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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17:59
보모국가로서 개인 사생활에 감놔라 배놔라는 지금이 이명박근혜 곱절은 심각하죠.
유튜브까지 검열하겠다는데 구글느님은 눈도 깜짝 않죠
19/02/11 18:10
진보 성향 중장년층 커뮤에서 청년들을 계도하겠다는 글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일개 시민마저 이런 수준인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진보쪽 윗대가리들은?? 장난 아닐걸요 크크크
19/02/11 18:20
근데 갓다운제 관련 여론을 보면 지금 주류 남초사이트들에서 자유를 억압하지 마라~ 어쩌구~ 얘기하는게 좀 우스워보이긴 하죠~
지금 게임 관련 인터넷 여론 만드는 주류들이 미성년자였을때랑 성인일때랑 갓다운제에 대한 여론이 엄청 달라졌거든요 요새 게임 얘기하는 남초 사이트 보면 '셧다운제 시간 되면 롤이나 옵치나 클린해지는것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좋네요 크크' 이딴 글들 진짜 수도 없이 봤는데 이분들 분명히 본인들 미성년자일때도 이런 스탠스였겠죠? 설마 그때는 셧다운제 나빠 두발제한 나빠 이러고 반항하지 않으셨겠죠? 솔직히 그래서 걍 내가 불편하니까 싫다 이런 의견이 더 많을거라고 추정합니다 정부 입장이 추한건 맞는데 야동을 제외한 토픽에서도 평소 그렇게 자유를 중요시 하던 사람들인가 하면 전혀 안 그렇거든요. 자유가 아니라 자위를 침범당한게 싫은 사람이 더 많을거임
19/02/11 18:25
게임 셧다운제 때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저걸 막으려면 제가 뭘 해야 할까요?
지금 불법 성인 사이트 막힌 것에 대해서 성인물 합법화를 주장하려면 뭘 해야 할까요? 투표? 어디 뭐 게임 셧다운제 풀어주고, 성인물 합법화 하겠다는 정당 있나요? 혹 있다 쳐도 그 사람들이 국회에서 힘 쓰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내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맞다 쳐도 그 세상이 내가 사는 세상은 아닐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분노의 댓글 싸지르는 것 말고 뛰쳐나가서 뭐 시위라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그럴 용기도, 시간도, 의지도 없는 찐따라 저는 그냥 노예로 사는게 맘편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19/02/11 19:25
지금은 바른미래당 소속이고 탄핵정국 한창일때 피지알에 글도 쓰셨던 김성식 의원이 18대 국회때 게임 셧다운제 반대토론을 했습니다. 무려 본회의에서 첫주자로 반대토론했죠. 그 전에 공청회도 하고 소위단계에서부터 셧다운제 못 올라가게 하려고 부단히 애쓰셨는데 여야가 한몸 합심해서 밀던 법안이니 결국 아주 스무스하게 통과되고, 최후의 수단으로 본회의 반대토론을 한거에요. 유투브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근데 그게 국회방송 생중계되는거라 학부모들 표 다 떨어져나갈 각오하고 한거에요. 참고로 게임 셧다운제를 주도적으로 입안한건 현재의 여당 그당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고요. 저는 그래서 이 정부가 이러는게 하나도 놀랍지 않습니다 크크크 더군다나 그때가 18대 거의 끝나갈때고 선거가 목전이었는데 김성식 의원은 그거 하고 19대때 떨어지셨죠 크크크 ..그리고 나서 20대에 국민의당으로 나오셔서 서울에서 유이한 당선자가 되셨습니다. 한 표가 뭘 바꿀수 있냐고 하셨는데요, 저는 김성식 의원 지역구가 관악이기때문에 셧다운제 반대토론때 18대때는 미성년자였던 유권자들의 인상에 남았던게 크다고 생각해요. 그 영상이 조회수가 3만이 조금 안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3천표 차이로 당선됐거든요. 이런겁니다. 꼭 내가 어디 참전해서 내 목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분별을 가지고 내 표를 쥐고 존버하는게 결코 의미없는 행동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19/02/11 19:45
'의미 없는 행동이 아니다'라는데는 저도 백번 동의합니다.
투표를 통해 세상은 분명히 바뀐다고 원 댓글에도 적었구요. 하지만 바뀐 세상을 내가 볼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거죠.
19/02/11 18:27
과거 밤토끼 단속 때 https 검열 관련해서 불탄 글 있었는데 전문가분 말은 국가적 차단에 대한 찬반은 뒤로 하고
패킷 감청과 같은 루트로 이루어지는 검열은 아니다로 결론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불법동영상이 유포되는 불법사이트를 차단한다라는 명분을 이기기도 힘들고 해당 사이트 운영으로 많은 돈을 벌어간다는 것도 사실인 상황이니 저작권료 지불하는 것도 아니고... 외산 사이트 쓰고 고사시켜야 할 사이트들이긴 합니다.
19/02/11 18:28
지난 10년은 악당들 이 활개쳤다면 지금은 무식한 신념 쟁이들이 세상은 더럽혀졌다 너희들을 우리가 정화시켜줄게 힘들지만 참아야할 과정이야 라고 말하는 차라리 더 답답한 무리들이라..
19/02/11 19:09
위험해도 밤늦게까지 밖에서 뛰어놀고 집에와서 밤새도록 게임하다 학교 늦고 수업시간에는 졸고 쉬는 시간 짬날 때마다 인방 좀 보고 방과후에 친구집 가서 놀다가 하루 자면서 민폐좀 끼치는 생활에 좀 관대해졌으면 좋겠네요.
19/02/11 19:30
저 개인적으로는 오늘부로 진짜 자한당 = 민주당이라는 인식이 제대로 섰습니다.
다음번은 어느 당이 됐든 민주당 뒤통수를 후려줄 수 있는 당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이상한 것들이 박근혜 뻘짓으로 정권 잡은 주제에 자기들이 잘나서 그런줄 알고 선민의식에 빠져서 입터는 꼴을 보고 있지나 너무 괴로워요.
19/02/11 20:05
그런말을 하는것도 이해하긴 합니다만... 아마 지금 상황에 분노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싶은 마음도 일부 있으신것 같고요
저도 민주당에게 표줄 생각 없어진지 꽤 된 사람이니까요 무식한 신념쟁이에게 표를 주든 다 해쳐드시려는 악당에게 표를 주든 어느쪽도 문제가 되지는 않아보이네요 어차피 양쪽 다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놈들이니까요 그자찍 같은 소리 안통합니다
19/02/11 20:13
뭐 저는 민주당이 아무리 삽질해도 자한당은 인간 미만의 무언가라고 생각해서 자한당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이 2019년에 5.18 북한군 개입설을 밀고 친박이 당권을 잡는 당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뭐가 더 웃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19/02/11 20:36
궤변좀 작작하세요
국민을 학살한 인간 그정권을 편드는 정당하고 그깟 포르노 못보게 막겠다는 정권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동급이라니요
19/02/11 20:53
저는 대화하는 상대가 민주당을 찍든 자한당을 찍든 바미당을 찍든 정의당을 찍든 뭐라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자찍' 같은 멘트는 그 멘트를 친 사람이 대화할 가치도 없는 수준이라는 걸 증명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므로 저는 여기서 댓글을 끝내겠습니다.
19/02/11 21:07
이것 참... 저는 '오늘부로 자한당 = 민주당이라 판단했다'라고만 했는데 그걸 포르노 금지 = 자국민 학살 옹호라고 왜곡하시는군요.
의도적인 왜곡인건지, 아니면 진짜 저 글을 그렇게 밖에 못 읽는지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대화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거 참 제가 못 참고 댓글을 다는 거 보니 멘탈 수양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 롤 티어가 안오르는건가...
19/02/11 21:13
우리 탑솔러가 솔킬 계속 따이고 정글탓 헬프핑 정글탓 헬프핑 찍는 기분이군요...
휴우... 멘탈을 센터에 놓고 뮤트 올 뮤트 올 뮤트 올 뮤트 올...
19/02/11 20:58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민주당은 믿었다가 뒤통수를 쳐맞는거라서 믿지도 않던 자한당한테 쳐맞는것보다 한 열배는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저는 민주당 응징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한당(아마도;)을 찍는건 단순히 민주당을 응징하기 위함인거지, 딱히 자한당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자한당이 되면 마치 나라 망할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람들은 민주당 되면 나라 북한에 팔아먹을거라고 말하는 극우들이랑 똑같은 수준의 극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한당 9년 집권해도 나라 망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 뒤통수를 친 놈들을 응징한다고 우리 나라가 망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구요. 그 뒤에 자한당이 또 뻘짓거리 해대면 그때가서 다시 자한당 응징할 생각입니다. 그때는, 적어도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은 안들테니 지금만큼 개빡치진 않을것 같아요.
19/02/11 21:10
타당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좀 감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뒤통수 맞고는 못참거든요. 저같이 감정적이지 않으시다면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민주당 노선이 변할수도 있는거니까.. 투표 할 시점의 공약들 확인하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19/02/11 21:17
페미 문제만큼은 한 쪽은 확실한데 한 쪽은 불확실하다 이건 어떻게 봐도 마찬가지라.. 그 불확실성을 긍정적으로 보냐 부정적으로 보냐의 차이일 뿐이죠.
19/02/11 22:03
왜 사람들은 오늘 그런 판단을 내렸다 하면 오늘 일어난 일만으로 그런 판단을 내렸을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문/민이 해온 삽질이 그거 하나 뿐은 아닌데 말이죠. 이것저것 쌓이고 쌓이면서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을 오늘 확정지은겁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있었던 일을 단순 불법 포르노 못보게 하는걸로만 판단하는 것도 너무 단편적인 판단이 아닌가 합니다. 이전 민주당이 그렇게 욕하던 패킷 검열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야죠.
19/02/11 22:32
아니 무슨 합법이던 걸 오늘 불법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포르노 합법화 의안 본회의 상정했는데 민주당이 죄다 반대표 쌔려서 부결난 것도 아니고 계-속 불법이었던 것을 정기적으로 차단해온 조치의 일환인데 굳이 오늘? 포르노 사이트 막힌게 하루 이틀이었나요? 그간 생성된 수많은 워닝쩜 씨오쩜 케이알은?
19/02/11 21:55
성인으로서 선택할수있는 권리를 나라에서 막겠다는데 이상한게 정상아닙니까? 중국이랑 다를게뭡니까. 이제 토대를 마련해줬으니 앞으로 통치하실 위정자분들께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실일만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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