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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12:00
심지어 강정호 보면 수십억을 날릴수 있는걸 알면서도 못끊고 기어이 3번 걸리고 삼진아웃제로 형사처벌 받더군요. 물론 걸린게 3번이지 한건 수십번이라는게 정설이지만.
18/11/19 12:04
암만 험한소리하고 그때는 고개 푹 숙이고 그래도 안 바뀜. 차몰고 다니면서 일하는사람이 3번크리맞고 취소당하고 짤리는거 보면 진짜 같잖다는 생각만 들던..
18/11/19 12:15
저거 못 고칩니다. 아버지 손아래 친구중에 음주운전하다 사고나서 다리 불편한 분이 계시는데 그 지경이 되고도 계속 술 먹고 운전을 하시더라고요. 아버지랑 친구들이 달래도 보고 꾸짖어도 보고 두들겨 패도 보고... 온갖 짓을 해도 못 고치더니 결국 또 사고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랑 친구분들이 참... 노빠꾸로 인생 즐기며 사시던 분들이긴 했는데 저분 덕분에 술 먹는 자리엔 절대 차 안 끌고 나가는거 하나는 칼같이 지키는 룰이었습니다. 대리 부를 상황도 만들지 말자 하시더라고요 분명 술먹고 정신 나가면 객기 부리는 놈 또 나올거라고.
18/11/19 12:18
제 친구가 음주운전 하는 놈이 2명 있습니다. 한놈은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안들어쳐먹고 15년 넘게 술만 먹어도 그냥 운전합니다.
그러다가 최근 여자친구 생기고 이리저리 놀러다니고 하더니 언제가부터 술쳐먹고 운전하던 놈이 술을 안 먹더군요. 결혼할 여자친구가 술먹고 한번더 운전하면 그냥 헤어지자고 해서 지키는거라고.. 언제까지 갈지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놈은 두들겨 패고 운전대 문열고 별 지랄을 다해도 몰고 가버려서 다시는 보지 말자고 친구들이 단체로 그래도 안고쳐지더니 결국 음주운전 사고 한번 내고는, 다시는 음주운전 안하고 매일 대리부르더군요. 사람은 말로 해서 안듣 사람들 참 많은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별 쌍소리 다하고 두들겨패도 안듣는놈은 진짜 안들어요.
18/11/19 12:19
다들 못고친다고 하시는데 고칠수 있습니다
면허 취소됐으니까 이제 차만 처분하면 해결됩니다 아무리 상습적 음주 운전자라도 차가 없으면 못하거든요 설마 남의차를 음주 운전 하지는 않을테고 (술마셨는데 차 빌려주는 지인이 있을리가 없지만 있다면 걍 포기...)
18/11/19 12:31
음주운전이 고치기 힘든게 술의 특성 때문이죠.
술을 마시면 이성과 자제력을 잃게 되는데, 그러면 평소 습관이 튀어나옵니다. 그게 음주운전이면... GG 습관 고치기는 보통 다른 습관으로 덮어씌우기(담배 -> 사탕), 습관이 튀어나오는 전제조건 없애기 등이 쓰입니다. 음주운전의 경우 앞의 방법은 쓰기 어려우므로, 술이나 차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18/11/19 12:31
상습음주운전자들 보면 일단 술들어가면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고 운전대부터 잡더군요.
그래서 맨정신일때 아무리 음주운전 안한다 그래도 의미없어요. 그냥 술을 먹지말던가 차가 없던가 둘중 하나는 되야죠.
18/11/19 12:38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면 차를 사지를 말든가, 차 끌고 나왔으면 운전대 안 잡는 게 습관이 되어있어야죠.
저는 차를 사지 않는 것으로 음주운전을 예방했습니다.
18/11/19 13:02
요즘엔 이런 것도 방법같아요.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사는 분들은 요새 교통이 하도 잘되어있어서 자차 없어도 어디 다니는데 별 불편 없죠. 가끔씩 택시 타야된다지만, 차값이랑 유지비 생각하면 또이또이인것 같고.
18/11/19 13:33
술 마시고 운전은 당연히 안 되고, 술 먹을 때마다 대리비 나가면 감당이 안될 것 같으니 차를 안 사는거죠..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사람은 무슨 이유를 갖다대도 다 핑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8/11/19 12:38
첫 차 뽑고 어느 술자리에서 누구들이랑 어울리는 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들 칼같이 대리 불러서 자연스럽게 걍 대리 부르는 게 습관이 됐는데, 제 친구 중엔 다들 음주운전해서;; 자연스럽게 지도 그러는 녀석이 있죠
18/11/19 12:40
음주운전한사람들은 보호자들 동의하에 술먹으면 계속 구토하거나 기절하게끔 하는 약을 먹어야 할듯 하네요.
이게 위법적이면, 최소한 위와같은 시뮬레이션 처방을 겪게 해줘야죠, 면허정지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내는 시뮬레이션 체험교육 이수하게 하고, 시뮬레이션으로 할 수 있는 끔찍한 상황도 겪게 해야죠
18/11/19 12:45
그냥 음주운전은 원아웃으로 평생 운전 못하게 생각합니다. 친구놈 하나도 걸려서 벌금 물었는데, 도리어 너무 과하다 자기는 멀쩡했는데 이래서 단체로 쌍욕해줬었는데... 다음번 볼 때 물어 보니 그래도 한다더라구요.
18/11/19 13:13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하도 아버지로부터 '술 한 모금이라도 입에 들어가면 절대 운전대 잡지 말라' 고 하신 말씀을 들어서...... 거의 세뇌수준으로 들었는데, 그래서 지금도 술 한잔만 먹어도 운전 절대 안 합니다. 차를 가져가면 아예 술을 안 마시고요. 뭐, 대리를 불러도 되지만, 제 차를 남한테 맡긴다는 것도 좀 그래서요. 솔직히 운전을 좋아하는 지라 오감의 대부분을 동원해 수행해야 하는 '운전' 을 술을 마시고 한다는 것은 운전에 대한 '모욕' 이라는 생각도 좀 하고 있고요.
지금 제 아들녀석도 열심히 세뇌 중입니다. '술 한 잔이라도 입에 들어갔으면 절대 운전하지 마.'
18/11/19 13:22
못고친다 못고친다 하는데 술에 관대한 문화인만큼 충분히 상식적인 사람도 음주운전에 무신경한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리고 본문처럼 한번 크게 탈나고 고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당연히 다 그렇진 않겠구요
18/11/19 13:34
(수정됨) 많은 갈등 상황에서는 선악을 선명하게 나누어서 악을 행하는 자를 적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회색지대'를 정의하고, 그 회색지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생각하면 좀 더 문제를 명확히 하고 현실적인 해결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색지대를 정의하려는 시도는 대개 '악'측에 속한 사람의 자기 변명이라 오해받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음주운전의 위험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입장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회식 시작할 때 딱 한 모금만 마셨다. 한 잔도, 반 잔도 아니고 말 그대로 목구멍 꿀꺽 한 번. 그 뒤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 이것은 음주 운전일까? 두 시간은? 세 시간은? 한 모금도 아니고 마시는 척 입만 댔던 거라면? 반 잔을 마셨었다면? 2. 어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에서 꽤 취할 만큼 많이 마셨다.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왔는데, 오늘 출근길에 운전해도 될까? 새벽 4시반까지 떡이 되도록 마셨으면 운전은 무리일 것 같은데, 2시까지였다면? 자정까지였다면? 애매한 상황을 정리해 줄 수 있는 건 혈중알콜농도 측정기겠지만, 모든 사람이 측정기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애매한 지점은 생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사실 측정기 수치가 아슬아슬하게 단속수치 미만이라고 해서 도덕적인 비난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모든 사람이 '여기까지는 괜찮아' 라고 인정할 수 있는 합의점은 없을 수 있겠지만, 회색지대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더 좋은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1/19 14:04
다 변명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경계선을 논하자면
제 생각엔 맥주는 두잔, 소주는 3잔..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23시 이후는 피로때문에 더 위험하다 생각하구요.
18/11/19 13:41
음주운전은 음주가 전제가 되기 때문에 바뀌기 쉽지않죠. 술먹으면 정신이 풀려버리니. 몇몇분 말씀대로 술을 못먹게 하던가 차가 없어야..
18/11/19 13:45
몸이 술을 안받고, 술도 안좋아하는게 이럴땐 참 좋습니다. 그래도 사회생활 하는지라 술마셔야 할 때가 있으면 차 집에 놓고 갑니다. 사고나서 나만 죽으면 상관없는데, 남에게 피해끼치면 안돼는거니까요.
18/11/19 14:01
저 자신이 술을 잘 안마시고, 주위에 친한 친구 중에서 술 좋아하는 녀석 하나는 대리를 꼭 불러서 그런 일은 없었는데,
제가 말려도 결국 운전대 잡는 사람이랑은 디시는 자의로는 술자리 안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아주 예전에 맥주 몇잔은 괜찮다던 꽤 친했던 친구한테는 자꾸 본인 걱정말라길래 "니가 사고나서 뒤지건 말던 니책임이니까 상관없고 니 사고에 불쌍하게 휘말릴 다른사람 걱정하는거다" 라고 말한적은 있네요...
18/11/19 14:22
차 가져왔다고 술 못마신다는데 꾸역꾸역 맥일려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한두잔은 괜찮다, 덩치값 못한다 소리 들어가면서 거절해도 계속 권하고..ㅠ 아직 주변에 이런분들이 많아서 슬프네요 대리비 줄께하고 3만원 주면 감사합니다하고 먹긴 합니다..
18/11/19 14:29
저는 주량이 소주 2병째에 취하기 시작하는 정도인데도 한잔만 먹으면 운전하기 무섭던데...
원래도 근자감이 넘치는 사람들일까요? 겁이 없는 사람들? 아니면 대리비가 아까워서? 진짜 이해안돼요
18/11/19 14:41
사촌형이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하다 결국은 음주취소후 얼마안가 무면허 음주운전사고내고 합의금으로 해운대 아파트한채 해먹었습니다. 그후엔 음주운전 안합니다. 아니 운전을 안합니다.
18/11/19 15:44
진짜.... 어느정도 인생 망가져야 정신 차리려나요...
위에도 써져 있지만... 망가져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문제고 한번 망가질 때 바로 인생 종료 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고.. 누군가에게 크고 작은 해를 가할 수 있다는게 문제고... 대체 왜 ㅠㅠ
18/11/19 15:28
아는 멀쩡한 형님이 혼자 사고내고 보험불렀다가 걸렸는데.. 차를 탄것부터 보험 부른것까지 하나도 기억못하셨다고..
그걸 보면서 한번 더 다짐했습니다. 술먹어야하는 날에는 무조건 차를 가져가지 말자.
18/11/19 16:23
전혀 쉴드칠일은 아니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못고친다.. 이건 아니긴 합니다. 주변에 보면 큰 계기 없이도 안하는 사람들도 많긴 해서...
18/11/19 20:29
먹자골목 근처 사는데 포차들 근처에 차는 몇 대씩 서있어도 새벽에 대리기사 오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인천사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죽은 피해자꺼 패딩 입고 나오듯 하는 사람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무슨 제보 받아서 gps로 단속 찍어주는 앱도 있더군요 크크크크
18/11/19 20:35
면허 취소됐다고 음주운전 안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자진신고를 하나요 벌금이 몇백인데 차라리 차키를 뺏으면 뺏었지
그리고 마지막 멘트를 굳이 달아서 주작티를 내고.. 무슨 사람을 친것도 아니고 상가를 들이받은것도 아닌데 남편을 잘못만나서 인생이 꼬였다니 전형적인 따봉충, 주작글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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