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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4:17
222 예전 여자친구 88년생이 20대 중반에 고시합격했는데 합격수기가 그냥 닥치고 공부량으로 외우고 승부하는거라고..
저보고 맨날 안외우니깐, 안하니깐 떨어지지!! 이렇게 호통쳤었는데 .. 다른 쪽으로 저도 합격했는데 그 여자친구에게 엄청 고마웠었던것이,, 그동안 내가 정말 안했었구나를 깨달았었어요.. 진짜 그 당시 공부량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 머리는,,
19/03/03 13:21
그만큼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특출나게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면) 붙을 수 없는데, 어떻게 그 많은걸 하냐는 질문은 그 자체가 틀린 질문이죠.
하면 붙고 안하면 떨어지는건데 당연히 붙으려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맥락입니다.
19/03/03 13:29
공부 경험이 그닥 마니 없는 사람의 경우 5는 충분히 해볼만한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닥치고 외워]도 개인에게 맞는 방법이 다 따로 있다고 보기에.
19/03/03 13:48
5번은 조금 더 풀어쓰면
합격자는 몇회독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나 과목에 적합한 암기방법을 찾거나, 정말 양적으로 반복해서 암기하게 된다는 거고 불합격자는 고민이 길어져서 반복 시기를 놓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고민만 한다는 뜻이겠죠.
19/03/03 13:59
저는 솔직히 여러개가 이상한거 같네요. 무작정 공부하는 것보다 공부에 고민하는 것 그 자체도 이후 공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3당 4락급 이야기라 보여요.
19/03/03 15:45
체력이 물웅덩이에 있는 물 이라고 한다면
운동은 웅덩이를 깊고 넓게 파는 작업이고 쉬는건 물을 다시 채워넣는 작업 이라고 본다면 규칙적으로만 한다면 하루 5시간 자고 30분 운동이 6시간 자는 것보다 장기전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이게 4시간 자는데 3시간반 자면서 30분 운동을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19/03/03 15:09
정말 의지력과는 다르게 체력이 방전돼서 책상앞에 앉아있기 힘든 순간이 오게되면 안되니까 꾸준히 운동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시키는거죠.
19/03/03 15:53
그런가요? 제 인생에 객관식 시험은 수능과 토익이 마지막이었는데, 답만 찾았거든요.
아, 그래서 내 점수가 그랬었나...
19/03/03 15:00
상담해보면 진짜 저렇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평생 공부를 안하다가 하는 케이스라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를 하심...아님 안하시거나...
19/03/03 17:14
뭐 꼬투리 잡을려고 득달같이 달려들면 틀린 내용 투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공부 의지 자극하려고 만든 자료인 거 감안하면, 다 수긍되는 수준이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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