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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2 14:53
애 안낳고 살거면 괜찮은데 제일 걸리는게 애죠.
그리고 동남아쪽은 한국 남자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적으로 한국 남자가 키 크고 경제력이 좋죠. 동남아 여자들도 사람인지라 잘생기고 어린사람 좋아하죠
19/02/02 15:12
뭐. 좀 그렇긴 하지만 너무 나쁘게만 볼 건 아닌듯요.
우리나라만 해도 중매혼 많았었구요.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 눈(몇초?)에 서로 반한 세계적인 로맨스인데요. 흐흐흐
19/02/02 15:20
국제결혼에 대해 매매혼이다 뭐다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기는 한데, 저렇게 만나서 서로가 좋으면 뭐... 결혼정보업체 끼고 한국 여성과 결혼하는 것과 다르게 볼 이유가 없죠.
19/02/02 15:22
한국에서 20-30대에 인기없는 남자들은 40-50대에도 인기없고 결혼 못할 확률이 크죠
매매혼 했다는 비난이야 받겠지만 젊다는 이유만으로 경쟁력이 높아지면 고려할만 하겠네요
19/02/02 15:23
베트남 출장다니던 친구가 베트남 처녀와 연애결혼해서 데려왔는데
편견이 무색하게 잘살고있습니다 그 친구는 미혼친구들에게 적극 추천중
19/02/02 15:28
제 친척 중에도 한명 있는데 거의 국제결혼 모범 사례 수준입니다. 스토리가 좀 길긴한데 선보러 갔다가 호텔 직원한테 꽂혀서 데려오셨죠. 교정직 쪽에 베트남 통역 수요가 있던가해서 갓공무원 되셔서 잘먹고 잘 살고 있네요. 이젠 한국 아줌마 다 됐습니다 크크
19/02/02 16:03
베트남 여자분도 예쁜 분 많더라고요. 서로 좋아하고 행복하게 산다니 축복해주면 되겠지만 한편으론 제가 베트남 남자라면 기분이 좀 나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베트남 솔로 동지 여러분... 저는 무고합니다. 결백합니다...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커플이 문제다 이거야 아 배아파... 똥싸러 가야지
19/02/02 16:29
베트남 남자도 한국 여성과 국결 많이 합니다. 2017년 기준 한국 여성 국결의 5위가 베트남 남성이에요. 점점 느는 추세이고.
19/02/02 16:20
북베트남 출신이면 한중일이랑 외모면에선 똑같으니 위화감도 없고 책임만 질 수 있다면 크게 손가락질 할 필요도 없을 듯.
근데 제가 봐도 결혼 비자 발급에 신부만 한국어 능력 1급을 요구하는 건 너무 개인의 혼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베트남 신랑이 국내 여성 국결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늘었는데 사회 적응의 문제로 신부만 차별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미국이나 호주는 결혼하면 배우자에게 영주권 내지 시민권을 주는데 한국은 결혼해도 입국조차 못하거나 잘 지내다 추방당할 수도 있다는 게 아무리 현실적 필요성을 고려해도 위헌 소지가 있을만큼 혼인의 자유를 심하게 침해하는 수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2/02 17:01
혼인의 자유는 당연히 있기때문에 혼인은 자유롭게 할수있습니다. 다만 국내 장기체류가 가능한 결혼이민 비자(F-6)를 발급해주느냐 아니냐의 문제인겁니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 필요한건 아니고,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관련 학위 소지자이거나 1년 이상 한국에서 거주한 적이 있는 경우, [부부가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 부부 사이에 이미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 등에는 한국어시험 요건이 면제됩니다. 이는 곧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는 남녀를 정상적인 혼인관계라기보다는 한국인과의 결혼을 국내 입국 목적으로 악용하는 케이스일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요. 제가알기론 남녀 구분없지싶은데... 여자만 적용된다면 그건 문제 맞네요.
19/02/02 17:11
문제는 강화된 비자발급 요건으로 헌법상 ‘혼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위헌 논란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중략)...
법무법인 정률의 손정혜 변호사는 “현실적 필요성이 있다 해도 개인의 혼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수단을 써선 안 된다”며.. 출처 : https://mnews.joins.com/article/13817572#home 이 기사를 읽고 쓴 댓글인데 다른 기사들도 전부 신부만 명시해두고 있는..
19/02/02 17:03
저게 아마 토픽 1급인 걸로 아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1급 = 최고 등급 이게 아니라 최저등급이에요. 물론 시험을 통해 모든 걸 계측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이주노동자들에게 요구되는 토픽 급수가 4급이상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리 큰 문제가 되는 제한요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한 심정으론 결혼이주 해 오는 입장에서 이 수준의 한국어조차 할 수 없다면 엄청 힘들거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배우자 역시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한다는 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19/02/02 17:28
물론 맞는 말씀이지만 베트남에선 한국어시험에 합격하는데 드는 학원 비용이 일반 회사원 한 달치 월급에 이게 없으면 혼인 비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결혼은 했는데 아예
오지도 못하거나 쫒겨 나는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19/02/02 17:03
글이 깔끔하진 않지만 행복한 이야기네요. 뭐 당장 저만해도 미국이나 흔히 생각하는 살기 좋은 나라에서 사는 사람이 집값, 생활비 걱정없이 사랑만 하고 살면 되니까 살아보자고 하면 혹할 것 같은데요. 크크
또한 본문의 베트남 분은 저 분을 안 만나더라도 더 나이많은 외국인(한국인)이나 비슷한 생활의 주변인을 만나야한다는 집안의 압력이 존재할 것이니 최대한 좋은 조건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사는 건 좋은거죠.
19/02/02 17:31
1.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말이 안 통하잖아요. 그것이 정말로 힘듭니다. 그나마 영어라도 통하면 다행인데, 냉정히 저런 관계에서 영어로 대화할 가능성은 낮기에... 그리고 언어적 차원을 넘어서 문화도 너무 다르고 그래서 서로 이해하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국제 결혼이 소위 '도피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 한계를 넘는 것도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사실 국제 결혼에서 잘 살 사람이라면 한국 사람이랑 결혼해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이 소위 '환상'으로 여겨지지는 않았으면 바랍니다. 소위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퍼진 '일본여자' 신화처럼요... 2. 국제결혼이 매매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유효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선보고, 소개팅 나가서 서로 재고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결국 그것도 서로의 조건을 거래하니까 매매혼인거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장벽에 좌절해서 다른 길을 찾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현재 20~30대 한국 남성은 비슷한 한국 여성에 비해 연애 시장에서 '을'일수밖에 없어요. 이것이 문화적으로 그렇다는 차원을 넘어서 인구수가 더 많아서요. 그러니까 평균 이하의 남성은 (저처럼) 아예 연애/결혼을 포기하던가, 결혼을 정말로 하고 싶다면 다른 루트를 찾는 것이 합리적 판단이죠.
19/02/02 21:19
베트남에서 맥주집갔는데 버드와이저에서 판촉행사 나왔더군요. 판촉모델 6명정도 있었는데 지금 버드와이저 시키면 싸게준다던가? 시키고 얼굴 봤더니 진짜 말 그대로 '박수진'이더군요. 친구랑 저랑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갓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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