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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7 19:07
그런거라기보단 원래 자격증제도가 있을땐 그 자격증 가진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 업종에서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일(=일반인도 잠깐 배우면 할 수 있음)조차 자격증이 있어야만 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런 맥락인것 같네요. 근데 머리감기기는 그래도 너무 과해서 풀어준것 같고.
18/11/17 19:47
이 쪽으로 아는 게 없습니다만...
아마 퇴폐이발소에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머리감겨주는 것 명목으로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하면 당연히 잡히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죠. 대개 가게에서 손님 기다리다가 단속반에게 잡힐텐데, 그 때 이발사/미용사라고 둘러대긴 어려울 겁니다. 자격증이 없으니까. 그러면 머리감겨주는 보조직원이라고 했겠죠. 이게 일종의 공식이 되어 버리니까, 아예 이발소에서 이발사 아닌 사람이 머리 감겨주는 걸 막아버렸겠죠. 그러면서 미장원도 도맷금으로 넘어가고. 이렇게 진행된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18/11/17 19:06
비슷한 류들 많죠 뭐... 예를들자면 지금 현행법상 시각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이 합법적으로 안마방(진짜 그냥 건전한 안마방)이나 안마카페를 하는것도 불법일겁니다. 제가 모르던 새에 법이 개정되지 않았다면...
18/11/17 19:52
그니까 위에 피뽑고 주사놓고 이런건 그냥 몰라서 예시든거라 잘못된 예시인건 알겠는데
간호사랑 하는일이 다른거 아닌가요?(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간호사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조무사가 할 수 있나요?
18/11/17 19:59
모르는 부분은 빼고 확실하게 아는 부분만 말씀드리면
간호사는 의료인, 간호조무사는 비의료인입니다. 그 외 일들은 사실 좀 애매한데... 1차급에서는 둘의 차이는 없다 보시면 됩니다. 입원실 있는곳들은 대부분 간호사가 메인이구요
18/11/17 20:24
의원급에서는 간호조무사가 의사 지도하에 합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급에서 간호조무사가 하고 있으면 불법이니 신고하셔도 됩니다.
18/11/17 19:13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1117003900038/
여기 전문(이라기에는 딱히 많은 내용이 있지도 않습니다만)을 보고 유추하건대, 지금까지는 머리 감겨주기를 미용 행위의 연장선으로 보고 미용 자격증 보유자의 업무로 규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조원이 하는 경우도 많고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보니 현실화한 듯하네요. 원래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행위가 금지였는데 합법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18/11/17 19:18
고등학교 동창 여자애가 헤어디자이너 해서 매상 올려주기도 하고 얼굴도 볼 겸 머리할 때마다 가급적이면 걔한테 가서 커트 펌 다 하는데, 걔는 이미 자격증을 취득했는데도 첨에 보조만 했다고.. 미용일이라는게 회계 같은거하고는 다르게 일하다가 자격증 따기도 하고 자격증 따고서도 그냥 알바 보조처럼 하기도 하고 좀 난맥상인 듯,
18/11/17 19:46
덜 친할 땐 꽁기꽁기했는데 갈수록 친해진 이후로는 뭐 별다른 거 없는 것 같애요. 물론 남, 특히 여성이 감겨주면 참 기분 좋긴 하죠.
18/11/17 21:04
제가 가는곳은 남자 디자이너분이 커트하고 가끔 한가할땐 남디자이너 분이 직접 감겨주시는데 시원해서 남자가 감겨주는게 더 좋아요. 여자보조분이 해주는 것보다
18/11/17 21:41
남자든 여자든, 미용사든 보조든 잘 하는 사람이 열심히 해주는게 최고더라구요. 간혹 잘 하는 사람도 성의 없이 대충 하면 별로고, 열심히는 하는데 실력이 별로일 경우도 있어요. 단골 여성 미용사분에게 커트를 했는데, 그날 제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피곤해하니까 그분이 각잡고 머리를 감겨주는데 정말 피로가 전부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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