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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23:24
이게 잠깐 불타오르는게 아니라 분위기가 좀 이렇게 잡혀서 관계자랑 선수들이 할말다하는 분위기가 됬으면..
물론 안될것 같긴합니다
19/02/10 23:24
사실 폰 좋아하던 구삼성부터 이어진 팬덤은 대체로 SKT 하면 당한게 많아서 학을 떼는 사람이 많아서 이번 이슈에선 [으디 SKT가 반항을 하냐!] 쪽에 가까울듯 해서 상황이 좀 웃기긴 하네요. 물론 팬이 꼭 선수 따라갈 이유는 0임.
19/02/10 23:27
번외로 폰 반응을 보니 이 사태의 본질은 트래쉬토킹 어쩌고가 아니고 LCK 국롤을 홀스가 깬게 문제다 설에 더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우리끼린 다 이쁜말 하자고 했으면서 국롤 홀스가 깨니까 요란해짐.
19/02/10 23:27
근데 이건 핀트에 안 맞는게 롤드컵 우승 당시에는 최고였으나, 지금은 한물간 선수라는건데 거기에 롤드컵 우승 얘기를 가져와봐야...
19/02/10 23:36
혹시 오해할까봐 전 [임]시절부터 슼 팬이고 지금고 슼 팬입니다. 저도 홀스의 한물 갔다는 표현은 좀 지나친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실과 다르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것과 별개로 한물 갔다는거에 롤드컵 우승 아무나 하냐 는 논리가 안 맞긴 하죠. 오히려 롤드컵 우승을 해봤으니 한물이 갈 수 있는거지 처음부터 별로 였으면(홀스처럼?) 갈 한 물도 없는거라...
19/02/10 23:29
한 물 갔다는 표현이 예전슼과 지금슼의 비교에서 나온 말일텐데.. 자꾸 3위팀이 한 물 갔으면 그 밑에 팀은 뭐냐! 하는 의견이 많네요.
19/02/11 00:22
근데 그런 말 하는 것도 좀 그런게 4위 밑 팀들 팀원들 네임밸류가 딱히 엄청 떨어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큐베 스코어 피넛 룰러 폰 스멥 등등 그 밑의 팀들, 그 밑의 선수들은 뭔데? 라는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19/02/10 23:29
이 발언을 보면서 확실히 위에분이 이야기한 '국룰'은 깬게 맞는것 같네요.
근데 그건 그렇고 폰의 저 발언이 핀트가 안맞는것도 맞죠. 뭐 어짜피 서로 좋아하는 부분만 볼께 뻔하고 여기도 이미 그런분들이 계시네요.
19/02/10 23:33
사람들은 이걸 팬덤싸움과 서양의 문화가 어쩌고 하고 있는데, 그 논리로는 지금 폰까지 참전한게 설명이 어렵죠.
그게 아니고 역시 홀스의 국롤 위반설이 타당함. 관계자끼린 여간해선 이쁜말 고운말 하는게 모두의 암묵적 합의였던것.
19/02/10 23:35
저도 님의 말씀이 맞다고 점점 느껴지는게 이 글 때문이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국룰을 깬 관계자가 나왔고 그 이후에 봉합될지 아니면 새로운측면으로 갈지는 두고봐야겠죠.
19/02/10 23:30
뭔가 예전 컨트롤비트 사건이 오버랩 됩니다.
개인적인 희망을 담아서 선수도 관계자들도 하고픈 말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의도치 않게 PGR에 불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글쓴이로 싱숭생숭.... 이번주 직관가는데 킹존경기도 있네요. 폰 선수도 더 잘해줘서 명경기 기대해봅니다.
19/02/10 23:32
오늘 뱅 트윗 보니 문뜩 생각난건데 오늘 뱅이랑 후니랑 같이 듀오 돌리던데 ..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약속도 잡는거 같고
게임 끝나고도 이 얘기를 왠지 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19/02/10 23:34
사실 예전 스타판에서는 강도경 감독과 최연성 감독의 신경전이라던지 인사도 안하는 씨제이 엔투스라던지..등등의 경기 외적인 긴장도 심했던거 같은데, 빡겜과는 별개로 롤판은 그런건 좀 덜한가보군요.
19/02/10 23:38
슼 kt 순위차 하늘과 땅차이일때 쵱이 싸이에 순위표 올리고, 맞대결은 kt가 이겨서 강도경이 도토리로 비꼬는 세레머니 할때가 갓꿀잼인데 롤은 임프,피글렛 빼곤 기억도 안남
19/02/10 23:40
그때도 그걸로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과거라 사람들이 기억을 못하나 본데 스타판 때도 저런 엔터요소들은 초창기 이후 거의 사라졌어요. 그래서 그 때도 저런게 없어서 노잼이란 말도 나왔고.
19/02/11 00:18
그게 가장 영향력있던 두팀의 감독이었으니까요.
거의 없다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않나 싶습니다. 비교하자면 지금의 롤판에는 아예 없는 수준이니까요.
19/02/11 00:09
최/강은 스타판 원탑급 강철멘탈들이고, 원래부터 감독간 디스전 정도는 방송사 차원에서 억지로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식의 장외 설전은 스타판에서도 초창기에나 있었고 이후엔 거의 없었죠. 이성은 세레머니가 과하냐 아니냐로도 논쟁 나던게 스타판인데 지금같은 일 벌어졌으면 난리 났을겁니다.
19/02/11 00:23
막눈이 올스타전 놓고 샤이한테 탑빵뜨자 쫄리면 뒈지시든지 드립 했다가 욕먹고 사과했죠... 거기서 "롤판은 먼지 한톨조차 나오면 안되는구나" 싶었습니다.
19/02/10 23:35
솔직히 선수들 마음 상하게 하는건 홀스 발언 같은 것보다 수많은 일반 여론이라고 생각했는데
(폰 선수는 롤드컵 우승 하고도 면전에서 페이커가 더 낫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라이츄백만볼트님 말씀처럼 관계자 국-룰 설을 지지합니다.
19/02/10 23:37
홀사장님 아이즈원을 까도 논란이 안되고, 하고싶었던 정치유튜브 올리고 하는거 보면서 이 분 퇴물이구나 했었는데
그래도 이쪽에선 파급력 장난 아니네요 크크크 아직 한창이었네..
19/02/10 23:38
그게 지금 아이즈원 팬들이 바빠서 신경 안 써서 그래요
얘기가 몇 번 나온 적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나왔던 말이 '누군데? 떡밥 따라가느라 바쁘다' 입니다 크크
19/02/11 03:33
아이즈원이 잘 안됐으면 빡쳤을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니 타격이 1도 없죠. 쏟아지는 떡밥 소화하기도 벅차서 홀사장한텐 관심이 1도 없음...
솔직히 아이즈원 팬중엔 홀스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90%이상이고 홀스가 그런소리 하는걸 아는 사람은 1%도 안될걸요.
19/02/11 09:33
올려봤는데 그 듣보는 뭐임 틀저씨네 하면서 다 쌩까버리더라구요 크크크크
애초에 관심사들이 다른 영역들이라 아이돌판에선 지나가는 아저씨 악플러로 아에 신경도 안쓰는.. 크크크
19/02/10 23:41
국룰설이 맞다쳐도 폰은 진짜 주님 맞네요.
폰까 중에 악성 슼팬들 많았던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암만 같은 선수 입장에서 저렇게 까는거에 대해 반발심이 든다고 해서 바로 슼 선수들 지원하는 입장에서 참전하는거보면 인성 대단한거 같아요.
19/02/10 23:44
국룰설은 사실 농반진반으로 하는 말이고(완전 농담은 아니고 팬이 워낙 가혹하니 우리끼리라도 서로 좋은말 해주자 정도의 생각은 다들 공유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해설진도 심한말 여간해선 안하는거고) 이 험악한 롤판, 일베와 대리와 패드립으로 점철된 솔랭신에서 그런 이슈 하나 없는 프로들은 모두 일반인 인격 평균치보단 훨씬 높다 확신합니다. 주님도 말할것도 없고.
19/02/10 23:53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게 특정선수를 까기위해서 다른 선수를 계속 데려와 언급하는건데 아마 롤에서는 폰이 저런류의 비교에서 가장 많이 끌려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본인도 스트레스를 꽤 받았던거같은데 다시 한국리턴하고 나서부터 성격이 좋은 방향으로 변한거같아요. 참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잘되었으면 하는 몇안되는 다른 팀 선수에요. 고생많이하기도 했고..그리고 솔직히 스토브 시즌부터 19스프링 시즌까지 가장 재밌는 선수에요. 여러의미로...
19/02/11 00:00
저도 저번에 졌지만 탈론도 써본거 긍정적으로 평한 적이 있고 아칼리로 자기만의 템빌드 가는 등 게임 해석에서 스타일이 확실해서 요즘 킹존 경기 보는게 재미있더군요.
폰이 조금만 더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시즌 전 킹존의 행복회로 오버클럭으로 돌린 평가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2/11 01:00
사실 롤알못이 너무 디테일하게 말하긴 뭐한데, 탈론은 스크림에선 통해서 나온건지 의아하긴 합니다. 대회에서 필살기로서 나오려면 최소한 천상계 솔랭에선 통했어야되는것 같은데... 그와 달리 블클아칼리는 전 완전 인정합니다. 천상계 장인도 갔다는 템이고, 사실 블클 트포 이런 템들 특성이 대충 누가가도 좋죠. ad빨 받는 챔피언중 블클가서 구린 챔피언 없음.
19/02/11 03:30
폰은 주님이 맞습니다2
언제나 자신감과 자비심과 흥을 같이 갖추고 있는걸 보면 그냥 롤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너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닮고싶은 멘탈리티에요.
19/02/10 23:51
어... 국룰은 무슨 안좋은 의미로 쓴 표현이 아닙니다. [팬이 워낙 가혹하니 우리끼리라도 좋은말 해주자] 이 정도 생각이 다들 있었다는건데, 오히려 매우 상식적이고 건전한 생각이죠.
19/02/10 23:57
꼰대문화 없고 쿨한 갓양구단 맨유에서 한국 군대에서나 할법한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거 보면 외국이라고 딱히 엄청 쿨하고 자유로운건 아닌데 말이죠.
19/02/11 01:58
거기서도 말 던져놓으면 오지게 까여요. 틀리면 덤으로 더 먹고. 근데 관계자가 왜 저러냐는 소리는 안 한단 말이죠.
마음에 안 들면 신나게 까세요! 부적절하단 말하지 말고요.
19/02/10 23:47
어쩔 수 없죠.
여지껏 열심히 해 온 베테랑 선수들을 돈만 많이받는 먹튀 취급했으니... 전방위적으로 스플레쉬를 뿌렸으니 아마 전방위적으로 대응이 들아갈겁니다.
19/02/10 23:50
말의 의도는 다르겠으나
Skt 입장에서 이런 설전이 오가는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만하고 그리핀 잡을 궁리 해야죠.
19/02/11 11:35
애시당초 그리핀 잡을 각이 보이기나 했으면 오히려 홀스가 미친사람취급당하면서 허허 웃고 넘어갔죠.
못생긴 사람한테 외모로 놀리면 더 빡치듯이. 비록3위고 최근 한화전이 좋긴했지만 그건 그냥 위로지 슼팬이라면 지금 슼퍼포먼스가 애써 웃고있는 묘한 상태인데, 이미 상한 자존심 건드린거 맞죠. 일단 샌박이나 제대로 잡았으면
19/02/10 23:52
국룰설은 또 왜나오는지 그러니까 선수 전문가 관계자들이 서로서로 좋은 이야기 하기로 합의 했는데 홀의사께서 그걸 깨버리는 바람에 선수들이 비판하고 있다 이런건가요? 미친...
19/02/10 23:52
어떻게보면 롤판에서 이런 국룰이 생긴게 전 팬들이 너무 toxic해서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팬들은 일방적으로 선수를 두들겨패도 되는데 선수는 그에 대응해 10분의 1이라도 반응하면 난리가 나는. 대표적인 예로 뱅인분이 있죠. 사실 그건 집요하게 페이커와 비교해서 연봉드립 치던 어그로들에게 같은 연봉 드립으로 갚아준건데. 지금 피쟐에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트래시토크 기준으로는 제법 스마트하게 맞받아친것 같은데 그 결과는......전 그 때부터 이 판은 영원히 트래시토크가
안 통할 판이라고 봤습니다. 뭐 꼭 그래야 된다는 생각도 없고요. 아무튼 뱅인분 사건이후로 선수들은 더욱더 입에 자물쇠 차게 됐는데, 관계자가 딱 롤갤급의 드립으로 선수를 깐다? 그러면 까인대상이 누가 됐든 같은 선수 입장에서 이입이 되는거죠. 폰 선수 반응이 다소 핀트가 빗나간 것도 이것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이상하지 않고요.
19/02/10 23:58
정유라는 오바 맞는데 르브론 그 발언이랑은 비교 할만했고 그 100인분 발언 말고도 뱅이 게임 제일 못 했는데 스피릿한테 정치질하고 박종우한테 욕먹었던 일화나 그때 파도파도 계속 나왔었는데요.
19/02/11 00:32
전 차라리 이번에 무릎이 한 트위터가 더 리얼월드에 가깝다는 생각이라...
거기다 거기다 디시전쇼,리얼월드,노비츠키 콜록콜록 3연타에 비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19/02/11 00:39
무릎이 한 트위터는 리얼월드랑 크게 상관없습니다. 선수 취급이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나 이스포츠나 흔히 말해 '짜게 식는', 그러고보니 내가 왜 얘를 응원하지? 나 없이도 잘 산다는데? 이게 핵심이거든요.
르브론 리얼월드도 뭐 그렇게 각잡고 말한거 아니에요 지나가다 튀어나온거지. 그리고 뱅도 연타석 아니었으면 뱅인분은 수면으로 안 나왔을 겁니다 구설수에 오르니 계속 파여져서 나온 거.
19/02/11 00:56
아뇨 저는 [아무것도 업적 없는 사람이 깐다]랑 [니들이 아무리 날 까봤자 난 업적있고 너희는 없적없는 현실로 돌아간다]
는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져서요
19/02/11 01:00
그건 뭐 무릎이 너무 위대한 사람이라 어쩔수 없이 우리가 떠오르게 되는건데
그걸 직접 자기 말로는 안 했으니 못 엮죠. 어쨌든 뱅은 자기 입으로 뱉어서 르브론이랑 엮이는거고요.
19/02/10 23:53
아니 진짜 한물갔으면 말을 안해도...
나름 저번 시즌 탑3안에는 들만한 선수들보고 한물 갔다고 하면 어쩌나요. 칸, 마타, 테디는 18시즌 포지션별 탑3는 무난하게 들거고 클리드는 리그가 달랐을뿐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고 페이커가 작년에 좀 흔들렸어도 지금은 탑3안에는 충분히 들어갈거 같은데 말이죠. 당장 보여준 폼만 봐도 이름값으로 비싸게 받은게 절대 아니죠.
19/02/10 23:54
국룰설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분개하는 분들이 나와서 저도 당황스러운데, 설마하니 진짜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서 우리 모두 욕하지 말자고 도원결의했다고 진지하게 믿는 분 있나요? 그냥 농반진반으로 하는소리고, 끽해야 팬덤이 워낙 가혹하니 우리끼리라도 좀 좋은말 해주자 정도의 생각은 공유했다 정도 의미입니다.
이게 뭐 나쁜생각인가요? 건전한 생각 같은데. 이 정도 생각은 공유중인데 같은 관계자가 욕하니까 프로들이 더 화가났다 정도의 의미인데 이게 무슨 모든 관계자가 모여서 도원결의했는데 그걸 위반한 홀스를 응징한다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나와서 저도 놀라는중.
19/02/10 23:55
[서로 욕하지 말자] 정도의 상식적 생각을 무슨 사악한 야합으로 보는듯한 댓글도 당황스럽고, 이걸 무슨 다같이 도원결의했다는식의 댓글은 더 당황스러움. 분위기가 과열되긴 과열됬나봅니다.
19/02/10 23:57
[우리끼린 서로 좋은말 해주자] 정도의 상식적인 생각을 농반진반으로 국룰이라고 표현한건데 이걸 무슨 사악한 야합이나 다같이 모여서 공식합의했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어서 놀라는중.
19/02/11 00:01
그런 뉘앙스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있다손 쳐도 [우리끼린 서로 좋은말 하자] 이게 무슨 다같이 모여서 공식합의할만한 주제인지부터가 의문. 제가볼때는 분위기가 과열된거 아니면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19/02/11 00:03
국룰이라는 단어가 쓰일때의 99%는 무언가 깔때 입니다. 경기력을 까거나 킹각선 등등.. 그래서 뉘앙스가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2/11 00:06
그게 맞다 쳐도, 상식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저보고 단어선택이 문제라고 지적할 상황이지 [좋은말 하자]를 단체로 모여서 공식 합의했고 어긴 홀스를 응징했다식의 생각을 하면 이미 흥분해서 나오는 사고의 흐름 같네요.
19/02/10 23:57
그냥 웃긴게 아래글에서도 적었는데 '홀스 실버따리 롤알못쉑 또 나대네 크크'
여기서 끝날일인거 같은데 양쪽이 엄청 과몰입한듯.. 뭐 어찌됫건 전 이런 디스전(?) 하는게 좋습니다. 이런게 앞으로도 계속좀 해야 말편하게 하는 분위기가 될듯
19/02/11 00:02
진지빨고 이야기하면 스스로 롤판의 파이를 줄이는거죠.
특히 선수들에겐 [몇년 지나면 한물 갈 선수가 될 게이머들인데 그냥 신인키워라] 수준의 발언으로 들릴 수 있어 보여요.
19/02/11 00:08
실언보고 실언이네 하고 끝나면 되는데 실언아니고 skt 팬덤이 유난 떠는거다로 파이어 된 것 같네요. 저는 skt 팬덤이 폰이나 구삼성선수들등 타 선수한테 했던 패악질 기억하고있어서 질이 좋은 팬덤이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자기 선수 직접적으로 공격하는데 그거에 화나는걸 유난이라는건 황당하더군요.
19/02/10 23:57
결과적으로 홀스가 국룰 파괴의 시초가 되면서 이스포츠에 트레시토크가 만연해지고 최연성같은 악동도 튀어나오고 그러면 홀스 재평가 이루어질까요? 크크 어쨌든 재밌게 흘러가네요. 폰이 이런말하는건 또 무릎이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같은 롤 선수기도하고, 슼팬덤의 대척점에 있던 선수라 모양새도 멋있고요.
19/02/11 00:04
안될겁니다. 이건 제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팬들 때문에요. 그냥 트래시 토크가 거칠어서 싫어한다는 온건한 팬들만이 아니라 toxic한 팬들도 결과적으로는 싫어할겁니다. 선수들이나 관계자 발언 리미트 풀리면 분명히 뱅인분 사건처럼 어그로한테도 그럴텐데 또 그건 쥐잡듯이 잡을거라서->그럼 선수들은 또 입에 자물쇠->상황반복. 이게 눈에 뻔합니다. 그때 전 인벤 반응 보면서 선수가 감히 팬을 깐다(?) 는 어조로 극딜하는거 보고 이 판의 팬덤을 가지고는 트래시토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그냥 선수들은 팬들에게 일방적으로 쳐맞아도 참고. 관계자들은 거기에 장작 보태지 않게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이게 반복되겠죠.
19/02/10 23:58
지금 덧글에서 나오는 "국룰" 이야기는 '롤 관계자들끼리는 대체로 서로서로 좋게좋게 말하자는 합의 혹은 분위기'가 있었고, 그런 분위기가 하드한 까들의 욕설과 비난 가운데서 버팀목이 됐다... 정도의 이야기 아닌가요? 홀사장은 그런 분위기, 혹은 합의를 깨고 같은 관계자이면서도 선수들한테 선빵때린 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폰이 SKT 선수들에게 공감하는 것 같다... 정도의 말인데 그게 폰 까는 것 같지는 않아요.
19/02/11 00:12
반응이 이러다보니 개그맨들도 다들 착하게 하고 꼬투리 안잡힐려하는 쪽이라 아쉽긴 아쉽습니다
화내는거까진 이해하겠는데 그게 불매운동까지가고 광고주 협박하고 그러는게 현재니....
19/02/11 00:36
개인적으로 안티 SKT 팬덤이 폰에 대해 가지는 애정 vs skt에 가지는 증오 둘중 뭐가 큰지 궁금했는데... 이번 이슈가 결과를 알려줬네요. 폰도 부들부들대는 퇴물이라는 여론이 엄청남.
이런걸 보면 롤판의 팬덤은 어디팬 어디팬 하는건 소수고 8할은 SKT팬과 안티 SKT 팬이란 말이 참트루 맞는말인 느낌. 칸과 마타도 핵퇴물 평가 나오기 시작할떄 느낀거지만...
19/02/11 00:44
애초에 폰은 그냥 도구였죠. 그냥 롤갤보면서 느낀건데 특정선수(보통 skt선수)들을 까기위해서 다른 선수들 이름을 빌려와서 깝니다...대표적인 선수들이 킹존시절 칸디디나 폰마타로 대표되는 구삼성선수들이고요. 킹존이야 그래도 팬층이 꽤 있는 팀이였는데 문제는 구삼성이였죠. 구삼성같은 경우는 진짜 팬은 없고 그냥 말그대로 skt까기위한 수단으로 쓰는게 너무 보였어요. 애정같은건 어불성설이죠.
이번에 칸이 skt가고나니까 칸 까려고 기인데려오는거 보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19/02/11 00:46
사실 저도 알고는 있는데, 매번 새로 확인하는 느낌. 진짜 그 선수 팬들은 대체로 롤갤이 아니라 마갤에 있죠. 예컨데 킹존 마갤 가보면 반응이 진짜로 킹존과 폰을 좋아하는 사람의 정상적 반응이 보입니다. 이런 뜨거운 불판에 자팀 선수가 참전한것 자체를 불안해하는 반응이 보임.
19/02/11 00:59
한물 같다는 말이 진위 여부를 떠나 같은 동업자가 듣기에 너무 빡치는 말인 거겠죠. 굳이 당사자가 아닌 폰이나 뱅이 나선 것도 지적 당한 당사자는 아니지만 본인들이 당한 기분일 거 같네요.
19/02/11 01:17
과거의 '증명'한거 가지고 뭐라하나요? 현재 '증명'하지 못한걸로 뭐라하는거지
최연성 과거의영광에 취한 드립도 나오면 어떡할려고 참
19/02/11 12:58
일반 팬이 이말했으면 전혀 파이어가 안날겁니다. 슼이 한물 갔다는말은 14년부터 질리게 나온말이기도 하니까요.
근데 롤드컵 우승한번 못한 프로팀 선수가 이말을 했다면 파이어가 납니다. 애매하게도 홀스는 선수는 아니지만 게임관계자이고 게임방송으로 나겜이 정상을 이룬적은 있냐면 그런적은 없죠. 그래서 이말 할수도 있다 vs 아니다로 갈리는거 같아요. 전 사실 파이어 날만한 일은 아니라고 봐요. 한물 멘트는 한화랑 겜시작전에 나온말이였고 2:0으로 이기는거 보고 강하네요 하고 본인 생각을 정정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뻐지겠다고 돈들여 성형한사람에게 아직 붓기도 안빠졌는데 부정적인 멘트하면 예의없게 느껴질수있고 기분은 상할수 있죠. 근데 홀스는 원래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캐릭도 아니였고 그래서 비급컨텐츠랑 잘어울리기도 하죠. 폰트위터는 업계 최정점을 찍어보는건 뭐 개나소나 하냐 넌 정상 찍어는 보고 그런소리 하냐 이정도로 해석됩니다. 제결론은 올해 LCK 참재미있다 입니다. 여러가지 설정들이 매운맛 팍팍 아주 좋네요.
19/02/11 02:09
문화 문화 하시는데 차라리 선수들끼리 디스를 주고받는 문화면 재미도 있고 이해도 될겁니다. 근데 이건 왜 기분이 나쁘냐 하면, 홀스님은 이스포츠판에서 영향력이 있는 관계자고 어른이에요. 그리고 자기 언로가 있지요. 그런 사람이 팀이나 선수를 디스를 하면 선수들이나 팀 입장에서는 대응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때려맞아야 합니다. 방송에서 작정하고 맞디스하는걸 계약 얽혀있고 팬들눈치 봐야되는 선수들이 할수 있을리 없고, 뱅선수나 폰선수같은 쪽에서 커버치는것도 트위터 정도가 다에요. 그게 기분나쁘고 불공평한겁니다.
그리고 저는 근본적으로 저런게 너무 싫어요. 쌓아온것을 존중해주지 않는거요. 오래 활동하고 최선을 다해서 이 판에 살아남아있는 사람들이 존중받아야 하는데, 죽어라 까다가 은퇴하면 전설로 떠받들어주는게 무슨 소용인가요. 정치판이고 연예계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피지알에서 봤던 글귀인데 이게 딱 맞아요. '사람들이 강직한 선비를 대하기가 호랑이를 대하는 것과 같아서, 살아서는 어떻게든 죽이려 하고 죽어서는 아름답다 찬양하네'
19/02/11 03:54
말씀하신거 다 받습니다.
홀스님은 막말에 가까운 워딩을 해도 뱅포함 선수들이 대응할땐 단어를 골라 최대한 신중한 표현을 해야 되는 상황이죠(당장 무릎선수정도의 발언으로도 반발하는 댓글이 적지않은걸 생각하면) 이마저도 위의 선수들이 반발해주지 않았다면 '그 팬들'의 유난으로 묻히고 넘어갔을 분위기였고요. 이참에 서로서로 트래시토크 하자는 것도 참 웃기는게 선수한테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대는 이판에서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그냥 선수들이 막말로 두들겨 맞는거 즐기겠다는 심뽀로 느껴집니다. 뱅선수 글의 댓글에서 본건데 홀스님 발언의 문제는 선수들을 지칭할때 '선수'가 아닌 '애들' 이라고 표현 했다는 거라고.(물론 한물갔다는 워딩이 제일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동종업계 종사자로 보는 워딩이 아니라 단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손아래 사람으로 낮춰보고 있다는 거였죠. 롤판에 발을 걸치고 있는 관계자가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그러니 한물갔다는 발언도 어렵지않게 나온거겠죠.
19/02/11 02:29
그래서 우승을 하면 퇴물소리를 들으면 안된다는건가요?
그나저나 홀스님은 진작에 이런쪽으로 드립쳐서 어그로 끄는게 더 좋았곘네요. 철권이나 워크 리그 열어주는것보다 그냥 SKT 한번 까는게 더 주목되네요.
19/02/11 02:35
근데 LCK팀들은 반성해야되요. 작년 그리핀 올해 담원 샌드박스까지 해서 엄연히 2부리그 챌코에서 올라온 팀들이 1,2위 먹고있는거보면 보는입장에서 [진짜 돈값못하네] 소리 할만한데...
19/02/11 11:27
할 만한 발언 한거 같은데. 우승당시의 실력가지고 폄하한게 아니라 현재의 실력을 가지고 한건데 과거의 영광이랑 전혀 상관 없는 문제인거 같은데요
우승자 출신은 뭐 선수 은퇴할때까지 그 업적 가지고 끝까지 찬양만 해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9/02/11 12:06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되는게 신기하네요. 홀스가 바라는대로 욕먹을 만한 발언했으니깐 욕좀 먹자 상황이 되는건 이해가 되는데 저런 발언 자체가 없어야한다고 말하는건 중국에서나 나올법한 생각같은데..
19/02/11 14:53
재밌네요. 한물 갔다는 건 예전 잘할 때 잘한게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고 그때 실력이나 포스에 비해 지금이 별로라는 얘기긴 하니 따지고 보면 헛짚긴 했죠. 실제로 그게 맞긴 맞는 형국이라 타오르고 있는 듯 하고요.
그때는 실력에 비해 못 받았고 지금은 실력에 비해 많이 받고 있는데, 롤이라는 게임과 이스포츠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게임이 몇주단위로 바뀌고 프로 스포츠로 태동한 지 얼마 안되서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잘하다 떡락하는 거도 쉽고 갑자기 떡상하기도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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