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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2:50
근데 다시마치고는 너무 얇지 않나요.. 포를 떠서 넣는건지 얇아서 상품화 못한것들을 사들여서 쓰는건지..
집에서 육수내려고 쓰는 다시마는 말라있을때부터 두께가 꽤 되고 육수를 우려내고 나면 불어서 엄청 뚱뚱해지는데 얘는 충분히 끓여내도 얇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먹기에도 부담이 적은건 장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습니다..
18/09/11 12:56
먹습니다.
단 요즘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 라면 전체가 너프되어서... 면에 양파맛좀 그만넣어라. 라면 전부다 맛 똑같다 농심아.
18/09/11 13:09
이거 끓이고 버리려고 했더니 아내가 기겁을 하더라고요.
그건 너구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 너구리에 계란도 못넣게 해요. 전 계란 안풀고 너구리랑 같이 수란처럼 익혀 먹는게 좋은데... 시무룩
18/09/11 13:19
다시마는 국물 우려내는 용도라서 음식이 다 되면 버리지 않나요?
별 맛도 없는데 그걸 먹을 이유가... 멸치도 국물 우려내기 전에는 맛있지만 우려낸 후에는 다 버리죠.
18/09/11 13:39
(수정됨) 그렇죠. 다시마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육수를 낼 때 쓰였던 재료들은 고기류를 제외하고 거의 다 버리죠. 뼈처럼 처음부터 먹을 데가 없는 재료도 있지만 야채들은 다 흐물텅거리는 등 식감도 안좋아지고 재료들의 맛이 국물에 다 빠져나와서 맛이 없어지죠. 오히려 너구리 다시마를 먹는게 예외적인걸로 보입니다.
18/09/11 13:54
https://pgr21.com/?b=10&n=334363
그러나 현실은 2/3가 먹는다고 대답을... 사실 라면 끓이는 시간 정도로는 국물을 우려냈다고 할 수준이 못 됩니다. 그냥 먹기 좋게 익히는 정도죠.
18/09/11 14:14
예외적이라는 건 다른 육수 내는 요리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였습니다.
원래 다시마로 육수낼 경우엔 찬물 상태일 때 넣어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빼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 정도로도 충분히 맛이 우려나오는 데다가 더 놔두면 끈적한 점액이 나오고 국물 맛도 안좋아지거든요. 다만 너구리 다시마는 크기도 작고 얇아서 계속 넣고 끓여도 별 문제 없긴 하죠.
18/09/11 13:52
먹습니다.
어릴때 안먹고 버렸는데 친구랑 같이 먹는데 먹길래 그거 왜 먹냐고 물어봤더니 왜 안먹냐고 하더군요. 덩달아 먹어봤더니 괜찮더군요. 그 뒤로 항상 먹습니다.
18/09/11 15:06
당연히 먹습니다.
전 다시마가 모자라서 자른 다시마 서너개를 더 넣고 끓이고, 두절새우랑 진미오징어채도 약간 넣어서 끓이면 진짜 맛있는 너구리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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