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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6 17:51:11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한국에서 서식하는 위험한 독버섯
bbdb8779e6ff573277396fc350761edb.jpg



역시 잘 모르면 야생버섯은 안 먹는게 낫군요.
저리 생기면 영지버섯이랑 구분도 힘들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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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6 17:5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저거 드신분 있으시지 않았나요?
19/02/16 17:57
수정 아이콘
오유에서 드신 분 있었다는 후기 있던데 이 곳에서도 있었나요..?? 덜덜..
forangel
19/02/16 17:58
수정 아이콘
아마 출처가 오유인게 여기로 온걸거에요
forangel
19/02/16 17:57
수정 아이콘
이번 설에 성묘갔다가 영지버섯 따 왔는데..
갓 벌어진거 따면 돼서 헤깔릴일이 없죠.
그러지말자
19/02/16 17:57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영지버섯 효능은 레알이라 저런 피해가 계속될수도 있다는거군요..
forangel
19/02/16 18:0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영지버섯이 은근 야산에 많습니다.
다른 버섯들은 물컹물컹한데 영지는 딱딱하고
툭 건드리기만해도 딸수 있구요.
게다가 니스 바른것처럼 반딱반딱거리는 연붉은색이라
발견도 쉽고 갓이 펴진 영지는 구별이 쉽습니다.
영지를 발견하게 되면 뭔가 보물찾기에 성공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봄에 산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갓도 안생긴 어린 영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욕심부리다가 엉뚱한 독버섯을 영지인줄 알고 따가는거죠.

추석 즉 가을즈음이나 설날 즉 겨울에는 갓이 다 펴진 영지라서 구별도 쉽고 안전하죠 .이때는 갓 안핀 어린영지는 안보이더군요.
19/02/16 18:00
수정 아이콘
냉전시기 생화학무기로 연구된적도 있다죠.
스위치 메이커
19/02/16 18:01
수정 아이콘
증상이 무슨 방사능 피폭...
19/02/16 21:14
수정 아이콘
독우산광대버섯 급의 맹독버섯.. 씹고 바로 뱉어도 죽을수 있다고..
그린우드
19/02/16 18:03
수정 아이콘
영지버섯이 크면 구분 되는거 아닌가요? 덜자란 영지버섯으로도 차를 끓여마시나보군요.
Tyler Durden
19/02/16 18:05
수정 아이콘
저 두버섯이 크면 확연히 다른건지 큰상태에서 사진비교는 없네요.
다른 검색으로 찾아봐도 거의? 안보입니다;
19/02/16 18:10
수정 아이콘
중간에 자막으로 붉은사슴뿔버섯(맹독) 된 것이 성체일겁니다.
다 크고 나면 영지버섯이야 버섯모가 워낙 유명하고, 붉은사슴뿔버섯은 갓이 따로 없이 사슴뿔처럼 생겨서 구분이 되는데, 어릴 땐 영지버섯이 버섯모가 생기기 전이라 헷갈리기 쉽다는 걸 얘기하는 거 같습니다.
Tyler Durden
19/02/16 18:16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건조된 사진자료보면 잘라놓은게 다 붙이면 성체도 갓이 있어보이고, 비슷해 보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번외로, 다시 자세히 보니 두 버섯 차이가 영지버섯한테는 주름같은 테가 있네요.
Chasingthegoals
19/02/16 18:08
수정 아이콘
처음에 머리가 빠졌다가 다시 자란다길래 탈모 치료가 있나 생각했었네요. 위험한 독버섯이지만 판도라의 상자마냥 아주 작은 희망이 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독성이 커서 있던 머리가 빠진거였군요ㅡㅡ;;;
아라온
19/02/16 18:14
수정 아이콘
큰 상태에서는 구분이 쉬운데, 오히려 자실체가 작았을때 따시는 분들이,,
괄하이드
19/02/16 18:17
수정 아이콘
그냥 야생버섯은 아무리 확실해도 건드리면 안된다 싶네요. 이거 캠페인을 좀 빡세게 해야..
김오월
19/02/16 18:25
수정 아이콘
버섯은 그냥 마트에서 파는 것만 먹어야....
대장햄토리
19/02/16 18:45
수정 아이콘
걍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 팽이, 목이, 표고 이런것만 먹을래요...크크크
19/02/16 18:46
수정 아이콘
생존왕 베어 그릴스도 야생 버섯은 거릅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18:57
수정 아이콘
서식하다는 동물한테 쓰는거 아닌가요? 식물은 자생하다가 적합할거 같은데.
19/02/16 19:38
수정 아이콘
서식하다 (棲息--) (동사) 생물 따위가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살다.
식물한테도 쓰는 표현입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0:27
수정 아이콘
뭐 동물과 식물의 정의가 바뀌면서 저런 해석이 된거 같은데 뭐 어쨋든 버섯도 식물은 아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서식은 움직이는것들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캡틴리드
19/02/16 20:55
수정 아이콘
본인 생각이신거 같구요. 식물에게도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0:59
수정 아이콘
서라는 글자가 새가 나무에 머물러 쉬는걸 뜻하거든요. 뭐 여기서 얘기해서 정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캡틴리드
19/02/16 21:11
수정 아이콘
정답이 식물도 사용하는거라니까요.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front=D5D7A85A29103CBABBD7F90EFA7A0E70?mn_id=60&qna_seq=119983&pageIndex=6
국립국어원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46819.html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낸 기사.

http://www.forest.go.kr/newkfsweb/kfi/kfs/foreston/main/contents/FrestAttrc/selectFrestAttrcDetailAdd.do?mn=KFS_01_01_06&orgId=&mntUnit=10&mntIndex=1&searchMnt=&searchCnd1=00&searchCnd2=&attrcSeq=341
산림청에서 한국자생식물원 소개에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야생화와 식물 1,00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1:24
수정 아이콘
일단 닭토리탕으로 비판도 많이 받는 국립국어원이긴 한데 뭐 권위기관이니 따라야겠죠.
제시해준 링크에도 보이듯이 과거에는 동물에 사용한다고 나와있죠. 그게 왜 생물로 변했냐 아마도 과거에는 서식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움직일수있는 생물들중 일부는 동물과 식물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게 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바이러스같은것들도 그렇고 진균류도 그렇구요.
저와 같은 관점을 가진 이런 의견들도 있구요.
https://books.google.co.jp/books?id=KqwlDwAAQBAJ&pg=PT95&lpg=PT95&dq=식물이+서식하다&source=bl&ots=2PrXH5pHCi&sig=ACfU3U3w1FrR8IcIRxUIDy2uJXPZY2TsRQ&hl=en&sa=X&ved=2ahUKEwig2tSvn8DgAhXE2LwKHe4gD3sQ6AEwCHoECAAQAQ#v=onepage&q=식물이%20서식하다&f=false
캡틴리드
19/02/16 21:26
수정 아이콘
'자생하다'가 식물에 사용되는 표현은 맞는데, '서식하다'는 생물에 범용적으로 사용됩니다.
지고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구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1:31
수정 아이콘
뭘 이런걸로 이기고 지고.....님이 이겼어요. 애초에 님이 링크한 내용들을 검색해본후에 첫 댓글을 단거니까요.
캡틴리드
19/02/16 21:33
수정 아이콘
네.
19/02/16 22:25
수정 아이콘
일단 바이러스는 생물은 아닙니다.
forangel
19/02/16 21:14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식물들 네이버 검색해보세요.
그기에 서식지,서식장소 가 나옵니다.
그리고 棲 이 한자를 보면 나무목자와 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새가 나무에 앉아 쉰다는 뜻보다는 새의 집인 나무 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즉 집이라는 뜻에서 살고있는장소.보금자리 같은 의미라고 봐야하는것이라 서식지는 동물이던 식물이던 상관없이 쓰입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1:29
수정 아이콘
棲의 본자는 栖입니다. 해가 서쪽에 질 쯤이면 새들이 나무에 내린다해서 저렇게 쓰는겁니다. 서식이라는 표현이 식물에 적합한가는 둘째치고 글자의 뜻은 새가 나무에 머물러 쉰다는 뜻입니다. 삼국지같은데도 자주 나오는 좋은 새는 나무를 골라서 머물고 좋은 신하는 주인을 골라서 가려서 섬긴다는 良禽择木而栖,良臣择主而事를 봐도 그렇게 쓰이고 있어요.
forangel
19/02/16 21:36
수정 아이콘
나무 목이 부수이고 쉰다는것이 주요 뜻인데 새에 방점을 두시고 새는 동물이니까 식물에 쓰면 안된다는 논지를 피시면 어쩝니까?
醉翁之意不在酒
19/02/16 21:41
수정 아이콘
글자의 본뜻이 그렇다는거고 그다음은 당연히 인신 파생이 되어 동물전반에 쓰이게 된거구요.
식물에도 쓸수있다가 현재 사전의 정의인데 저는 거기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는거구요.
19/02/16 21:49
수정 아이콘
옛날엔 어땠나 궁금해서 집에있는 30년 넘은 도감을 펴봤는데 서문부터 '재생하는'으로 오타가 나있군오 크크크 그만 알아보자
캡틴리드
19/02/16 21:55
수정 아이콘
일단 네이버 기사에는 1990년 기사들에도 "수생식물까지 서식할 수 없게 할 뿐 아니라" 등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19/02/16 22:11
수정 아이콘
대충 검색해보니 일본웹 중국웹에서도 식물+서식 조합을 쓰긴 하는 것 같네요. 웃긴건 야후재팬에도 서식을 식물에 써도 되나요 라는 질문이 올라와 있네요 크크크크
다람쥐룰루
19/02/16 23:10
수정 아이콘
한국 일본은 일단 서식하다를 식물에 보편적으로 쓰는거같긴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일본에서도 많이들 쓰네요
모지후
19/02/16 19:24
수정 아이콘
야생 버섯을 캐는 분이 적지 않은가 보네요...전문가 아니면 정말 알기 힘들다고 하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19/02/16 19:54
수정 아이콘
그냥 마트 버섯이나 먹는게 나을듯 저런걸 어찌 구분하나
19/02/16 20:0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버섯 알못이면 함부로 야생 버섯엔 얼씬도 말아야죠
불려온주모
19/02/16 20:57
수정 아이콘
버섯은 그냥 샤브샤브하고 고기 구울 때나 먹는 걸로 합시다.
19/02/16 21:26
수정 아이콘
저것도 한두모금 먹다가 말았으니까 티비나오는거지 원샷했으면 못나왔죠. 독버섯 장난없던데
첸 스톰스타우트
19/02/16 23:37
수정 아이콘
생물은 성체는 확실히 다른데 어린건 비슷하게 생긴것도 같고.. 말린건 진짜 육안으로 구분이 안되네요.

아마도 영지버섯을 대량으로 채취한뒤 말려서 약재시장 같은곳에 유통하는 루트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량으로 채취하다보니 어린것도 무분별하게 채취할것이고 그과정에서 저 사슴뿔버섯이 섞여들어가게 되면 일단 말리고 난 뒤에는 구분이 어려우니..-_-;; 진짜 위험하네요.
치킨은진리다
19/02/17 04:07
수정 아이콘
저거뿐만 아니고 다자란 성체끼리 비슷해서 실수 하는경우도 있고 하더군요. 결론이 그냥 재배하는 버섯만 사먹어라 였습니다. 버섯은 마트에서만 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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