정도입니다.

1. 템문제는 없고 물린게 문제 2. 어떻게 안물리냐 멜모가야지

근데 1번으로 가면 복기해보셨으면 알겠지만 폰이 이상한 포지션이라 물린게 아니라 애초에 리산드라에게 안물리면서 딜하는게 거의 불가능한게 사거리상 보이고, 2번은 2번대로 이상하죠. 하드ap도 없고 ap 하나인데 뭔 멜모?

그렇다고 3. 걍 죽는게 운명이니 죽어야함. 이건 진짜 말도안되는 소리고.

결국 봐도봐도 정답이 안보인다는건 걍 페이커 슈퍼플레이인것 같네요.

별개로 경기 승패는 바론스틸이 결정타인건 걍 팩트입니다. 이 템 어쩌고는 페이커 슈퍼플레이에 폰이 어떻게 대응하는게 맞았냐? 뭐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이야기지 애초에 리산드라가 암살하는걸 상정하라는게 이상한 이야기.
바다표범
19/04/08 01:34
수정 아이콘
복기하면서 느낀건데 오늘 1,2세트 폰이 굉장히 잘했는데 페이커가 그거보다 약간 더 잘했어요. 특히 1세트는 리산드라 진입각이런거보면 돌려보면서도 대응할 방법이 있었나 싶어요.

페이커가 쵸비 상대로 자신감 있을만한게 중요 한타에서 각보는거나 스킬샷 활용능력이 미쳤네요
Bemanner
19/04/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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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롤판 격언인 템트리는 유동적으로- 가 맞겠죠
통상의 상황에서 죽무가 효율이 제일 높다고 해도 예외적인 상황이 일단 발생했으면(페이커 리산드라가 교전시마다 물렁물렁한 코르키를 노림)
신발을 갈아신던가 주문포식자라도 추가하던가 .. 요정의 부적 도란 시리즈 광휘의 검 이런건 잘 사고 파는데 마찬가지로 500~1000원 손실이 있더라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대처하는게 복기할 때의 최선이라고 봅니다.
꼭 방템을 시미터 멜모 팬댄까지 완성 안시켜도 그냥 헤르메스 주문포식자 로만 방향 틀어도 이거 원콤내려면 리산드라 공허의 지팡이까지 끌어올려야되죠.
Bemanner
19/04/0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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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템선택이야 기대값의 문제라는데는 동의하는데 그 상황이 그렇게 정답이 확실한 장면이었나요?
야구를 예로들면 2점차 2사 만루에서 3할 5푼 타자를 거르고 다음 타자랑 승부할 거냐(멜모 등 기타 방템:손실을 감수하고 다음 기회를 노림)) 3할 5푼이랑 정면 승부할 거냐(죽무: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내 실력 믿고 상대 4번(페이커)랑 승부해봄)에 가까워보이는데..
기세파
19/04/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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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확실합니다. 기대값이 높은 쪽의 선택이었고, 다만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을 뿐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어떤 경우에도 [원콤당해 죽는다]가 정답일수는 없고, [죽무를 가면 원콤당한다] 는 실제 경기에서 나왔으니, [죽무를 가는게 정답]이라는건 결국 [죽무가서 물리질 말았어야한다] 같거든요.

그런데 안물린다는건 말이 되나 싶긴 합니다. 리산드라가 e벨트 플 다써가면서 코르키에게 달려드는데 이 각을 안주려면 코르키는 아예 딜을 못하는것같음.
기세파
19/04/0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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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트리는 정답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슈퍼플레이에 의해서 그 선택이 어긋나버렸을 뿐입니다. 바깥쪽 낮은 공에 약점을 보이는 타자를 상대로 그 약점 그대로 바깥쪽 낮은 공을 정확히 집어넣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슈퍼플레이를 해서 그 공을 받아쳐서 담장을 넘겼을 뿐입니다. 해당 타자를 다시 상대하라고 해도 최선의 선택은 여전히 바깥쪽 낮은 공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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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슈퍼플레이인것도 맞고, 리산드라 암살이라는게 정말 드문일인게 맞아서... 대충 무슨말씀인지 이해갑니다. 리산드라가 계속 코르키를 무는데 성공한 시점에서 답없었다 정도인듯.
마음속의빛
19/04/08 09:47
수정 아이콘
비유와 설명이 절묘하네요.
미야와키 사딸라
19/04/08 0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죽무는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유령무희만 갔어도 저렇게 안 죽었죠.

트포-죽무-고속-인피 순으로 올렸던데
트포-팬댄-인피-고속or가엔이 훨씬 좋았을 겁니다.
현은령
19/04/08 01:08
수정 아이콘
코르키 2코어로 멜모 팬댄 올리면 노딜인데; 심지어 상대 1ap였어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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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모를 가면 팬댄을 안가야죠... 2생명선인데. 게다가, 어차피 무한의대검을 상당히 늦게가서 어차피 노딜 템트리였습니다.

헷갈리신듯 한데 폰이 멜모셔스대신 무한의대검을 간게 아니고 죽음의무도를 간거고, 이 두템(멜모-죽무)은 어차피 무한의대검-고포 트리보다 딜이 훨씬떨어집니다.
현은령
19/04/08 01:21
수정 아이콘
멜모나 팬댄이요; 그 두개를 누가 같이 올려요... bdd말구... 결국 폰의 판단은 2코어에 생존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거고 무한의 대검이나 고속연사포는 논외입니다. 결국 죽무랑 비교할 템은 멜모나 팬댄인데 그중에선 죽무가 가장 나은 판단인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25
수정 아이콘
노딜 이야기를 하시면서 무대/고포는 논외다 말하면 앞뒤가 안맞죠. 멜모/죽무 가격차 고려하면 딜차이가 무한의대검처럼 극적으로 다른템이 아닌데...

죽무의 의미는 딜이 세다는게 아니고 바루스/제이스 상대로도 탱킹력 확보가 된다는데 있는거죠.

멜모셔스가 정답이다? 이건 저도 긴가민가한데 죽무가 정답이라고 보려면, [템이 문제가 아니고 물린게 문제다] 이 소리인데, 두 한타장면들 보면 사실 안물리기도 힘듭니다. 리산드라가 e플 벨트 진입하는데 안물리려면 코르키는 아예 딜을 못합니다. 그래서 답이 참 안나오는 문제라는거.
현은령
19/04/08 01:34
수정 아이콘
뭘 앞뒤가 안맞아요. 본문 내용은 2코어에 딜템 안가서 졌다가 아니라 생존력이 부족해서 리산드라한테 한콤에 터졌다인데
그럼 거기서 논쟁하고 싶은 부분은 죽무말고 멜모나 팬댄을 가야했다 아닌가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38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서로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지금 적으신 댓글도 뭔소린지... 그냥 첫댓글에 노딜인데라고 적으셨는데, 이말은 인피를 상정하시고 하는말 아닙니까?

걍 지금까지 서로 하는말을 이해를 못하는것 같네요.
현은령
19/04/08 01:4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코르키한테 멜모 팬댄은 너무 노딜템이라 그나마 딜이 조금이라도 잘나오는 죽무간거라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49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뭔이야기를 하시나 했는데 [노딜]이게 무한의대검을 상정하고 한 소리가 아니고 죽음의무도가 멜모셔스보다 ad 30 높으니까 딜이 더 잘나온다 이 말을 하신거였네요. 가격차 고려하면 대략 ad 22 차이인데, 나름 의미있다면 의미있는 차이겠네요.
현은령
19/04/08 01:41
수정 아이콘
차라리 2코어로 생존력 포기하고 인피올려서 중반에 좀 더 힘을 실어야 했다였으면 오히려 논쟁할 부분도 없었을겁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누가 정답인지 모르니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42
수정 아이콘
음... 비꼬는게 아니고 지금 다신 댓글도 진짜로 무슨 맥락에서 적고계신 댓글인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많이 생략하고 이야기하시거나, 제 이해력 문제인듯 하네요.

제 생각은 이미 다른댓글에 잔뜩 적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프리프
19/04/08 01:15
수정 아이콘
멜모올리면 바루스 제이스랑 얼굴보고 맞딜못해서 저딜 못뽑죠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17
수정 아이콘
대신 죽무를 올리자 리산드라에게 연달아 따였죠... 쉽게 답이 안나오는 문제.
도라지
19/04/08 01:49
수정 아이콘
답이 안나오는 문제가 맞는거 같아요.
딜 안나오는 코르키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챔프 중 하나라서...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5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이 긴 토론(...)을 하면서 멜모셔스 가라는것도 이상하다 생각은 들더군요. 저부터도 저상황에서 안갔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원콤당해라도 말이 안되니... 역시 걍 페이커가 잘한셈 쳐야.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20
수정 아이콘
뭔가 대충 나온말이 돌고도는것 같네요. 대충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이 글 댓글 쭉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전 생각할수록 쉬운문제는 아니었던것 같고, 결국은 페이커 슈퍼플레이였다 정도로 정리되는것 같네요. 폰 입장에서 합리적 대응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은 듭니다. 당연히 죽으면 안되는거지만 멜모셔스 가기도 이상했고, 벨트점멸e리산드라에게 안물리는것도 거의 불가능했고...

이 정도로 정답이 뭐다! 를 말하기 어렵다는건 결국 상대가 잘했다는 의미겠죠.
명란이
19/04/08 01:22
수정 아이콘
폰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딜도 잘 뽑아줬고, 바론 앞에서 요리조리 무빙하면서 주요스킬 빼먹은것도 엄청났고..

사실 그 킬각을 보고 들어간 리산드라가 미친거죠.
적팀 네명 사이를 들어가서 코르키와 동귀어진하는 리산드라가 어디있습니까..
저격수
19/04/08 01:29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리치가 짧은 조합이라서 승리할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물릴 만한 거리를 줘야 한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결과적으로는 시비르 픽이 패배에 큰 요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산반달곰
19/04/08 01:51
수정 아이콘
멜모갔으면 빠른타이밍에 저딜 못뽑았죠
게임이 후반까지 가서 결과론 적인 이야기고요

결국 빠른타이밍에 코르키가 너무 강해서 저까지 굴러왔던 것인데 리산드라 원AP하나보고 생존템을 2코어에 코르키가 올리면 솔직히 코르키 하면 안되죠
리자몽
19/04/08 01:52
수정 아이콘
결국 템트리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각을 안주는게 가장 맞는 결론인듯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1:58
수정 아이콘
몇몇분이 멜모셔스는 딜탱템, 죽무는 딜템 이런 느낌으로 비교하시는것 같은데, 여기서 진짜 딜템 포지션은 무한의대검이고, 죽음의무도도 무슨 극딜템은 아니죠.

단순하게 주문포식자+bf+곡괭이면 리산드라에게 여유있게 사는 탱킹력과 5높은 ad를 얻고 저 시점에선 핑와살 템칸도 남습니다. 죽음의무도는 극딜용으로 간게 아니고 제이스/바루스에 대한 저항력도 얻으려는 [복합적 탱킹]의 의도입니다.

죽음의무도가 마방계통 템보다 딜이 더 세서 간게 아니고(이걸 위해서라면 주문포식자+무한의대검 하위템이 ad가 더 높음) 죽음의무도는 복합탱킹이 되서 갔다고 봅니다.
19/04/08 02:01
수정 아이콘
뭔가 핀트를 잘못 잡고 계신데 그냥 죽무 vs 멜모로 봐야되는 게 아니라 2코어죽무 vs 2코어멜모로 봐야죠. 리산드라한테 쫄아서 2코어로 멜모 갔으면 트롤 소리 들었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2:06
수정 아이콘
뭔가 지금까지 10번적도 적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될것 같은데... 저도 저상황에서 멜모 안갔을것 같습니다. 근데 원콤당한것도 팩트고, 리산드라 진입각을 안준다는것도 거의 불가능한것 같아서 대체 어쨌어야 하는가? 싶을 뿐.

그렇다고 죽을 운명이니 죽은게 맞음 할건 아니니까요.
19/04/08 02:27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결과론이죠. 리산드라가 집요하게 파고 들어서 딜을 넣은 게 잘한 거고 2코어 멜모를 주장하는 게 아니면 멜모셔스는 의미없는 가정이죠. 멜모셔스를 주장하고 싶으면 차라리 고연포-멜모-인피를 갔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더 타당한데 그럼 첫 한타 때 그만큼의 화력은 안나왔을테구요.
그리고 애초에 리산드라-코르키 구도가 이런 구도 자체가 없었잖아요. 최근 있었던 리산드라-코르키 매치업에서 리산드라가 이렇게 파고 들어서 딜을 뿜어낸 적이 있었나요? 쵸비, 도브 리산드라도 저렇게 못해서 리산드라 왜 함? 이런 말 들었어요. 그냥 페이커와 skt가 이전에 있었던 리산드라-코르키 구도를 깨버릴 정도로 잘한 것 뿐이죠. 이게 죽무 템 선택 얘기가 나오려면 평소에도 리산드라가 파고 들어서 딜 넣는 구도가 나왔어야 합니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경우가 없어요. 심지어 코르키가 마방템을 간 적도 없구요.
도라지
19/04/08 02:10
수정 아이콘
코르키가 전투지속력을 잃으면 그냥 방관자가 될겁니다.
다른분들도 그걸 말씀하신거 같아요.
작별의온도
19/04/08 02:09
수정 아이콘
죽무는 트포와 2코어로 조합해서 한타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템을 연구하다가 죽무가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결과적으로 그 판단이 틀린 셈이 된 건 그 2코어 타이밍에 이득을 충분히 보지 못했기 때문일 테고요. 해당 시점에서 틀린 판단은 아닌 것 같아요. 결이 좀 다르지만 데프트가 요즘 루시안으로 몰왕 트리가 아닌 후반보는 치명타 트리를 많이 가는데 사고로 초반에 터졌다고 가정하면 템트리 때문에 터진 게 아니라 인게임 플레이에서 본인들이 그린 그림이 어그러진 게 문제인거죠. ap 누커가 보이드 당겼는데 그 타이밍에 별 재미 못 봐서 라바돈이 늦어져 후반 한타에서 게임 이상해지는 것도 비슷한 상황 예시가 될 테고 조금 더 확장해서 초반 스노우볼 조합으로 무난히 반반가서 중후반 한타 지는 경우도 중후반에 나쁜 조합을 뽑은 게 문제가 아니라 초반에 재미를 봐야 하는 조합으로 재미를 못 본 게 문제고 그런 거니..

제 결론은 리산드라가 코르키 원콤낼 수 있는 템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끌린 게 문제라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2:10
수정 아이콘
뭔가 제가 적은 글이라 피드백을 계속 하는데, 정말로 똑같은말을 10번정도 쓰게되네요. 대충 여태 느낀 결론을 적고 자러 가겠습니다.

1. 죽음의 무도를 가서 원콤 두번난건 팩트
2. 그렇다고 멜모셔스를 가라는것도 이상하다. 하드 ap도 없고 리산 하나인데 무슨 멜모셔스?
3. 물리질 말았어야한다는것도 이상하다. 리산드라가 e 점멸 벨트 써가며 진입하는데 안물릴려면 코르키는 대체 딜을 어떻게하냐.
4. 그러니까 죽을 운명이니 죽은게 맞다는 소리도 말도안된다.

= 결국 현재까지 볼때는 그냥 페이커 슈퍼플레이고, 폰이 합리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없던것 같다. 안타깝지만 현실은 4번, 죽을 운명이고 별수없이 죽었다가 현실이 됬다.
궁디대빵큰오리
19/04/08 02:1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탐켄치도 있어서 멜모 안간걸로 까는건 완전 결과론인듯
사실 무슨템을 가도 지면 다 까일 여지는 있습니다
스토리북
19/04/08 0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 생존기로 멜모와 죽무를 비교하시는데, 애초에 30% 피해를 출혈로 받는 효과 때문에 죽무를 간 게 아니죠.
피해량 회복 때문에 죽무를 간 겁니다.
미니언이 없거나, 바론 혹은 용 대치 상황에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템은 죽무(혹은 총검) 밖에 없어요.
이건 대치상황을 길게 가져가면서 포킹으로 이득을 보기 위한 선택이었을 뿐,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현은령
19/04/08 0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총검도 좋은 템이지만 너무 비싸죠. 트포같이 비싼템을 1코어로 가고 2코어로 연달아서 가기엔 특히 부담스럽고, 결국 인피도 올려야하거든요. 결국 생존력+유지력 두가지를 보완해주는 죽무는 코르키한테 생각보다 좋은 템입니다. 피바라기랑 ad 증가량도 같고 쿨감 10%도 있어서 데미지 손해도 크지 않아요. 구지 2코어로 가야했느냐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나쁜 아이템이라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감별사
19/04/08 02:45
수정 아이콘
뭐 폰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페이커가 그만큼 특이하게 잘해준 느낌이에요.
19/04/08 02:4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잘한거지 폰 템트리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더구나 탐켄치도 있었고요. 템트리에 관해선 괜히 트집잡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조미운
19/04/08 03:14
수정 아이콘
폰 템트리는 전혀 문제 없었다는거에 동의합니다. 2코어로 멜모셔스 올렸어야한다고 말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템트리는 정답이었으나 플레이 측면에서 페이커가 더 잘햇다고 보는게 맞죠.
현은령
19/04/08 03:22
수정 아이콘
코르키가 살지 못한건 폰보다는 오히려 투신한테 포커스가 가야할거같아요. 다른 서폿도 아니고 탐켄치였는데
아이군
19/04/08 04:4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아이템 보다 밴픽이 더 문제라고 보는데..(아마도 다들 이거는 디폴트로 깔고 가는 거 같은데...)


당연히 바이도 문제인데 시비르도 문제...
시비르는 하드캐리 원딜인거 같지만,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어서 용도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솔직히 하드캐리 못해요. 당장 리산에게 원콤당할판인데...

느린 바이+팔짧은 시비르가 상승효과가 나서 탐켄치가 계속 바이를 먹고 시비르는 물려죽고가 반복되어 버렸다고 봅니다.
19/04/08 05:43
수정 아이콘
한타장면 보면 생각보다 시비르가 처음부터 끝까지 팔 휘두르는 경우 많습니다 그냥 브라움한테 다 막혀서 그렇지...
타케우치 미유
19/04/08 06:27
수정 아이콘
폰 시점애선 차라리 피바라기가 더 나았으려나 싶긴 합니다만 어쨋건 템트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생각은 안드는지라...

오히려 브라움을 그냥 초장부터 밴할 걸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킹존 입장에선
응~아니야
19/04/08 08:57
수정 아이콘
1AP라 마방템을 코어로 올리기 애매했으면 피바라기-몰왕-헤르메스 셋 중 아무거나 갔어도 저렇게 죽지는 않았죠
킹과론이긴 하지만 잘못된 템선택은 맞음
바다표범
19/04/08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 원딜보다 기본 공속 느린 코르키한테 피바라기는 스킬딜로 다 흡혈하는 죽무보다 효율 떨어지는 아이템이고 몰왕 역시 평타기반이라 피바라기와 비슷한 이유로 효율 떨어져서 솔랭에서 코르키가 가면 트롤 소리 듣는 아이템이고 헤르메스는 마관신 포기하면 딜 기대값이 떨어져서 안좋은 템이죠.
19/04/08 11:18
수정 아이콘
전 죽무 좋다고 보는데, 페이커가 단순히 보이는 거 보다도 말도안되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9/04/08 11:35
수정 아이콘
템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결과론이죠..
그전에 템 선택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너무 분명한데..
딱 한두장면 결과때문에 이걸 템문제라고 말하는건..
프라이드랜드21
19/04/08 14:27
수정 아이콘
원래 마타의 브라움에 대해 되게 안좋은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되게 잘하더라구요. 각성한 테디의 라인전 폭파+브헤아의 방패로 시비르가 계속 지워진게 코르키의 템트리따위보다 한타의 행방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였네요. 시비르 안봐도 되니까 그냥 페이커가 코르키만 붙잡고 늘어지죠. 시비르 딜 박혔으면 페이커 할아버지가 왔어도 죽무든 코르키 못잡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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