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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01:11
지금 폰 쓰는거도 상상도 못할 일이긴 합니다..
주호민 작가님의 만화 짬 보면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요
19/01/28 09:55
2005년 3월 군번인데, 싸리비 제작을 했었어요.
만들때도 귀찮았는데 막상 눈 쓸면 플라스틱빗자루보다(?) 안쓸려서 속상했습니다. 크크
19/01/28 01:27
아니 눈비, 눈삽, 넉가래 있을거 다 있었는데 무슨..
라면을 계곡물 받아서 먹는건 상상도 할 수 없죠. 옛날에 군생활하고 쓴 글 같은데 마지막 문장 끝이 같습니다가 아니라 같읍니다가 어울릴 것 같네요.
19/01/28 10:00
2005년 3월 군번입니다. 눈삽 넉가래 우리 중대에만 다 합해 수십개가 있었고, 심지어 행보관님께서 원사셨는데(대대에 원사 2명) 알꺼 다 아시는 분인데도(?) 그것들을 못쓰게 하고 싸리비 제작 후 사용을 하시더라구요
19/01/28 10:11
역시 군대란.. 하긴 제 부대에서도 좋은거 있어도 쓰질 못하는게 있었습니다.
사단장이 전투복급 제외하고 일반 속옷은 "매일" 손빨래하라는 지시를 하여 현대인이 좋은 세탁기 있어도 쓰질 못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죠. 군인이 전쟁 나서도 세탁기 돌릴거냐고 하면서 나온 지시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짬 먹으면 어떻게든 세탁기 쓰기도 했지만, 힘들게 손빨래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말았습니다. (선임이 속옷 세탁기에 돌리게 돼있냐고 갈구면 후임 입장에선 할 말이 없는..) 주말 당직사관이 주말에 출근해서 심술났는지 뜬금없이 세탁기 일일이 열어보면서 속옷이 세탁기에 돌아가고 있는거 발견후 이거 가지고 시비거는 무시무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19/01/28 01:39
싸리비이야기는 아닌데 부대에 수도시설이 없어 2주인가 3주에 한번씩 소방차가 와서 물공급해주고 갔는데
여름에 물이 다 떨어져 며칠간 야산에 흐르는 빗물로 샤워했던 적 있습니다. 11년군번입니다 흐흐
19/01/28 04:01
윗사진 싸리비처럼 만들면 주임상사발 각소대 짬장 집합뜹니다. 싸리를 양쭉에서 엇갈리게 들어가서 머리부분을 잡고 휘어야지 정통 싸리비입니다. 그게 나중에 싸리가 안빠지거든요.
19/01/28 05:55
99군번인데, 중대 편제 인원이 적은 의무중대라 많이는 안 만들었네요. 계곡물 받아다 라면끓여먹는 건 안해봤고요. 여름에 전투수영장에서 고기 궈먹는 건 짬찌때 겪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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