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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11:33
만약에 스카이캐슬이 미드였다면 시즌1에 혜나가 떨어지는데서 끝나고 역대급 평을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시즌2에 혜나 죽음, 딸바 등등 떡밥을 푸는듯 하면서 남겨놓은 채로 끝나고 그 다음은 점점 힘이 떨어지고..
19/02/07 20:34
앗 제가 스포 하나 더 하자면... 나중에 스카이 캐슬 나온 사람 다 죽어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한 100년쯤 뒤에 다 죽어있더라구요.... 는 농담이구 죄송합니다.
19/02/07 11:34
미드는 볼때마다 작가들이 마무리를 생각안하고 일단 쓰고 보는구나 싶은게 너무 많죠..
재밌는데 하고 봤다가 시즌 지날수록 떡밥은 던져놓고 회수는 못하고 접는 드라마도 많고.. 아직까지 마무리가 잘된 미드 못본거 같아요. 그나마 왕좌의게임이 저에겐 마지막 기대작..
19/02/07 12:21
브배가 만약 4시즌 넘어서 5~8시즌 갔다면 저꼴 났겠죠..?
끝까지 진짜 역대급으로 너무 잘 끝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미드 처음으로 2번 봤네요..
19/02/07 12:35
스핀오프로 나온 베터콜사울도 재밌습니다. 크크
사울이 흑화되는 과정과 마이크 아재 흑화되는 과정도 같이 나오는데, 스핀오프 목적을 그대로 살리는 것 같아요.
19/02/07 12:41
흐흐 넷플릭스에 브레이킹배드랑 베터콜사울 둘 다 있습니다. 한 번 찾아서 보시길...
밥 오덴커크 입 터는 연기가 가관입니다.
19/02/07 11:37
하나의 작가가 쓰는게 아니고 여러 작가들이 모여서 쓰는데 그 작가들도 변하다보니까
시즌 하나만 보면 작가진이 비슷해서 통일성이 생기지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점점 통일성이 사라지고 엉망이 되죠. 한드도 문제가 많지만 작가진 1명 2명 정도가 쓰고 시즌제가 아니다보니 통일성 문제는 없죠.
19/02/07 14:28
얼불노 원작은 일단 그냥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5년 전에 영어공부한답시고 얼불노 사서 읽었는데 그때 곧 나온다던 6권이 아직도 감감 무소식..
19/02/07 11:54
원작이 책등으로 미리 마무리된거면 몰라도 대부분
다음 시즌이 나올지 몰라 오픈엔딩으로 던지기 때문입니다... 잘되면 계속 해야하거든요. 왕겜같은 경우도 책보다 드라마가 빨리 나와서 이제 답 없습니다.
19/02/07 13:38
강철의 연금술사는 먼저 나온 애니메이션도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완전 예외로 봐야겠지만요;;
이게..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ㅠ.ㅠ) 원작 만화나 리메이크 애니에 비해 훨씬 절망적이고 숨막히는 느낌이 있었던 듯 합니다.
19/02/07 13:35
사실 차기 대선도 대립 자체는 흥미로웠는데 세부 에피소드는 좀 대충 만든 느낌이 강했습니다. 시즌7 중에 가장 기억남는건 라이브 토론 하나에요...
말씀하신대로 시즌4 후반부 ~ 시즌5가 좀 참기 어려웠습니다. 롭 로우도 없어서 ㅠㅠ 하나 건진 에피소드가 대법관 임명 에피소드였는데 극우성향 대법관 후보의 간지가 좔좔 흘렀습니다. 그 분이 대통령한테 이념성향이 뚜렷한 소수의견자가 대법원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게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시즌2는 정말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너무 훌륭했습니다. 욕설도 라틴어로 고급지게 하고...
19/02/07 11:41
미드는 깔끔한 마무리 이런건 거의 불가능한거 같아요. 있다면 원작이 있는데 원작스토리에 충실한 경우?
돈이 되면 돈이 안 될때까지 우려먹으니... 돈이 안된다 = 드라마 망가져서, 시청자 피로감때문에 여하튼 작품평가가 내려가고나야 종료가 되는거니 말이죠
19/02/07 11:46
미국 방송은 자본이 너무 많이 돌다보니까.. 한번 흥한 드라마는 돈 될때까지 뽑아먹어야 해서 시즌을 거듭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
19/02/07 16:29
음 종영한지 15년이지나도 다시 보면 시즌 8~10이 앞시즌보다 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당시 라이브로 보면 비슷한 포맷이 계속되니 좀 지겨워질 수는 있었어도 본문과는 맥락이 다르죠.
19/02/07 12:32
하우스 정도면 잘 끝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쪽은 시즌 5부터 이젠 많이 꺾였구나 싶더니 시즌 6 중후반부턴 다시 폼이 올라와서 끝까지 가더라고요.
19/02/07 12:33
지금 생각해보니 위에 겪는 문제들이 우리나라 공중파 예능들이 겪는 문제 아닐까 싶네요.
프로듀사 에서 차태현이 그런 얘길 했었죠. 박수 칠때 떠나는게 안된다고 .... 시청률 망할때 까지 하니 .... 미드도 시청률 괜찮게 나올때 까지는 왠만하면 뽕을 뽑을려 들고 말이죠.
19/02/07 12:59
다른 것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미드가 특별히 심한 것도 사실이죠.
시즌제로 이어진다는 점과, 원작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요.
19/02/07 13:03
일본 만화로 가면 강철의 연금술사가 평가가 좋은 게 그 이유죠. 제때 끝냈다는 것. 드래곤볼은 제때 못 끝냈는데 그것 때문에 평가는 낮아져도 부우전까지 안 나왔으면 안 되는 작품이었고요. 재미의 폼은 안 떨어진 작품이라 예외적인 경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브레이킹 배드가 강철의 연금술사라면 프렌즈가 드래곤볼이죠.
본문의 예로는 프리즌 브레이크, 히어로즈, 워킹 데드, 로스트 등이 있고 이 작품들 특징은 시즌2 정도는 진짜 재밌죠.
19/02/07 14:26
스텔라정도까지 굉장히 재밌었고 아마 처음엔 그정도 까지가 기획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크크 결말자체는 처음부터 픽스 되어있었다고 하지만요. 스텔라 나가리 이후에 좀 지치긴 했어도 정으로 보다보니 볼만했고 시즌 7즈음부터 살아나나 싶더니 시즌 8중반에가 피크였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시즌은 결말빼고 중간에피들은 억지억지 개억지인데 뭐 시즌 컨셉자체는 재미는 있었어요.
19/02/07 15:05
저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나무위키 보면 팬덤에서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나 보더라구요. 이럴 거면 왜 바니-로빈 커플을 이어줄려고 그 난리를 쳤냐 등등..
근데 결정적으로 9시즌을 끌어온 '엄마'가 너무 안 이뻤어요 -_-
19/02/07 13:36
2시즌도 폭망이지만 1시즌 내부에서도 화단위로 점점 기대치가 떨어진 지정생존자 생각나네요. 첫 몇화는 진짜 역대급 주제를 다룬 미드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19/02/07 17:02
카탈란 에피소드가 너무 맥없이 끝나버려서 솔직히 이후에는 불편한 미국뽕이랑 사내연애만 남은듯하여 안 보게 되더군요... 거기에 하원의장 빠지면서 극노잼화;;
19/02/07 13:39
전 용두사미로 꼽히는 프리즌 브레이크도 최근에 나온 시즌5까지도 다 재미있게 봤는데
로스트는 진짜 몇번을 봐도 시즌 2~3에서 진도가 안나갑니다 시즌 1만 한 네번 본 것 같고 시즌 2도 한 세번 본 것 같은데 시즌 3은 전부 중도포기... 왠만하면 시리즈 영상물들은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는 타입인데도 로스트는 포기하게되네요...
19/02/07 13:52
미드 슈츠가 .......
중반까지 잘 끌어갔는대.... 마지막에 남주의 와이프 될분이 영국 왕실의 며느리가 되버리면서 동반 하차당함..... 덕분에 슈츠 본연의 내용이 어그러짐.....
19/02/07 14:56
hbo나 케이블 방송사들은 그나마 시즌당 회수도 적고 제작 일정도 덜 촉박해서 괜찮죠.
문제는 1년에 20편 이상씩 찍어야 되는 공중파 드라마들...
19/02/07 15:09
제가 본 미드 중에서는 '윌앤그레이스'가 깔끔한 마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요즘 시즌9부터 이어서 한다고 들었는데.. 윌앤그레이스도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에 좀 떴으면 좋겠네요 ㅠㅠ
19/02/07 15:13
초반의 독특한 너드물 분위기는 다 사라지고 흔한 로맨틱 코미디가 되어버려서.. ㅠㅠ 꽤 오래 전이지만 에이미랑 베르나뎃 정식 합류 전이 더 빅뱅이론스럽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19/02/07 15:56
인기가 있으면 시즌을 무리하게 늘리게 되고,
원래의 작가가 구상한 시놉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캐릭터가 망가지고 결국 망드테크... 한국과 다른게 있다면 한국은 이 과정이 실시간이라는 점.
19/02/07 16:32
딱 5개 꼽습니다.
브레이킹배드, 더 와이어, 소프라노스,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강철의 연금술사 윗분들과 대부분 겹치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얘기는 없네요ㅠ
19/02/07 22:02
인지도는 별로엿지만 개인적으론 정말 좋아했던 Medium이 끝낼 타이밍을 꽤나 잘잡았다고 생각..
@ 우리나라에선 고스트앤크라임이란 우울한 제목으로 방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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