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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16:05
출튀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출석체크 안하기로 유명한 수업이라서 출석을 안했었는데 갑자기 출석체크를 하기 시작하시면서 3명 빼고 F가 된 건데 커뮤니티 반응은 다 출튀에 대한 반응이라서 신기하네요.
18/12/13 16:08
제가 신기하다고 했던 게
교수가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를 가봐도 다들 출튀로 이해하시더라고요 그게 좀 신기해서.
18/12/13 17:24
저 때는 누가봐도 남자이름 계속 부르는데 그 시간 대출 담당이었던 여자애가 대답하니까 교수님이 다시 부름. 결국 여자애는 눈치채고 대답 안하고 결석행 ㅠㅠ
18/12/13 16:18
그렇죠. 성대는 아니지만 제가 다녔던 학교도 F는 학내 학점에서는 0점으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1학년 학점으로 전공선택하는 계열제 학생들은 사실상 가장 후순위로 선택하게 됨.
18/12/13 16:19
교양인거 같은데 그래도 150명 중에 출석 3명이면 좀 심하긴하네요. 저는 전공과목 중에 저런 경우가 있었는데 그래도 절반은 나오더라구요.
18/12/13 16:21
계열제면...문과로 예를들면 상경계 노리고 사회과학 계열 입학해놓고 경제학과나 통계학과 못가고 행정학과,정외과 가는 참사가 날수도 있는터라 큰일났네요 크크
18/12/13 17:03
사실 그 문제 때문에 경영대학이나 경영,경제 해서 상경대학으로 합쳐놓는 게 더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크크 학문적인 분류야 사회과학을 분류하는게 자랑스럽다 해도, 결국 문과는 그 몇개 안되는 과 가려고 목매는 곳인데..
18/12/13 16:23
학생때 출석을 담당했는데, 야간수업이라 (화요일 6:00 ~ 8:30) 강사 초청 강의,
출튀, 대출, 지각 다 봐줬는데, 70명 수업에 13명 참석... 크크크크크
18/12/13 16:31
학생들이 잘못하긴 했는데, 본문 내용만으로는 한 번 무단결석 걸린 건데 그걸 가지고 교수맘대로 F 때릴 수가 있나요? 학교 기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러면 지금까지 출석체크 제대로 안 한 교수도 시말서 써야할 수도 있습니다.
18/12/13 16:42
정황상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출석체크방식이 어떻길래 그렇게 학생들한테 소문도 안나고 한학기내내 몰래 출석을 체크했을까요... 출첵안하던 과목에 출첵한번이라도 하면 카톡방 불나는데...
18/12/13 17:02
설마 정말로 한 번 눈치게임 실패한게 아니고 한학기 내내 3명씩 왔을까요;; 그러면 금방 소문나서 출석률 높아질텐데... 하긴 3명왔다는 사실도 3명밖에 모르니 소문도 잘 안나긴 하겠네요.
18/12/13 16:44
(수정됨) 학칙에 일정 시간 결석하면 무조건 F주게 되어 있는 학교도 적지 않을 겁니다. 제가 출강하는 학교는 1/3 결석하면 무조건 F 나가고, 이를 학기초에 공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경우는 나오는 사람이 워낙 소수니, 출석 안 불러도 출첵이 가능하죠.
18/12/13 17:24
뭐 그렇게 치면 여러번 걸렸단 말도 없네요. 15~16주 내내 150명중 3명만 출석했다는 그림이 잘 안그려져서 그렇게 읽었습니다. 세상에 별 일이 다있으니 그럴수도 있긴 하겠네요.
18/12/13 16:43
3명 출석은 좀 심했다....
제가 보기엔 어느 한 수업에 3명만 달랑 나온게 아니라, 학기중에 50명 수업중 평균 열명 정도가 출석했는데, 그 중에서 F학점 기준 미만으로 결석한 사람이 3명뿐인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18/12/13 18:39
성대 정도의 학교면 아무리 출석 안부르는 수업이라도 줄창 3명만 출석했을 리는 없을것 같고...
교수님이 출석을 부르지 않고 체크했다면 제 가정이 말이 되는데, 출석을 부르지 않고 학생들 얼굴을 익히는게 어려워서 또...
18/12/13 16:44
(수정됨) 저희과에 출첵 절대 안하고 중간고사 안보고 과제 없고 오로지 기말고사 한방으로 성적을 내시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수업 첫날 한번 가고, 수업대신 삼겹살에 소주나 한번 먹자고 단체문자가 와서 한번 가고, 기말 전주에 시험 범위가 어딘지(사실 이 과목이 뭐하는 과목인지) 확인하려고 한번 가고, 기말고사날 까지 총 네번 나갔네요. 어찌어찌 프린트를 구해서 한시간 정도 보고 시험봤는데 A+이 떠서 황당했던 기억이....크크 매학기마다 타교에서 청강도 여럿오는 명성있는 분이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분의 수업을 안들었을까 후회되긴 해요 신입생때 전공수업 하나를 맨날 출튀하고 앉아있어도 딴짓하고 놀고 그러다가 교수님이 보다 못해 너네는 수업 안들어도 출석한걸로 인정해줄테니 안나와도 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신나서 그 이후로 수업 한번도 안듣고 기말고사만 치르고... 나중에 그 교수님이 드루킹 특검이 됐다며 한다고 뉴스에 크게 나오더라구요 크크
18/12/13 17:09
저희 과도 40명 정원인데 출첵 안하고, 오픈 북에 기말만 보는 전공이 있는데 교수님 수업을 3명만 들어서, 조교님이 자기 시간에 아무리 교수님이 프리해도 이건 아니지 않냐고 뭐라 했었죠 크크크
18/12/13 17:27
교수님이 그동안 출석 체크 안하고 시험으로만 점수 매긴건
공부 따로해도 시험 잘 볼 정도의 실력인 애들은 굳이 수업 안들어도 된다는 주의였던거 같은데... 애들이 시험을 못봤나...싶네요.
18/12/13 17:33
비슷한 교수님이 계셨었는데, 어느 학기엔 기말고사를 학교일정보다 일주일 빨리 치셨었죠.
종강수업 들으러왔다가 기말시험지 받은 애들 표정 볼만했네요. 그마저도 안 온 애들은 크크크
18/12/13 20:27
저도 몇년전에 저 교수님 일반물리 수업들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반정도는 출석하던데 지금은 3명밖에 출석안한다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저거 F뜨면 학점 못채워서 2학년 전공진입 못하는 학생들도 생길텐데.. 학생들 난리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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