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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6 16:20
막상 이 만화에서 동물과 외계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건, 어린이가 어른에게 버릇없게 대하는 게 검열 대상이었기 때문에 나온 회피 솔루션이었죠. 이 글이 농담인건 알지만 어쨌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19/02/16 17:19
문재인을 전두환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사람들이 때리는 행위가 정당성이 없다는 중요한 논점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죠. 중요한 문제를 어리석게 다루고 있거나, 사실은 별로 안 중요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19/02/16 18:05
의도는 알겠지만, 어쨌든 너무 멀리 가셨습니다. 같은 범죄라고 해도 절도와 살인이 받는 처벌에 차이가 있듯이 비판의 수위에도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19/02/16 18:17
정당하지 않은 사유, 목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빼앗는 정부는 그 누가 됐든 저는 동급으로 봅니다.
공감하기 어려운거 저도 잘 압니다만, 제가 그런데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탓입니다.
19/02/16 17:55
군부정권이 휘두르던게 아귀의 오함마라면, 문재인이 휘두르는건 정형돈 뿅망치 정도죠.
후자는 맞으면 좀 아프기도 하고 기분도 많이 더럽습니다만, 전자는 맞으면 통증이고 기분이고 나발이고...
19/02/16 17:59
뭔가 위기탈출 넘버원스럽기는 합니다만, 뿅망치도 어디에 어떻게 맞느냐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죠.
그리고 어느 정권이던지 간에, 때리는 행위에 대한 반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오함마를 뿅망치로 위장하곤 하죠.
19/02/16 18:03
아무리 치명적이라 한들 같은 부위에 맞는 오함마만 하겠습니까?
그리고 맞는 사람들도 때때로 뿅망치를 오함마로 위장하기도 하더라구요.
19/02/16 18:28
업계포상 님// 그러니까 내가 피해받는다고 생각하는 피해자 중심주의에는 동의하지만 남에게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얘기이군요. 신군부와 6공화국 정부를 동일시하는 분의 내로남불 잘 봤습니다. 포상님 논리를 적용하면 피해자중심주의에 일부 동의하시는 포상님=현정부=전낙지이니 포상님은 머리까진 어떤 분과 거기서 거기군요?
19/02/16 18:14
만약 업계포상님이 지금 수위에 댓글을
썼는데 정부로부터 고소당하시다면 그때 같이 분노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남산에서 코렁탕 먹느라 못쓰는 거랑 고소당한 거랑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할 말이 더이상 없네요. 제가 먹여드릴 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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