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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3 12:29:48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식당에서 아들한테 반말한 사장 때문에 빡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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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는 상대 나이 상관없이 무조건 존댓말 하는데..
그렇다고 반말 한 번 했다고 90도로 고개 숙여서 사과하라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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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19/03/03 12:31
수정 아이콘
부모가 정신나간거 아닌가요(....)
foreign worker
19/03/03 12:3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가 참 힘들죠....
그러지말자
19/03/03 12:33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난 장사는 못하겠다 싶음..
치열하게
19/03/03 12:34
수정 아이콘
지구 빙글빙글 도는 것 보다 더 돈 사람이네요
심두멸각
19/03/03 12: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업 하는거 아닙니다... (현 서비스업 종사자)
19/03/03 12:35
수정 아이콘
어휴..
돼지도살자
19/03/03 12:35
수정 아이콘
돌아이네요 ㅡㅡ
19/03/03 12:38
수정 아이콘
이런거 때문에 불편충이 과연 세상을 바꿀수있을까 싶네요 저사람들도 아이한테 반말하는게 불편해서 저러는거라 생각하면....
쭈꾸미
19/03/03 12:39
수정 아이콘
문명인들은 예의 없는 말을 해도 머리가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야만인보다 더 무례하다
19/03/03 12:39
수정 아이콘
일단 사과 요구하는 방식이 저 모양인 시점에서 엄마 쪽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 먼저 밝히고요.
현재로서는 엄마 쪽이 아예 근본적으로 개념없다는 판단이 훨씬 다수겠지만, 이런 수직적 가치관과 수평적 가치관의 충돌은 장기화되다가 어느 시점에선가 수평적 가치관 쪽으로 사회적 동의가 기울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3/03 12:48
수정 아이콘
왜 을이 갑한테 반말이냐고 따지고 있는거라서,
딱히 그런 측면의 문제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사악군
19/03/03 12:50
수정 아이콘
이건 수평적 가치관이 아니라 손놈의 갑을질 수직적가치관입니다. 내새끼도 돈내는 손님이니까 나이먹었다고 식당하는 놈한테 반말듣기 싫다는거죠.
응~아니야
19/03/03 13:03
수정 아이콘
수평은 개뿔... 손님이 갑이고 주인이 을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뭔놈의 수평적 가치관임?
군령술사
19/03/03 1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친구, 친척 외에는 무조건 존대말을 쓰고, 아파트 엘베에서 만나는 동네 아이들에게도 존대말을 쓰지만 (와이프에게도 존대말을 씁니다.)
저건 완전히 경우가 다른 것 같습니다. MSG가 없다는 가정 하에 '어디 상놈이 양반 아이에게 반말을 하냐?'에 가까워서요;;;;

이 건과 별개로 저도 Tigris 님 말씀처럼 사회가 변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식 계급/계층화는 더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에요.
19/03/03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갑질 문제라는 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앞서 쓴 '사과 요구하는 방식'이라는 게 추악한 갑질의 방식이니까요. 근데 그건 너무 뻔하게 문제적이고 당연한 잘못이니까 생각해볼 거리도 못되고, 굳이 비난을 보탤 필요도 못 느낍니다. 이 사고실험적 이야기에서 그런 뻔한 이야기 걷어낸 후 생각해볼만한 거리로 남는 건 '낯선 어린 아이한테 반말을 해도 되는가'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도라고 생각했고요. 제가 문장을 후지게 써서 오해를 만든 거 같은데, 딱히 본문의 엄마에게 합리성이나 타당성이 있다고 말하려던 게 아닙니다.
쭈꾸미
19/03/03 14:19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사회가 점점 더 평등해진다는 전제하에서 아이도 존대하는 분위기로 가면 좋겠지만,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는 상위계급 애새끼들이나 대우받는 느낌일듯. 상속 없애고 똑같이 출발한다면 모르겠지만, 계급 세습하는 상위계급 애새끼가 대우받아야 한다고 나대면 모가지 따버리고 싶을듯 하네요
일면식
19/03/03 14:2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도 성인이 아닌 이상에야 반말을 썻다고 하여 안좋게 보는 시선이 사회에 자리잡히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서로 존댓말을 하는것보다 서로서로 반말을 하는 사회가 더 아름다울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진심으로 존중한다는 표현을 '존댓말'로서 할수 있을것이고 그게 진정한 존댓말의 참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유자농원
19/03/03 19:39
수정 아이콘
존댓말을 하는 이유가 생판남이어서가 아니라 손님이어서니까요.
['낯선 어린 아이한테 반말을 해도 되는가'] 문제가 아니라 ['손님에게 반말을 해도 되는가']로 접근해서 클레임이 들어온 거죠.
arq.Gstar
19/03/04 00:14
수정 아이콘
수직적 가치관 수평적 가치관..
손놈이 사장에게 수직적 가치관을 가진거 말씀이신거죠?
19/03/03 12:40
수정 아이콘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을인 사람은 실낱같은 갑질에 개걸스럽게 목 메는 법이죠.
19/03/03 12:41
수정 아이콘
별 쓰레기같은
19/03/03 12: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항상 존댓말 합니다 남의 뱃속 태아한테도... 저런 돌발상황도 그렇고 일단 누구한테 반말하고 누구한테 존댓말할지 각 재는거 자체가 피곤해요
후유야
19/03/03 12:45
수정 아이콘
돈 내면 내가 왕이다 마인드네요
쓰레기 같군요 진짜
19/03/03 12:48
수정 아이콘
작성자가 Msg 쳤겠죠 ... 말도안돼요.
저런 부모가 진짜있을까요
크루개
19/03/03 12:54
수정 아이콘
19/03/03 12:55
수정 아이콘
응~아니야
19/03/03 13:04
수정 아이콘
사람 대하는 직업하다 보면 흔한 일인데...
19/03/03 13:36
수정 아이콘
네 봤어요. 직접.
녹용젤리
19/03/03 13:56
수정 아이콘
네 있어요.
기지도 못하는 애 물수건과 물컵 안준다고 정색하고 [얘는 사람도 아니냐] 따집디다.
lonelydragon
19/03/03 13:57
수정 아이콘
인간은 일정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대부분 더럽고 악해요. 주변에 저런 사람이 없다면 정말 축복받은 희귀한 인생입니다.
19/03/03 14:00
수정 아이콘
CS 쪽 경험을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은 상상 이상의 동물입니다.
19/03/03 14:09
수정 아이콘
사람은 상상 이상의 동물입니다 (2)
19/03/03 15:31
수정 아이콘
더심한 사람도 많습니다
19/03/04 13:53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알바할때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업하는 절대안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소위말해 손님이 갑오브갑이라고 느끼는 미친사람 많습니다 소리꽥꽥 기본
쑤이에
19/03/03 12:50
수정 아이콘
처도랐나....
19/03/03 12:50
수정 아이콘
진심 무섭네요.
19/03/03 12:52
수정 아이콘
진짜일까요?
SCV처럼삽니다
19/03/03 12:54
수정 아이콘
쓰레기 손님이네요
E.D.G.E.
19/03/03 12:55
수정 아이콘
아무나 결혼하고 애낳게 하면 안되는 이유
군령술사
19/03/03 13:0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설날에 백화점 갔다가 처가에 드릴 선물로 딸기를 샀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가는데 걸어가는데, 특설 코너 직원 아주머니께서 딸기가 좋아 보였는지 얼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한 팩에 X,X00원라고 말씀드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 인사드린 후 걸어가는데,
질문 받았을 때 느꼈던 약간의 이질감과 당황스러움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군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직원과 고객이라는 자본주의가 주는 '적당한' 거리감에 너무 익숙해진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 거리감을 편안하게 느끼는 걸 넘어서서, 눈 앞의 상대가 동등한 인간임을 잊을 때 진상 갑질 괴물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10년째도피중
19/03/03 13:0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가끔 자연스럽게 동등함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그걸 자각못하는 경우도 있음.
그게 반복되고 자각을 완전히 못하는 순간 진상이 되는 거겠죠. ;;;
그런거없어
19/03/03 13:14
수정 아이콘
예의 없는 사람이 꼭 예의를 따지더라구요..
재미있지
19/03/03 13:22
수정 아이콘
예의 없는 사람이 꼭 예의를 따지더라구요...
파랑파랑
19/03/03 13:16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정말 한심한 부모군요.
네오짱
19/03/03 13:17
수정 아이콘
사과안하고 다음부터 오지마라하겠습니다.
이런일을 인터넷등에 동의없이 올릴시 법적으로 하겠음을 밝히겠습니다.
이래봤자 사장만 손해라도 이리하겠습니다.
이건 도를 넘은 행동이라 판단됩니다.
수지느
19/03/03 13:28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은 무조건 이쁜 인테리어랑 고급화해야됩니다.
진상비율을 확실히 낮출수있고 진상이 출현해도 돈이라도 많이 받아서 금융치료가 가능
야부키 나코
19/03/03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학생, 취준때 서비스직 알바 해봐서 진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손놈들을 많이 봐와서
어지간한 진상은 이제 별 감흥도 안옵니다.크크

그리고 진상도 '남들한텐 비상식인데 나한텐 상식임!'정도의 진상이 있고
[어디서 갑질당하고 멸시받은걸 풀려고 오는]사람이 있는데, 후자는 레알 진상중에 상진상입니다.
전자는 어찌어찌 설득과 교화의 여지가 있는데 후자는 기본마인드가 '내가 만만해보임?'입니다.
아니 내가 오늘 널 처음보는데 왜 너한테 시비를 걸겠냐구요.... 근데 모든 사고회로가 피해의식에 쩔어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화내는 진상종류입니다. 사장님 눈치 그딴거 안보고 바로 정색하면서 나가라고 하는 유일한 유형...
19/03/03 13:52
수정 아이콘
후자는 표정과 어투에서 보이죠 너까지 날 무시해? 이런 사고방식
바카스
19/03/03 13:53
수정 아이콘
지 새끼 어떻게 커서 잠재적 사회 반발자가 될지 눈에 선하네
19/03/03 14:30
수정 아이콘
비하단어 쓰기 싫어하지만 저런 게 맘충이죠.
19/03/03 14:49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정말 사실일까 싶은 미친x인데...
회색사과
19/03/03 14:54
수정 아이콘
저집 아들 - 남편 - 사장 순으로 불쌍하네여
파이몬
19/03/03 15:20
수정 아이콘
저 분에게 직접 교육 받을 아들 - 옆에서 매일 봐야되는 남편 - 한 번 데이고 끝인 사장
??사장님 엄살 노노;
19/03/03 15:37
수정 아이콘
여러분 안심하세요~ 저 애가 커서 지 엄마한테 이것저것 할겁니다 크크크크
Capernaum
19/03/03 15:45
수정 아이콘
괜히 맘.... 같은 소리 듣는게 아니죠...

너무 이런 사례가 많아서
StayAway
19/03/03 16:43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갑질은 종특의 일종이 아닌가 생각을..
19/03/03 17:09
수정 아이콘
그냥 나이 성별 불문하고 미친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처음부터 온몸에 “나 개진상” 이라고 써 붙인 쓰레기들
저도 처음엔 맞춰주려 노력했는데, 미친사람은 요구사항이 끝이 없어요
지금은 연차가 쌓이니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바로 잘라버리는 노하우만 늘어가네요
19/03/03 22:45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분들 존경합니다... 나는 월급쟁이나 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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