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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7 00:19
개인적으로 어렸을때는 그냥 이유없는 거부감이 있어서 안먹었는데
군대가기전 잠깐 일던곳에서 지방출장 일주일 갈일이 있어서 그동네에서 그날잡은회 사와서 저녁에 회식한다길래 안먹을수도없어서 먹었는데 너무나도 맛있어서 그이후로 거부감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크크
18/09/27 00:21
날것이나 해산물 자체에 거부감 있으신분 말고 그냥 아무맛도 안나서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숙성회나 곤부지메같은걸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감칠맛의 정도가 진짜 달라서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18/09/27 00:22
출신과 주변 회성애자(...)들 때문에 회를 우걱우걱 먹었는데
대체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엉엉 그냥 돼지 먹자
18/09/27 03:00
가을전어 개꿀맛~!!
엊그제 먹은 전어 생각나네요 정말 베스트 몇손가락에 들 맛이었습니다 회중에 전어무침은 삼겹살과 동급으로 봅니다 :)
18/09/27 05:03
(수정됨) 새우 날거란걸 숨기고 억지로 먹여서 입에 머금눈 순간 그전 먹은거까지 다 게워냈습니다.
그뒤로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토도 못하고 우겨넣음 당한뒤론 회 소리만 나도 손사레 칩니다. 절대 완전 개 싫어요. 처음 세네번의 경험이 너무 강압적이었던 데다.. 회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좋은거라며 끌고가려는 경향+ 왜 못먹냐는 식으로 힐난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회 소리만 나와도 사스레칩니다.
18/09/27 10:03
(수정됨) 저는 좋아합니다.(실은 싫어하는 음식이 거의 없음) 굳이 말하자면 없어서 못 먹고 다른 사람들이랑 먹을 때 눈치 보여서 많이는 못 먹는 수준? 전에 혼자 야식으로 먹을 때 한 3~4인분 먹어치운 적도 있......(그 때 소원의 일부분을 성취했다고 느꼈습니다......;;;)
뭐, 저도 회맛이 어떻다 할 수 있는 고수는 아니지만, 회맛을 느끼려면 일단 간장만 살짝 찍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회가 싱싱하고 좋으면 간장 안 찍어도 먹는데, 대부분은 간장을 '조금' 찍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초장을 찍어 먹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초장의 매운 맛과 신맛, 짠맛에 정작 회맛은 가려진다는 게 정설이고 실제로 먹어봐도 그렇더군요. 일단 씹는 감촉이 있구요. 이게 회마다 조금 다릅니다. 광어는 부드러운 편이고, 우럭은 다소 단단하달까, 쫄깃한 편이구요. 다른 생선들은 대개 그 사이에 있는 듯...... 비싸서 그렇지 저는 농어가 제일 적당한 촉감인 것 같더군요. 그리고 싱싱한 회일수록 씹을때 뭔가 살짝 단맛 같은 것이 우러납니다. 설탕이나 뭐 그런 강력한 단맛은 아니구요. 살짝...... 그리고 단맛이나 쓴맛, 신맛 이런 식으로 확정지을 수는 없는데, 회마다 미묘하게 맛이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해서 구분해 보라면 솔직히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회마다 미묘하게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에서 나는 그 맛을 좋아하는 것 같구요.
18/09/27 10:30
어렸을때는 확실히 싫어했는데 크면서 맛들리게 되었습니다 생선 종류마다 씹는 감촉이라든가 은은히 풍기는 향이 조금씩 다른듯 한게 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초장에는 쌈싸먹을때만 쓰고 회먀 먹을때는 간장 사용합니다 연어나 참치 같은 것들은 그냥 먹기도 합니다
근데 확실히 혼자서 돈 주고 사먹기에는 좀 그렇고 여럿이서 먹는게 더 낫기는 한거 같습니다
18/09/27 12:02
없어서 못먹음, 단체로 갔는데 못먹는 사람 한명 있으면 땡큐~!!
숙성회도 맛있고, 활어회도 맛있고, 간장 / 된장 / 막장 / 초장 다 맛있고~ 각자 다 다른 맛이 있죠, 활어회를 초장에 듬뿍 찍어먹어도 맛이 다 다르고~ 한달에 1회 이상은 꼭 배달시켜 먹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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