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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5 17:32
밀가루 입혀서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굽거나, 튀겨먹으면 맛있습니다.
가지 나물은 식감때문에 불호지만, 식감이 물렁하지만 않으면 맛있더라고요.
18/11/05 17:54
맛있는 가지는 나물로 해도 맛있어요...
가지 불호의 큰 포션은 식감인데 (겉은 질깃 속은 물컹) 좋은 가지는 껍질이 질기지도 않고 속이 물컹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런 가지는 슈퍼에서 못구하는게 문제죠
18/11/05 18:08
요새 가지요리 맛있게 하는 곳이 좀 늘어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가지 진짜 싫어했는데, 회사 근처에 있는 밥집이 가지무침을 기가 막히게 해서 입문했거든요.
18/11/05 19:01
대부분의 가정에서, 다른 나물류하듯이 요리하니 맛있을 수가 없다고 봐요.
애초에 저 물기 많은 음식을 생으로 무친 다음에 물이란 물은 다 빠질 때까지 락앤락통에 담가버리니... 게다가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지는 썩 좋은 가지가 아니기도 하고요.
18/11/05 19:19
가지를 기름과 함께 해야.... 튀기면 맛이 2배 4배되는....
모 음식인문서에 서양에서 동양에 전해준 몇개 안되는 것중 하나라 극찬하던....
18/11/06 00:46
먹으려면 먹는데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이상하게 장모님이 먼 외국까지 오셔서 굳이 가지 볶음을 하시길래 못 박았습니다. '저 가지 싫어합니다' 그랬더니 예전에 처가에 갔을 때 잘 먹어서 좋아하는줄 알았다며 놀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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