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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 03:04
한 초반 10초 보면서
뭐야 왜 안해. 저러다가 큐브 부셔버리고 그게 유머가되는거아냐? 이 생각하다가 눈가리고 큐브 헝클어트리는거보면서 그제야 본문을 읽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19/01/27 03:35
저 큐브가... 작은 조각 하나 하나가 뒤틀면 돌아가거든요
코너에 있는 애는 120 도씩 회전시킬 수 있고, 모서리에 있는 애는 180도씩요. 아는 형님 중에, 섞은 큐브의 조각을 임의로 회전시켜놓았을 때, 조립하고나서 마지막에 몇 개의 큐브를 뒤틀면 완성할 수 있는지 머리속으로 계산해내는 형님 계셨습니다. 그 숫자는 뒤틀은 조각의 숫자보다 적구요.
19/01/27 06:37
큐브가 포지션이 정해져 있는 거라서 어떻게 저게 가능한 건지는 알 것 같아요.
물론 그게 끝입니다. 저걸 어떻게 해내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특히 눈을 가린 게 젤 이해가 안가요. 루트를 암산했다는건데...
19/01/27 10:56
큐브를 한번이라도 맞춰보신분이라면 더더욱 눈을 가리고 큐브맞추는게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원래 큐브를 맞추는 방식대로 눈을 가리고 맞추는건 당연히 불가능합니다만 (그 변화를 다 예측하는건 불가능하죠) 사실 블라인드로 큐브를 맞추는 별개의 해법이 존재하고, 물론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연습하면 가능합니다. 큐브의 색을 맞추는 개념이라기보단 특정 조각의 위치를 외우고 제대로된 위치로 바꾸는 방식이기때문에 본문과 같은 짓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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