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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2 12:51
일본에서도 50대 이상 히키코모리들이 여러 문제가 되는데 한국에서도 빠른 분들은 벌써 40대가 되었군요...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든 사회로 나오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25/05/22 12:53
20대 히키코모리면 어떻게 설득해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겠지만 이미 은둔생활을 20년 한 40대 50대 은둔중년들은 설득이 거의 힘들듯 싶습니다.
25/05/22 13:27
40-50대는 받아줄 사회를 찾기도 어렵고. 본인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긴해요.
간병인이나 이런쪽으로 그나마 알아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25/05/22 12:55
한의대 갈려고 졸업 후에도 5수를 하다가 사람이 망가져버렸나 보네요.
안타깝지만 저렇게 시험 합격하려고 올인했다가 망가지는 사람들이 드믈지 않게 있죠.
+ 25/05/22 15:26
요즘 고등학교 최상위권 의대 입학 코스가 수시 한방 안되면 3~5수까지 도전해서 수능으로 인생역전이라던데요.
그래서 3~5수 생이 의대 비율에 엄청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게 과거에 사법고시랑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상위 0.1% 모아서 고르고 골라 최대한 변별력 있는 시험을 본다한들 그 최상위권에 사람들이 실력이 모자란 사람이 있을것이냐? 란거죠. 특별히 좀 더 잘하는 사람은 거기서도 극 소수일 것이고 실력이 모자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다 실력자만 모아놓았으니 시험 당일 컨디션 또는 시험운 등에 좌우되며 당락이 결정 될거고 그걸 아니까 올해 아니면 내년 내년 아니면 내후년 계속 도전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그렇게 계속 도전하면서 좌절하다보면 마음이 약한 사람은 먼저 나가 떨어지는 것이고요. 마음에 병이 심하게 든 사람은 평생 다친 마음 안고 살게 될 것이며 불구가 되는 경우도 있겠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수능볼 수 있는 시험 횟수를 정부에서 조절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뭐 개인의 자유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무조건 님 말이 맞습니다.
25/05/22 12:56
(수정됨) 음 역사상 유례를 찾기힘든 거대한 과도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결국 인간은 네트웍에 종속되는 존재인데 인터넷네트웤과 현실의 네트웤에서 아직 여러모로 현실네트웍에 비해 결핍요소가 많은 인터넷쪽으로만 친화력이 높은 기질을 가진사람들이 방황하는중인거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서로다른성향과 기반의 두 네트웤 사이에서 꽤나 삶의 대립,긴장을 겪고있기도 하고요 최소agi시대, 최대사이버펑크시대쯤 되어야 저들의 활동영역과 일반성이 정상중 하나로 인정받을 시대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25/05/22 13:21
뭐 경제적 자립여부외에 문제에서 봤을땐 그렇다는겁니다
등골빠는거야 히키아니어도 역사내내 있어왔고 삶자체를 에잉쯔쯔로 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25/05/22 13:14
사실 커뮤에서는 다 뒷배가 있어서 그렇다, 부모가 부양 못하는 상태가 되면 나올거다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굶어죽는 선택지를 고를지언정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25/05/22 13:39
물론 사바사, 케바케 겠지만
히키 시절이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물질적 지원 끊으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저정도 중증이 되면 말씀하신대로 힘들다고 봐야죠 그런데 아사는 차원이 다른 고통이라서 (ex. 경신대기근 때 사람을 잡아먹은 사례 등) 아사를 선택하는건 쉽지 않을 껍니다...
+ 25/05/22 16:23
동의합니다. 밥 안주고 컴퓨터 없애면 결혼을 하려고 할 것이다 수준의 이야기죠.
아주 관련이 없지는 않은데 근본 원인은 되지 못합니다.
+ 25/05/22 15:21
바뀐게 맞습니다.
3~5수생 비율이 엄청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대는 지원자가 많으니 명문고 최상위권 나와서 그렇게 수능 계속 보는게 의대 코스라고 하네요.
25/05/22 13:42
(수정됨) 추적 60분 저걸 보면 저 이후에 저 부모님이 상담을 받으러가는데요.
"독하게 집에서 내쫓는" 방법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자립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자살로 내몰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25/05/22 13:57
저분 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소개가 되는데 물론 사바사겠지만 지원을 끊는 건 아예 마지막 연결고리마저 끊어져버려서 그것도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25/05/22 13:43
(수정됨) 본문에는 이상하게 잘려있는데 원본 영상에서는 당근 중고거래 같은 걸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더군요. 취미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합니다. 게임중에 슈마메 2 같은 것도 있는데 그걸 두개 돌릴 이유가 없으니..
25/05/22 13:55
너무 뻔한 말처럼 들릴수있지만 저는 50대라도 지금이라도 밖에 나오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식은 아니지만 인생에 길은 언제나 열려있어요. 아무리 늦더라도 결국 자신만의 인생이라서 물론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자체는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다면 길은 있죠.
다만 본인의 힘으로만 나오는걸 선택하기엔 어려워보이고 도움이 필요할꺼같은데 어떤식으로 되어야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런 경우가 제일 심하게 떨어지긴해요. 공부나 그냥 처음부터 못해버린 사람이라면 아예 목표 재조정도 쉬운데 과대표도 하고 공부도 나름 잘하는 사람이 굴러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냥 브레이크가 안걸림... 본인도 잘못된걸 알아도 포기를 못하고.
25/05/22 13:56
나이 들면 사실 기회도 줄어들죠... 원래 할 수 있던 직장 직업... 보다 눈을 더 낮춰야 할껍니다.
고시 공부든 뭐든 몇년 하다가 실패하면, 실패의 좌절감도 좌절감이지만 과거보다도 더 눈을 낮춰야 하니...
25/05/22 14:08
어렸을 때 너무 과할 정도로 많이 칭찬해주고 띄워주고 하면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살다보면 무언가 이뤄낼 수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는건데, 너무 칭찬만 받게되면 객관화가 어려워지고 그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하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되버린 것처럼 무너지거든요.
+ 25/05/22 15:02
우쭈쭈 해준 책임이 없진 않겠죠. 저는 이걸 죄로 생각하진 않는거구요. 그래서 불쌍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우쭈쭈받은 애새끼..아니 늙은이라 해야하나.. 그쪽이 훨씬 혐오스럽습니다. 생각 조금만해도 부모 고통 몰랐을까요? 고혈을 그렇게 빨면서 이래도 될거같으니까 아직까지도 삐대고있다는게
+ 25/05/22 15:30
죄... 라고 하기에는 제가 아는게 없어서 말을 함부로 못하겠고
절대 본의는 아니지만 아들이 저리되는데 기여한건 약간은 있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히키코모리 들이 안타까운 것과 별개로 그들은 부모의 고혈을 빨아먹고 생존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25/05/22 14:39
개인의 성격과, 또 여러가지 이런 저런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끼치다 보니..
하지만 이렇게 티비로 내보내는 것은, 부모님의 SOS라고 봐야겠죠. 그게 아니면 남의 개인사에 왈가왈부할 수는 없으니.. 아마도 이런 저런 회사에서 한 번 일해보지 않겠냐고 연락 올 겁니다. 옛날에도 본 여러 히키코모리 프로그램도..뭐 출현자를 취직시켜주려고 하더군요. 내향인이 할 수 있는 사무직이나 게임쪽으로
25/05/22 14:47
성경책에도 '일하지 않는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지 말라" 라는 말이 있고, 조선시대에도 한량이라는 말이 있었던 걸 봐서는,
저렇게 되는 사람은 시대불문하고 일정 비율로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옛날에는 그런 사람들이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었는데, 지금은 복지와 의료가 발달해서 살아남아 있을 뿐이라 봅니다. 그러니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다 봐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 25/05/22 15:11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도 저런 분들 있었는데, 그 때는 어떻게든 결혼은 시켰던 시대라서 부모 대신 생계를 부인이 떠맡고 남편은 한량이나 백수건달로 지냈죠. 일 안하고 알코중독 가정폭력 노름으로 허송세월하던 할아버지들이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5/05/22 15:04
점차 이런 케이스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는 합니다.
심지어 개발도상국의 경우 급격한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빈부격차와, SNS와 매스미디어를 통한 상대적 박탈감 증대로 인해, 일본이나 우리보다도 심각하고 급격하게 이러한 현상이 도래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25/05/22 15:32
저는 SNS와 유튜브 알고리즘, 극단주의의 확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선진국에서 더더욱 많아 질꺼라고 확신합니다
단적으로 커뮤에서 200충 300충 낄낄 거리는데 그런 사람 중에서 200을 제대로 벌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집만해도 서울은 자가 2X평, 수도권은 3X평은 되야 결혼한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들리고요 이런게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 25/05/22 15:24
+ 25/05/22 16:01
저도 세금을 써서 영화표라도 줘서 영화관을 가게하고, 지역화폐 줘서 재래 시장이라도 가도록 집밖으로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되팔지 못하게 장치도 하고요. 쉬었음 청년이 몇십만명이라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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