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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4 12:59
필살기는 필살기네요. 녹음하겠다는 게 녹음에서 끝!이 아니라 녹취해서 병무청 같은 데 올리겠다는 건데
일이 커지는 것 자체로 저 기관과 주변 공무원들이 귀찮아지니까요. 공익이야 뭐 정 안되면 다른 복무기관으로 옮겨가든지 할테고...
18/10/04 13:36
공무원이 조질려고 마음먹으면 피해보게 할수있죠. 문제만들기 싫어서 냅두는거지. 기관전출이든 복무연장이든 최악의 경우 형사소송까지 가능한데요
18/10/04 14:01
네 그쵸 그래서 둘다 망할만큼 최대의 피해를 입는다고 봤을떄
공익 수준에서 받는 불이익과 공무원 수준에서 받는 불이익 공무원이 더 클 것 같아서요 공익은 불이익 최대한 받고 그래 소집해제만 하자 진짜 이러면 끝나지만.... 공무원은....직업이잖아요? 게다가 잘잘못을 떠나 뭔가 소음이 나는걸 극도로 꺼리는 공무원 집단의 특성상...
18/10/04 14:07
그래서 보통 공무원도 현명하게 하죠. 바쁜부서나 일반인 상대하는 부서에 그런친구 넣고 좀이라도 문제 생기면(업무 실수, 민원, 자리이탈 등) 사이즈 키워서 그 수쓰는 애한테 조치를 거는거죠. 쓸 카드는
공무원이 더 많으니까요. 문제 안생기면 힘든자리 그냥 꽃아넣는거고요.
18/10/04 14:41
제 말은 그렇게 피해봐야
공익내에서의 피해고 (범죄급을 하지 않는이상) 잃을것은 공무원이 더 많다는거죠 매사에 청렴결백 fm공무원이면 인정하겠습니다만... 북한이 미국하고 싸워봐야 상대도 안되지만 핵 한방씩 수도에 박으면 미국이 잃을건 더 많다는 느낌인거죠
18/10/04 14:01
업무적으로 정말 완벽하게 FM하지 않는이상 동귀어진하면 손해보는건 공무원쪽이 더 많죠.
FM으로 해야만 동귀어진해서 잃을게 없는거라 슬픈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18/10/04 15:57
예전에 제가 공익시절에 타 기관에서 공익요원을 문제 삼을려던 직원을 그 대상 공익요원이 그동안 직원이 시켰던 사적인 모든 심부름을 제출해서 보내버린 적도 있다고 하던데요. 예를 들어 돈 만원 쥐워주면서 네 담배랑 내꺼도 사와 이런거였겠죠 그 뒤로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는 사소한거라도 직원들이 다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서 필요한거 가져오던 때가 잠시 있었습니다. 크크크
18/10/04 13:40
공익따위 괴롭혀서 얻을게 없으니 저렇게 깝쳐도 똥이 더러우니 피하지~ 하고 마는거지 진짜 제대로 메뉴얼대로 하면 꽤 괴롭힐 수 있는걸로 아는데...
18/10/04 14:49
(수정됨) 공익관리했었는데 제가 군대있을때보다 공익관리하는게 더 힘들었네요. 근무 강도는 독서실 총무만도 못한 자리가 태반인데
그것도 하기 싫다고 태업하면 손쓸방법이 없습니다. 대놓고 결근, 깽판치면 걍 원칙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뭐 시켜놓으면 엉망으로 하거나, 설렁설렁하거나, 서류 갖다주라고했는데 서류를 갈아버리고 자기는 그렇게 들었다고 하던지... 말도없이 지각 결근해놓고 그냥 병원가서 몸살이라고 감기약 몇개 받은 처방전으로 대충 때우려고 하고 뭐라고 하는 순간 인권침해 당했다고 주장 등.. 그리고 원칙대로 하는것도 쉽지는 않아요. 고발하는 것도 온갖 서류들, 절차 밟아야되는데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을 고발하는 부담+공익의 보복+정작 주업무때문에 바빠죽겠는데 별 영양가도 없는 일에 쓸 시간이 없음...
18/10/04 16:00
극과 극인거 같아요 일 잘하고 같이 남아서 일도 해주고 그런 경우는 휴가비 챙겨주고 휴가도 더 얹어서 보내주고 점심, 저녁도 다 사주고 물론 이런것도 나중에서야 불법이란걸 알았지만요.
18/10/04 16:48
트롤하는 공익은 처벌할 수 있지만 일못하는 공익을 처벌할 수는 없기에 결국 진흙탕싸움 가면 공익이 병크를 걸려서 참교육을 당하는 정도가 아니면 없는취급 하는 정도밖에 할 수가 없죠. 대부분은 그것보다는 훨씬 서로에게 나은 상황에서 균형이 맞춰지지만요. 인간적으로 틀어지지 않으면 공익과 공무원은 서로에게 줄 게 많은 존재들인지라...
18/10/04 19:18
아니죠. 잡혀왔다는건 되돌릴 수 없는거고 그 조건하에서 보통은 협조하는게 본인한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억하심정이 생기는건 이해하는데 그걸로 땡깡놓으면 본인과 조직 둘만 피곤하죠. 이상할정도로 협조적인 시민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데요. 공무원이 잡아다 가둔것도 아니고..
18/10/04 19:30
보통 저런걸로 문제가 되는건
"성실히 복무"의 수준을 넘어가는 업무를 시킬 때 겠죠. 소위 말하는 잔심부름이라던지... 동기부여와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거구요. 물론 그 "해야 할 일"이 "왜 해야 할 일이 되었는가"로 들어가면 좀 다른 얘기겠지만요.
18/10/04 21:41
기왕 납치된김에 납치조직원에게 협조하는것도 나름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인력이 일반적인 사람 한명 수준의 일을 할 동기부여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요. 그 상뢍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이상하다는거죠. 풀려날 날짜만 보고 있는 포로같은 상태니까요. 해당 공무원이 직접 잡아다 가둔게 아니지만 다른 공무원이 갇힐것을 강제하고 해당공무원은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형태가 될수는 있습니다.
18/10/04 17:44
현역으로 군대에 간 남자들하고 비교하니까 공익이 쉬워보이는 거지 돈 못 받고 공무원이 하는 업무 하는 것도 (말은 보조지만) 많이 싫을 일이죠. 아무리 현역에 비해 상황이 나아도 '군대보다 나으니까 열심히 긍정적으로 해야지' 이런 마음가짐이 된다는 게...사실 또 그러면 호구 되는 경우가 많을 거고요. 다만 그렇다고 진상 피우는 게 정당화 되냐면 아니고 공무원 보조 역할을 확실히 하게 하는 장치는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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